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완도산 황칠 넣은 막걸리 나왔다

고금주조장, 유자막걸리에 이어 황칠막걸리 출시

  • 박남수 기자 wandopia@daum.net
  • 입력 2015.04.09 02:12
  • 수정 2015.11.20 15:08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자막걸리로 잘 알려진 고금주조장(고금면 농상리)이 지난 3월 황칠나무 추출액을 넣은 막걸리를 신상품으로 출시해 호평을 받고 있다. 막걸리 이름이 ‘장보고의 꿈’이다.

‘장보고의 꿈’은 통일신라 청해진의 옛 영화를 되찾고자 하는 바람으로 해상왕 장보고가 못다 이룬 꿈을 이루고자 새로운 바닷길을 개척하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배준현 고금주조장 대표는 말한다.

황칠나무 추출액은 10년 이상된 황칠나무 줄기를 잘라 주정에 침출시킨 후 열수추출로 얻어낸다. 황칠막걸리에는 황칠나무에 은은한 안식향과 톡 쏘는 막걸리의 청량감이 살아있고 기존 유자막걸리보다 묵직한 맛이 특징이다.

고금주조장의 이번 신상품은 유자막걸리에 이어 우리 지역 특산품을 개발한 상품이어서 의미가 있고 앞으로 우리 지역을 알리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배 대표가 밝히고 있듯이, 이번에 출시된 막걸리 ‘장보고의 꿈’은 장보고 시대의 영광을 되찾고자 하는 꿈이 담겨있다니 그 꿈의 끝이 어디까지일지 자못 궁금하다. 고금도에서 출발한 황칠막걸리 ‘장보고의 꿈’이 곧 개통될 고금과 신지 간 ‘장보고대교’를 넘어 완도로, 세계로 진출하는 날이 멀지 않을 것 같다.

황칠막걸리는 관내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구입 문의와 주문 상담은 고금주조장으로 하면 된다.(대표 배준현, 061-553-0907)

박남수 기자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