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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범 의원, "횟집에 정화해수를 공급하라"

완도항 통수시설, 기름 방류, 완도항 관리 대책 등 촉구

  • 박남수 기자 wandopia@daum.net
  • 입력 2015.12.03 02:51
  • 수정 2015.12.0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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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에 의뢰한 완도항 해수 수질 검사 결과를 근거로 완도항 해수 수질 개선과 횟집 등 업소에 정화해수 공급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지난 11월 30일 완도군의회 군정 질문과 답변에서 나왔다.

정관범 의원은 완도군 78개 업소들이 정수기를 설치하고 개별적으로 적지 않은 정화 비용을 부담한다고 밝히고, 특히 완도군이 지난 5월에 청정바다 수도를 선포했기 때문에 반드시 정화 해수를 공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완도 이미지를 심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소래포구, 충남 홍성 등 현지를 방문해 확인했다며 완도항 해수 사용 업소에 정화해수 공급 대책을 촉구했다.

또한 정 의원은 항내 수질 오염의 원인과 개선 대책에 대해서도 질문하고 폐유가 방류될 경우 횟집으로 그대로 들어간다고 말하고 그 예방대책을 주문했다.

차주경 부군수는 수질 개선을 위해 북방파제에 통수시설 2개소를 조치할 것과 하수관로 및 하수구 슬러지 제거 등으로 오염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화해수 공급을 위해 기본 용역을 실시한 뒤 종합적인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인철 의원도 “완도항 수질 오염은 통수구가 없기 때문”이라며 “통수구 자체도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하라”고 제안했다. /박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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