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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계등 생태 건강 관리 필요해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 '외래생물 퇴치' 행사

  • 위대한 기자 zunjo@naver.com
  • 입력 2016.07.06 22:31
  • 수정 2016.07.1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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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6일 생태계 보호 및 건강성 제고를 위한 ‘외래생물 퇴치’행사를 가졌다.

이날 사무소 직원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20여명은 정도리 구계등 탐방로 일대에서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서양금혼초, 돼지풀, 개망초 등을 제거하는 작업을 벌였다.

서양금혼초는 토양에 대한 적응력이 크고 뿌리를 깊게 내린다. 한번 퍼진 곳에는 다른 식물이 자리지 못하게 하는 피해를 준다.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송종현 씨는 “장마가 끝나 손으로 뿌리까지 잘 뽑힐 때 많이 없애야 해. 조금 지나면 감당이 안된다”며 외래종을 가만 놔두면 큰 골칫거리가 된다고 말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정도리사무소 관계자는 “구계등 탐방로 퍼져 있는 외래종 식물이 주변의 생태계를 심각하게 교란시키고 있다”며 “지속적인 관리로 구계등 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위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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