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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을 찾습니다

빙그레공원 건너편 제어박스 2개월째 방치

  • 박재범 기자 park9545@hanmail.net
  • 입력 2010.05.12 20:47
  • 수정 2015.12.0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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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공원 앞 사거리 차선정비 사업이 마무리 된 지 2개월이 넘었지만 주인을 못찾았다는 이유로 제어박스를 도로 위에 그대로 두고 있어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높이 약 1m, 폭 60cm의 제어판은 내부를 살펴보면 유량과 수압을 동시에 디스플레이할 수 있는 ‘전자유량계’를 비롯해 반도체장비인 제어계측기까지 고가의 장비라는 것. 

지난 3월 차선정비사업을 주관했던 군청 공무원에 따르면 “공사시작부터 한국통신, 한전 등으로 제어박스의 관리처를 찾았지만 아직까지 찾지 못했다”며 “관리처를 찾으면 곧바로 이동시키겠다”고 말했다.

제어판은 빙그레 앞 도로에서 DC마트 앞을 끼고 도는 우회로에 방치돼 있어 야간에 운전할 경우 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차선정비 공사 당시 사용하고 남은 콘크리트를 제어박스 옆에 버려져 있어 차량운전자는 물론 보행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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