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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신지대교에서 투신한 40대 현직 교사 사체 6개월여 만에 발견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08.05.05 14:16
  • 수정 2015.11.1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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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오전 11시 10분 경 제2물양장 앞에서 지난해 11월 30일 음주단속에 걸린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신지대교에서 투신한 W여중 과학담당 A모(남,43) 교사 사체가 6개월 만에 발견됐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1시 경 완도읍 신지장 앞(제 2물양장)에서 발견된 시신을 대상으로 A교사 유족들이 소지품을  확인한 결과 A교사와 일치해 유족들에게 시신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A교사는 지난해 11월 30일 신지대교 중간에 A교사의 자가용이 세워진 채 행방불명된 상태로 바다에 투신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완도해경이 경비정 5척을 동원해 수색을 나섰지만 시신을 찾지 못했다.

한편, 2007년도 모범 공무원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A모 교사는 지난해 11월 12일 신지면을 갔다 오다 혈중알코올 농도 0.12%의 상태로 음주운전에 적발되어 심한 충격과 고민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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