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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들 입장에서 최대한 배려했다”

<인터뷰> 손재신 (주)우성 D&C 대표

  • 강병호 기자 kbh2897@hanmail.net
  • 입력 2014.03.06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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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이사회를 열어 주주들과 협의하여 완도수협수산시장 상인들이 2014완도국제해조류 박람회 기간 동안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회사측 입장에서 최대한 상인들의 입장에서 최대한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했습니다”

손재신 (주)우성 D&C 대표는 오는 12월까지 주상복합건물 완공을 목표로 3월에 건물을 철거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그동안 영업을 해온 상인들이 완도국제해조류 박람회 기간에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요구해오자 난감했다. 회사측 입장에서는 더 이상 공사를 착공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4월에는 완도국제해조류 박람회 기간 동안에 공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회사측 입장에서는 하루라도 공사를 빨리 진행하는 것이 손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었다고.

손 대표는 “상인들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손님들의 발길이 끊어져 매출이 급감했다고 주장하며 간절히 요청해 와 상인들이 이번 행사 기간 동안이라도 영업을 할 수 있도록 결단했다"며 "오는 5월까지 행사기간 동안 상인들이 외지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건물이 준공된 이후에는 현재 장사를 하고 있는 상인들이 또다시 장사를 하고 싶다면 최우선적으로 입주해 영업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나서서 지원 할 방침이다"며 "6월부터는 건물을 철거하고 본격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또 “이번에 추진할 주상복합 건물은 준공이 완료된 이후에 본격적으로 분양할 계획이다"며 "오는 12월까지 1층 회센터를 먼저 준공해 상인들이 장사를 할 수 있도록 공사를 진행할 것이다”는 향후 계획도 덧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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