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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비정규직노조와 완도군, 임금·단체협약 교섭 타결

지난 8월부터 열 차례 줄다리기 끝에 합의

  • 위대한 기자 zunjo@naver.com
  • 입력 2015.12.29 22:05
  • 수정 2015.12.3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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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과 완도군은 지난 8월 13일 첫 실무교섭을 시작한 이래 열 차례의 줄다리기 실무교섭 끝에 2015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최종 타결했다.

지난 21일 열 번째 실무협상 과정의 주요쟁점 사항이었던 노조사무실 제공과 업무권한에 대해 양측의 입장 차이를 좁히고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조는 리모델링 예정인 구 완도문화원 건물에 노조사무실을 제공받기로 하고 업무권한에 대해서는 추후 보충 협상 시 논의하기로 한 잠정합의안에 대해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전체 조합원 100명을 대상으로 수용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해 과반수 이상의 찬성률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이 합의한 주요 내용은 기본급 4.5% 인상, 호봉제 시행, 노조활동 보장, 복리후생, 퇴직금 누진제 등이다. 양측은 내년 1월 14일 신우철 완도군수와 이성일 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 및 단체협약서에 대한 조인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위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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