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읍 생활개선회 회원들은 매달 완도읍에 한 마을을 찾아 주민들에게 ‘사랑의 죽’을 대접하고 있다.

올해로 13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24일에는 화흥리를 방문해 정성스레 준비한 팥죽을 30여 명의 주민들에게 대접했다.

화흥리 부녀회 총무를 맡고 있는 정정덕(69) 씨는 마을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실 수 있도록 팥죽을 준비한 생활개선회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천혜경 회장은 “다음 달은 화개리를 방문할 예정이다. 작은 일이지만 회원들의 노력 덕분에 꾸준히 해올 수 있었다. 십시일반 회비를 모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대접하려는 회원들이 고맙고 자랑스럽다”라며 죽 봉사활동을 하는 다른 단체가 있어 내년부터는 제철 과일을 선물하고 경로당과 마을회관 청소를 대신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위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