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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교통 3일 파업결정 "우려된다"장기화 우려 조속한 협상 이뤄야
강병호 기자 | 승인 2011.04.28 14:44

완도교통 노조가(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광주.전남지역노동조합 완도교통지부) 임금협상 및 단체협상 결렬을 이유로 오는 3일 새벽 5시부터 버스운행을 중단키로해 군민들의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완도교통 노조의 파업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서민들에게 돌아 갈 수밖에 없어 조속히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완도교통 노사간의 갈등은 매년 반복되고 있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이 필요할 것을 보인다. 군민사회의 공개적 논의도 필요한 시점이다.

완도교통 노조에 따르면 "군민의 발로서 대중교통 종사자라는 사명감으로 열악한 근로조건과 노동환경 속에서도 맡은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왔다. 하지만 회사 측은 운전기사에 대한 처우개선이나 임금인상에는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고 적자운영으로 임금 인상을 할 수 없다는 주장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조 측은 "군내버스 기사들은 하루 13시간 매월 20일을 만근해도 기본급은 160만원이다. 세금과 손실임금 등을 제외하면 손에 쥐는 것은 평균 130여만 원도 되지 않는다. 이번 교섭에서 임금 9.6% 인상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또한  "회사는 정부와 자치단체로부터 보조금을 받으면서도 경영이 어렵다고 되풀이 하고 있다. 정책경영 합리화나 경영상태의 공개는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 공익사업인 만큼 경영상태를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노조 측은 "대중교통 수단을 경영하는 운수업 인.허가권을 가진 완도군은 대중교통을 활성화 하는데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임하는지 묻고 싶다. 또 회사는 끝까지 할려면 하라는 태도는 노조를 넘어 군민을 무시하는 처사다"라고 강조했다.

윤영기 완도교통 대표는 "회사운영은 운행수익금과 보조금으로 하고 있다.  타 자치단체 경우는 수익금을 기준으로 보조금을 50%를 주고 있다.  하지만 완도군은 20%를 보조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해남 18억, 강진과 장흥 12억, 완도는 5억 5천만 원 중 완도교통이 1억 3천여만원으로 가장 낮았다"며 적자 운영에 따른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편, 완도교통사와 노조 측은 지금까지 5차례 임금협상을 시도했으나 이루어지지 않았었다. 노조 측은 현재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중재를 신청해 2회에 거쳐 협상을 했지만 결렬되어 극단적인 방법인 파업까지 가게됐다.

강병호 기자  kbh2580@wan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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