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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차별 철폐하라”

1일, 학교비정규직노조 완도지회, 교육지원청 정문 앞 피켓시위

  • 위대한 기자 zunjo@naver.com
  • 입력 2016.06.02 13:44
  • 수정 2016.06.0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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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완도지회가 지난 1일 완도교육지원청 앞에서 비정규직 차별을 해소하라며 피켓 시위에 돌입했다. 오는 6월 9일 총파업을 예고하고 신호탄으로 보인다.

이들은 정규직에 비해 급여가 60%에 불과하고 상여금이 전무하며 식비는 대부분 매달 8만 원에 그치는 데다 명절휴가비 역시 정규직에 비해 절반도 못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인선 완도지회장은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저임금과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며, "과도한 차별을 중단하고 전체 직종 기본급 인상과 상여금 지급, 고용안정 등 비정규직 차별철폐를 요구하는 시위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피켓시위는 지난달 30일부터 시작해 8일까지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완도지회 140여명의 노조원 중 일부 회원들 오는 9일에 있을 전국총파업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완도교육지원청 울타리에 ‘6월 9일 도시락 데이’를 알리며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의 총파업을 응원하는 민중연합당이 내건 현수막도 보인다. 이날 관내 일부 학교에서는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해야 하는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위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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