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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어획물 훔친 외국인 선원 4명 구속

선수창고서 수백 kg 훔쳐 판매...여죄 가능성 수사중

  • 김영란 기자 gjinews0526@hanmail.net
  • 입력 2015.12.17 13:31
  • 수정 2015.12.2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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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양경비안전서는 어선에서 어획물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베트남 선원 황모(28) 씨 등 4명을 구속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황 씨 등은 지난달 21일 오전 선착장에 정박 중인 A호 어류 보관창고에서 장어와 어폐류 등 120㎏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A호에서 선원으로 일 했던 베트남 출신의 황 씨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 황 씨는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동료의 어선에 훔친 고기를 보관했으며 수사가 시작되자 바다에 버린 것으로 밝혀졌다.

해경은 최근 어선에 보관 중인 고기 절도 사건이 잇따른 점을 토대로 이들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는 중이다. /<완도해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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