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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금일수협 햇물김 위판

120kg 한 마대에 평균 17만8653원에 거래

  • 위대한 기자 zunjo@naver.com
  • 입력 2015.11.05 09:49
  • 수정 2015.11.0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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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금일수협은 지난달 28일부터 군외면 당인리 물김 위판장에서 햇물김 위판을 시작했다.

현재 위판 되고 있는 물김은 엽채가 깔깔하고 꼬불꼬불한 곱창을 닮아 곱창김 또는 깔깔이김으로 불리며 일반김보다 맛이 좋아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완도금일수협 군외지점 김용일 지점장은 “햇물김 양과 가격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앞으로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당인리 박광순(69) 씨는 “당인리 일부 양식 어가에서 김 채묘시기에 수온 상승의 영향으로 엽채 탈락현상이 있었지만 이후 김 성장에 적합한 수온과 해황조건으로 작황이 순조로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0년 째 당인리 위판장에 물김을 사러 온다는 부산수협 낙동지점 중매인 홍승하(54) 씨는 다른 지역보다 물김 품질이 좋아 위판 시작한 날부터 매일 물김을 매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물김 위판을 시작한 날부터 지난 4일까지 물김 생산량은 343톤이며 위판금액은 5억1023만원으로 120Kg 한 마대 최고 31만5000원에서 최저 8만1000원으로 평균 17만8653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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