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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왜곡 국정교과서 반대"

김성률 전교조 완도지회장 1인시위

  • 박남수 기자 wandopia@daum.net
  • 입력 2015.10.22 01:31
  • 수정 2015.11.0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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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률 전교조 완도지회장이 지난 20일 완도읍 장보고마트 사거리에서 정부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했다.

김 지회장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나는 국정교과서로 역사를 배웠다. 박정희가 '한국식 민주주의'를 외치길래 그가 위대한 민주주의 지도자인 줄 알았다. 국민학교 1학년 때 담임에게 1부터 10까지 연결하며 부르는 박정희와 유신에 대한 찬양가를 배웠다. 착한 나는 수많은 곳에서 그 노랠 불렀다.  건망증이 유독 심한 나를 더러운 기분으로 몰아가는 것은 아직도 그 노래를 선명하게 부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들의 세뇌에 나는 오염되어 있다. 그리고 병든 뇌를 간병하며 산다. 아직도 머리 속에 악마가 배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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