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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재단, 고향 완도지역아동센터에 발전 기금 쾌척

  • 관리팀
  • 입력 2008.04.3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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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주 재단(이사장 피홍배)에서 완도 지역아동센터에 발전기금 5,500만원을 기부했다.

이 성금은 지난 SK텔레콤 오픈대회에서 우승한 최 선수의 성금 중 일부를 불우아동을 위해 기부할 것을 희망했는데 재단에서 최 선수의 고향인 완도지역을 먼저 선택한 것이다.

전달식은 29일 완도항 해변공원 최경주 광장에서 완도군과 재단 관계자, 지역아동센터 대표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피홍배 재단 이사장은 “최경주 선수가 자신이 나고 자란 고향에 대한 애향심이 각별하다”며 “이번 행사도 최경주 선수의 희망에 따라 고향 아동들을 위해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완도 지역아동센터 류영구 대표는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지역어린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아동센터는 저소득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 등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공부방으로 완도군에는 11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1개소당 500만원씩 돌아가게 된다.

 

재단 측은 완도를 시작으로 가장 도움이 필요한 곳을 선정해, 전국지역아동센터에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최경주 재단은“우리 아이들을 위해, 우리 함께 사는 사회를 위해,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해”란 이념으로 지난해 11월 설립되어 “북한나무심기운동, 불우 어린이 돕기 성금 지원, 이천 화재사고 유족 성금 지원” 등 활발하게 활동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