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기자수첩) 완도군수의 경솔한 말 실수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07.11.21 18:34
  • 수정 2015.11.09 11:08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6일 오전 10시, 전공노 완도군지부의 김창균지부장 포함 10명의 노조원들이 완도군수실을 방문했다.

김종식 완도군수를 면담하러 온 전공노 완도군지부 노조원들과 동행 취재에 나선 본지와 모 지역신문 발행인도 함께 군수실에 들어 섰다. 순간 총무과에 근무하는 공무원이 기자의 군수실 방문을 막아서면서 나가라고 버럭 화를 냈다.

공무원의 “(군수실에서)나오란 말이다.”소리가 있고 뒤이어 김종식 군수는 기자를 향해 “나가라면 나가!”라고 화를 내며 소리쳤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군의회 군정질문에서 김신의원과 정하택부군수의 언쟁이 계속되자 느닷없이 김종식 군수가 “답변 성실하게 하고 있는데 그래요?”“답변 성실하게 하고 있잖아요?” “지금 저 정도면 성실하게...”라고 참견하다 이틀 뒤인 15일 의원들 앞에서 사과를 해야하는 경솔함을 보였다.

영국의 비평가인 존 러스킨은 "겸손하고 양보하는 마음은 인격을 완성하는데 있어서 절대 필요한 양식이다. 이러한 인격 완성의 양식이 떨어지면, 사람들은 교만하고 약해진다. "고 했다.

 미국의 사상가  겸 시인 에머슨은 "사람들은 때로 인격과 명성을 혼동한다. 명성은 한 사람의 인상을 남이 마음대로 평하는 외부적 소리이지만 인격은 그 사람 안에 갖춘 마음의 자태이다. "며  지도자가 갖춰야 할 인격완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