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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위원회 "중복감사 즉각 중단하라!" 1인 시위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09.06.24 23:15
  • 수정 2015.12.0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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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오영근)이 전라남도교육위원회의 2009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에 무리가 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퇴직예정 기관장이 있는 기관에 대한 감사가 교육감이 실시하고 있는 것과 중복되어 행정력 낭비만 초래한다며, 지난 18일 수감기관인 완도교육청 정문에서 1인 피켓 침묵시위로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전라남도교육위원회는 지난 5월 7일, 감사소위원회에서 본청 산하 기관에 대해 2년 주기로 실시하던 감사 관행을 무시하고, 기관장(완도교육청, 영암교육청, 나주공공도서관)이 퇴직예정이라는 이유로 직전 연도에 감사를 받은 기관을 이례적으로 2009년도 행정사무감사기관에 포함했다.

전남교육청노조는 교육위원회가 자신들의 권한을 행사하는 것에만 치중하고 그것이 교육 또는 교육행정 발전에 얼마나 기여할 것인지를 깊이 생각하지 못한 근시안적인 사고라라고 지적했다.

오 위원장은 만일 교육위원회에서 중단조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중복 감사로 인해 과중해진 직원들의 업무 부담 및 이로 인한 행정력 낭비와 대국민 서비스 질의 저하를 예방하기 위하여 강도 높은 투쟁을 전개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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