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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국회의원 후보들, 막바지 선거운동 진력

탤런트 김창숙씨-김영록 지지, 윤재갑 씨-윤영일 지지 유세

  • 박남수 기자 wandopia@daum.net
  • 입력 2016.04.11 12:44
  • 수정 2016.04.1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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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엽합당 이정확 후보가 지난 10일 완도 오일장 입구에서 후보 연설을 하고 있다.
완도 출신 탤런트 김창숙 씨가 지난 4월 10일 완도 오일장 입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영록 후보의 지지연설을 하고 있다.
국민의당 윤영일 후보가 지난 4월 10일 완도 오일장 입구에서 후보연설을 하고 있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3일 앞둔 지난 10일 오전 완도 오일장 입구에서 막바지 선거유세가 펼쳐졌다.

더불어민주당 김영록 후보의 유세장에는 전남도의원, 완도군의원 들과 사회단체장과 회원 등 200여 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또 재경완도군향우회 산악회원들 50여 명이 함께 김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고 함께 춤을 추는 등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완도 출신 탤런트 김창숙 씨가 “김 후보의 3선 진출을 위해 압도적으로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김 후보는 연도교 건설,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등 지난 8년 간의 성과를 열거하고 “신지와 노화를 다리로 연결하고 완도버스터미널을 이전하겠다는 현실과 동떨어진 공약을 내건 후보가 있다”고 윤영일 후보를 빗대 비판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현 정부의 농지직불금 폐지 계획을 기필코 저지하겠다고 밝히고 3선 농해수위원장으로 우리 지역 농어민들의 권익을 대변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당 윤영일 후보의 유세가 계속됐다. 윤 후보의 유세장에는 지난 3일 후보직을 사퇴한 민주당 윤재갑 전 후보가 참석해 “윤영일 후보가 감사원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지역이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고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도의회 의장과 의원 등 지방 정치인들의 국민의당 입당 사실을 밝히고 “호남 민심을 배반한 문재인 전 대표와 호남의 자존심을 짓밟은 5공 국보위 출신의 김종인 씨가 대표로 있는 당에서 탈피해달라”고 주장했다.

또 윤 후보는 “내년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적극 지원하고 완도군에 전남도체육대회를 유치하겠다”며, “완도 수산정책을 바로 세우고 유통구조를 개선해 완도경제를 살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민중연합당 이정확 후보도 이날 장터입구 유세에서 현 정권과 야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이 후보는 개표 부정, 댓글 비리 등 지난 대선 과정에서의 부정과 비리를 언급하고, 정부와 여당을 견제하지 못한 야당의 무기력함과 “의석이 부족해서 일 못 하겠다, 3선이 시켜줘야 더 큰 일을 하겠다”고 국민을 속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민중연합당이 민심을 진정으로 대변하는 정당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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