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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범 의원 "투표 불참은 짜여진 판, 의장 자격없어서"

  • 김형진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6.07.07 16:22
  • 수정 2016.07.1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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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의회 하반기 원구성은 지난달 30일 마무리 됐지만 의장단 선출과 관련해 4명의 의원들이 항의하듯 참석하지 않아 그 배경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개회에는 참석하고 의장 투표에는 참여하지 않고 퇴장한 정관범 의원은 의회를 대표하는 이의 도덕적 헤게모니를 꼬집으면서 "지난해 대군정 감사 기간 중 부인이 아프다고 불참했지만 실제는 골프모임에 참석하면서 무리를 일으켰고  태풍 볼라벤 때엔 재난지원금을 부인과 본인이 중복해서 받아 아직까지 반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더불어 회기 때는 수시로 자리를 비워 의원으로서 역할을 못했다고 밝히며 미리 짜여진 판에 투표를 하지 않았던 것은 의장으로서 자격이 없는 의원에게 투표를 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고 투표 불참의사를 피력했다. /김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