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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낭장망 멸치 브랜드 보호 한다

지리적표시단체표장 출원하기 위한 중간보고회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15.11.11 22:20
  • 수정 2015.11.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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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지난 9일 완도군청 상황실에서 신우철 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 완도낭장망협회원, 용역업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완도낭장망 멸치의 지리적표시단체표장을 출원하기 위한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 지난 5월 22일부터 상품의 특성 및 품질 조사, 지리적 환경과 상품의 연관성에 대한 조사내용을 발표하고 상표디자인(안)도 개발해 선보였다.

완도낭장망 멸치는 254어가가 연 600여 톤을 생산해 42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완도경제의 효자 상품이다.

낭장망은 연안에 고정식 그물을 설치해 조류에 따라 그물 안으로 자연적으로 이동하는 멸치 떼를 가두어 잡는 방식이다.

완도낭장망 어장은 육지와 가까운 연안에 설치된다. 어장에서 잡은 멸치는 잡자마자 육지로 옮겨 짧은 시간에 삶아 자연건조하기 때문에 맛과 품질이 매우 뛰어나고 색깔이 좋아 은빛멸치로도 불린다.

한국식품연구원 분석자료에 의하면 완도멸치는 칼슘이 100g당 2천415.7mg으로 타지역 멸치보다 월등히 높다.

반면 수분함량은 100g당 20.4g으로 타 지역산보다 평균 3g정도 낮고 나트륨도 100g당 1천521mg으로 매우 낮아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지리적표시단체표장’란 우수한 지리적 특성을 가진 농수산물 및 가공품을 등록하고 보호함으로써 특정지역에서 생산된 특산품임을 표시하는 제도다. 지금까지 완도김, 완도미역, 완도다시마, 완도넙치, 완도전복 등이 단체표장 등록됐으며 완도톳은 출원 중이다. /완도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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