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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기술 공유, 생산성 향상 위해 노력하자”

정성권 씨, 한국전복종자협회 회장 취임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5.12.10 01:50
  • 수정 2015.12.1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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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복종자협회가 지난 4일 완도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완도군 고금면 정성권씨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전복 치패를 생산하는 양식 어가들이 한국전복종자협회 조직했다. 지난 4일 완도군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창립총회를 위해 해남, 진도, 고흥, 여수, 제주, 경남, 경북 등 전국에서 모인 300여 회원들이 정관을 의결하고 임원들을 선출했다.

이날 회장으로 선출된 정성권(완도 고금면) 씨는 “전복산업의 여건 변화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 협회가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문제를 보완하고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복 종자 양식 기술을 공유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함께 하자”고 주문했다.

축사에 나선 신우철 완도군수는 “전복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우량종자를 생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우량종자 생산을 위해 회원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완도군은 우량종자 생산을 위해 전복종자의 초기 먹이인 미세조류를 전라남도 전복연구소에 위탁 배양해 종자 생산어가에 공급한 바 있다.

전국에서 전복종자를 생산하는 어가는 650명 정도이며, 연간 2,000여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완도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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