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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비정규직 공무원들 노동조합 결성13일부터 2015년 임금 및 단체교섭 시작
박남수 기자 | 승인 2015.08.11 16:53

완도군 비정규직 공무원들이 ‘2015년 임금 및 단체교섭’을 위해 완도군과 처음으로 만난다.

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은 오는 13일 오후 2시 완도군청 상시감사장에서 첫 교섭에 들어간다. 이날 교섭에는 박성철 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 전남지부장 외 조합원 4명 등 노조대표들과 차주경 완도부군수 등 6명이 완도군 사용자 대표 측 교섭위원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은 지난날 13일 완도군에 교섭을 처음 요구했고 완도군은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교섭요구 확정 공고 기간을 거쳐 이날 임금 및 단체교섭을 하게 된 것이다.

군청 자치행정과 김준혁 교류협력 담당은 “이날은 노사 간 상견례가 있을 것이고, 제출될 것으로 보이는 교섭요구안을 받아보고 추후 교섭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정규직노동조합 한 관계자는 “첫 자리인 만큼 노사 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신중하게 교섭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교섭에서 비정규직 월급제·호봉제로의 전환, 퇴직금 누진제, 노조활동 보장과 기타 복리후생 문제 등이 협상의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 타 시군 지역의 경우 단체교섭 결과 이미 시행 중이거나 협상 중인 주제들이다. 비교적 때 늦은 완도군이 이번 협상에서 전국적인 추세를 거스르는 무리수를 두지는 않을 것으로 보는 관측이 우세하다.

한편 출범 한 달만에 가입 조합원이 전체 비정규직 공무원들의 절반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세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진행되는 교섭에 대해 군민들의 관심도 점차 커지고 있다.

완도군에서 활동 중인 정규직 공무원 단체로 완도군공무원노동조합(2006년 4월 결성)과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완도군지부(2002년 4월 출범)가 있다. 두 단체 모두 공직사회 개혁과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사회 건설을 목표로 출범했으나 애초의 취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있는 가운데 새롭게 출발하는 비정규직노동조합이 앞으로 어떤 위상과 활동을 통해 군민들의 지지와 신뢰를 얻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남수 기자

박남수 기자  wandop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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