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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면지 발간 위해 "10년 전 부터 자료 모았다"

정동채 신지면지(面誌)발간추진위원장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09.01.07 20:26
  • 수정 2015.11.1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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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전부터 발간을 목적으로 신지면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돌아 다녔습니다.”

지난달 29일 발간된 신지면지의 숨은 공로자인 정동채(74) 발간추진위원장은 “우리 고장의 지나온 발자취를 역사로 재조명하여 기록으로 남기는 향토지를 발간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 위원장은 “면지에는 명사십리, 상록제암, 항일성지, 모황절벽 등 신지8경이 선정되어 사진과 함께 자세히 실려 있으며, 헬기를 이용해 마을별로 직접 찍은 항공사진이 함께 나와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1970년 신지동초등학교 제21회 졸업식 등 추억의 흑백사진들, 신지의 유래와 역사적 유물 유적, 성씨와 인물 등이 자세히 실려 있다.”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책 한 권속에는 정성이 많이 들어갔지만 현대인물편에서 다소 빠진 주민이 있고 일부 오타가 있어 조금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털어놨다.

2500권을 인쇄해 완도와 전국의 향우들에게 보냈다는 정 위원장은 “막상 시작을 하고부터 너무 힘들어 한때 후회도 했었다. 2년 동안 자료 수집을 위해 전화 1천여 통 이상을 했다. 간혹 미흡한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한다.”는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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