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완도 토박이 김영삼 씨, 마라톤 500회 완주

  • 위대한 기자 zunjo@naver.com
  • 입력 2016.08.19 15:46
  • 수정 2016.08.19 15:49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완도 토박이 김영삼(63세) 씨가 광주일보사 주최 8.15 광복절 기념 제2회 너릿재 혹서기마라톤대회에서 풀코스 500회를 완주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2013년 완도군청에서 공직생활을 끝낸 김영삼 씨는 퇴직 당년 마라톤 2만km 최단기록인 9년7개월을 국내 최초 달성하여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은 바 있다.

김씨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마라톤대회가 있는 곳이면 전국 어디든지 참가하여, 광주 전남지역에서 최초로 이와 같은 대기록을 달성함으로써 우리 고장 마라톤에 큰 족적을 남기게 되었다.

“달리다보면 힘도 들지만 이를 극복하고 결승점을 통과할 때는 남부러울 것이 없다”며 “오늘이 있기까지 부상과 입원 등 도중 하차요인이 있었지만 목표가 있어 포기할 수 없었다. 가족의 격려는 물론 마라토너와 지인들의 성원과 회원들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겸손을 잊지 않았다.

한편 김씨는 이번 기록을 토대로 마라톤 3대 부문인 sub-3, 울트라그랜드슬램, 풀코스 500회 최초달성이라는 인증을 얻고자 국내 기록원에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