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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서예교실, 평생교육원 수료기념 전시회

17일부터 31일까지, 신지면 문화센터 전시실

  • 박남수 기자 wandopia@daum.net
  • 입력 2015.07.15 23:25
  • 수정 2015.11.0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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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하 정지원 선생의 찬조작품, "實踐的 檢驗 眞理的 唯一標準(실천적 경험 진리적 유일표준)"


전남대 평생교육원 신지서예교실이 7월 17일부터 수료기념전을 연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서예, 현대서예, 사군자, 문인화 등 총 40여 점으로 완도 서예인과 서예계에 매우 뜻 깊은 전시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즉, 시대의 흐름과 함께 진화해 가는 예술 분야를 큰 틀에서 편승해 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 작품 중 “實踐的 檢驗 眞理的 唯一標準(실천적 경험 진리적 유일표준)”(목하 정지원 선생 찬조작품) 문구는 이런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에 대해 신지서예교실 지도강사인 목하 정지원 선생은 “중국의 등소평이 1978년에 했던 말로 ‘실천만이 진리를 검증하고 경험해보는 유일한 표준’이라는 뜻이다. 그때 그의 나이 73세였다. 저 또한 예술에 대한 진리와 사실 그리고 예술이란 무엇이며 그 장르가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여러 학우들과 함께 탐구하여 실천하는 데 초석이 되는 전시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지서예교실 김재남 회장은 "원교 이광사 선생의 얼이 깃든 서예의 고장 신지도에서 전남대 평생교육원 신지서예교실 상반기 수료 기념 전시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밝히고 많은 분들이 와서 관람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7월 31일까지 신지면 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열리며 피서철을 맞아 요즘 서예계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뜻깊은 전시를 찾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박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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