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고풍스런 한지공예품 멋 느껴보세요”

완도수목원 내달 15일까지 한지공예품 특별전

  • 박재범 기자 park9545@hanmail.net
  • 입력 2010.10.14 13:43
  • 수정 2015.11.14 15:29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통 한옥에서 기품있는 한지공예품의 아름다움을 한껏 만끽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완도수목원 산림박물관에서 13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전통 한지공예품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전통한옥에서 한지공예의 아름다움을’이란 주제로 숲 해설교육생인 고옥희(강진 강진읍)씨가 수년에 걸쳐 만든 3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되는 작품은 소품인 검정고무신을 비롯해 1m가 넘는 높이의 보석함, 약장, 뒤주 등의 작품은 실제 나무재질을 뛰어넘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 한옥 전시장인 산림박물관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김종수 완도수목원장은 "전통 한옥 및 한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또 한지 공예품의 전시는 기존에 수집한 전통가구 위에 전시해 한옥과 전통가구, 한지의 멋과 조화를 이루게 한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수목원 산림박물관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국제공공디자인 대상 공모전에서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으로 국토해양부장관상(그랑프리)를 차지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