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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롯데백화점에서 ‘완도향기’ 맡는다

바다향기, 7월2일까지 롯데 강남점에서 완도수산물 대전

  • 박남수 기자 wandopia@daum.net
  • 입력 2015.06.25 10:52
  • 수정 2015.12.0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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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 수산물을 3년째 대도시 백화점에 공급하며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완도 수산물의 명품화 그리고 우리 지역 홍보까지 톡톡히 하고 있는 창립 5년차 새내기 관내 업체가 화제다. 완도 수산물(건어물) 가공 유통전문 업체인 바다향기가 그 주인공이다.

바다향기는 지난 6월 26일부터 롯데백화점 강남점에서 김, 미역, 다시마 등 해초류 신상품과 햇멸치 등 완도 수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 처음 완도 건어물을 백화점에 납품한 이래 매달 5회 정도 꾸준히 전국 백화점에서 대도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롯데백화점 포항점, 부산동래점, 잠실점, 강남점, 청량리점 등 다음 7월 중에만 바다향기는 자체 상품으로 전국을 순회할 계획이다. 현재 롯데백화점 전국점과 신세계백화점 광주점이 바다향기와 계약을 맺고 완도 수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건설회사 경영의 부진을 딛고 새로 유통업 진출에 성공한 우현규 바다향기 대표는 완도에서 전통적 방식으로 생산하는 지주식 김과 낭장망 멸치, 땟방장어 등을 고급 포장해 백화점에 납품하는 고급화 전략을 선택했다. 따라서 가격이 일반 수산물보다 약간 비싸다. 요즘 샐러드용 해초류 상품이 대도시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www.바다향기.com)

또한 우 대표는 “백화점에서 만난 대도시 소비자들을 초대해 완도를 테마로 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새로운 관광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 중에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 어디라도 롯데백화점에 가면 완도의 햇살과 바람 그리고 바다 내음을 느낄 수 있고 완도의 맛과 멋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바다향기 덕분이다. 요즘 같은 불황에도 우현규 대표는 전국에 청정한 완도바다를 자랑하고 있다. 바다향기의 완도 수산물 대전은 롯데백화점 서울 강남점에서 오는 7월 2일까지 계속된다. /박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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