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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사회단체 중심 되는 번영회 만들겠다"

4일, 제27대 완도군번영회 박종익 회장 취임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13.03.21 17:58
  • 수정 2015.11.1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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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제27대 완도군번영회장에 취임한 박종익 회장이 지난 4일, 본사를 방문해 번영회 를 활성화시켜 군민들로부터 인정받고 사회단체 중심이 되는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어 “2003년부터 번영회에 참여한 만큼 조직의 문제점과 나아갈 방향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 “올 4월부터 군민들이 번영회에 무엇을 요구하는지 자체 여론조사나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구체적인 방향성을 잡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지역의 현안 문제점이 도출되면 많은 사회단체나 군민과 머리를 맞대고 부대끼면서 해결해가는 방식을 택하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활성화되지 못한 번영회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책을 찾았다는 뜻으로 풀이 된다.

박 회장은 번영회의 정치적 입장에 대해서도 “누구를 옹호하거나 편파적이나 편향된 자세 취하지 않은 단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정치적 편파성시비에 자유롭지 못했던 번영회를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자세로 다잡겠다“는 것이다.

박 회장은 마지막으로 차기 지방선거를 겨냥한 사전 포석이 아니냐는 의문에 대해 “지금 할 이야기가 아니다. 번영회장 역할에 충실히 할 생각이다. 평가는 군민들이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치를 위해 군민들을 상대로 꼼수를 부릴 생각은 없다는 뜻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완도군번영회가 1934년에 출범하여 8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면에 주소지를 둔 인물이 회장이 된 건 처음 있는 일이다.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고금면에 살면서 왕래해야 하는 자신의 처지를 설명한 것이다.

한편, 박 회장은 김순희 여사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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