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매생이 발 지키는 허수아비

  • 박남수 기자 wandopia@daum.net
  • 입력 2015.12.10 15:12
  • 수정 2016.01.26 10:22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2월 3일 고금면 항동마을 앞 바다 매생이 양식장에 2척의 배가 정박돼 있다. 그런데 배 위에는 밭에서나 볼 만한 허수아비가 2개씩 세워져 있다. 이 허수아비들은 이제 막 돋아나기 시작하는 매생이를 먹어치우는 ‘계절 손님'들로부터 매생이를 감시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허수아비의 주인은 세동리 이장 이기섭 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금면 매생이 양식 어민들은 철새들을 쫒기 위해 공포탄을 쏘거나 그물 설치, 감시 인원 배치 등 갖은 방법을 다 써 보지만 아직까지 뾰족한 대책을 찾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실정이다. (본지 독자 고금면 박정순 씨 제보)
지난 12월 3일 고금면 항동마을 앞 바다 매생이 양식장에 2척의 배가 정박돼 있다. 그런데 배 위에는 밭에서나 볼 만한 허수아비가 2개씩 세워져 있다. 이 허수아비들은 이제 막 돋아나기 시작하는 매생이를 먹어치우는 ‘계절 손님'들로부터 매생이를 감시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허수아비의 주인은 세동리 이장 이기섭 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금면 매생이 양식 어민들은 철새들을 쫒기 위해 공포탄을 쏘거나 그물 설치, 감시 인원 배치 등 갖은 방법을 다 써 보지만 아직까지 뾰족한 대책을 찾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실정이다. (본지 독자 고금면 박정순 씨 제보)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