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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장보고배 배드민턴 대축전’

2000여명의 동호인들 이틀간 열띤 경기 펼쳐

  • 한정화 기자 natura67@naver.com
  • 입력 2016.08.25 08:14
  • 수정 2016.08.2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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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장보고배 배드민턴 대축전’이 선수와 가족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성황리에 개최됐다.

완도군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는 장보고배 배드민턴 대축전은 해마다 무더운 날씨에도 다른 시·군 대회에 비해 200여 팀 이상 더 참여할 만큼 영향력이 큰 전남 공식 대회다.

이날 신우철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동호인들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으로 배드민턴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스포츠로 발전할 수 있었다”며 “청정바다 수도 완도에서 모두가 함께 즐기며 우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일 신인부, 혼성복식 대회를 시작으로 21일 남녀복식 경기로 이어진 이번 경기에는 906팀 총 1812명의 동호인들이 출전해 농어민문화체육센터 외 7곳에서 열띤 경기를 펼쳤다.

완도군배드민턴협회 이제성 회장은 “장보고배 대회는 건강의 섬 완도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홍보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면서 “멋진 경기로 좋은 추억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도군배드민턴협회 관계자는 대회 이틀 동안 동호인과 가족 등 약 3000여 명이 완도를 방문한 것으로 추산하고 음식점, 숙박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우리지역 출전 선수들의 입상 내역은 다음과 같다.

▲혼합복식 20대 D급 우승에 완도/해남 강혜림, 박준영 30대 B급 준우승 완도/해남 유소연, 유영화, C급 준우승 완도/영암 차은정, 김대종 40대 B급 준우승 김평수, 이은영, 45대 A급 우승 완도/해남 손인수, 이미양, 50대 A급 준우승 김광남, 강수아 ▲남자복식 30대 신인부 준우승 김세영, 유병민, 30대 D급 우승 완도/보성 김현수, 최우리, 준우승 조현삼, 김정우, 40대 A급 우승 완도/강진 우현규, 김영남, 45대 D급 우승 전흥석, 이정환, 준우승 완도/강진 김형균, 김정운, 50대 C급 준우승 완도/고흥 양우석, 백경옥 ▲여자복식에서는 30대 B급 준우승 이치현, 권형매, D급 우승에 완도/장흥 박금화, 박경옥, 40대 B급 우승 문지영, 윤경미, 45대 C급에서 완도/나주 강신선, 김옥선 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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