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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대교 개통이후 "신지명사십리 어떻게 가야 하나요?"

고금도에서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신지에서 고금대교 안내표지판 설치 시급. 외지관광객 길거리에서 시간 낭비 어려움 호소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07.08.04 21:42
  • 수정 2015.11.2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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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금면 척치리 한전 앞 삼거리 도로는 교통안내 표지판 설치가 시급하다.

고금대교 개통이후 많은 관광객들이 고금대교를 통해 고금과 약산를 찾았다. 특히  올 해는 관광객들이 더욱 가까워진 신지명사십리를 많이 찾고 있지만 도로안내판과 관광안내표지판이 없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고금대교 입구부터 고금면 석치리로 이어지는 77번 일반국도는 약산, 완도읍, 신지명사십리로 빠르게 올 수 있는 도로로 완도 관문에 속한다. 하지만 이곳에 교통 표지판이나 관광안내판이 없어 도로에 차량을 정차하고 주민들을 상대로 길을 안내받고 있는 실정이다. 자칫 교통사고까지 발생하고 있어 관광안내판 설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석치리 한전 앞 삼거리는 약산, 금일, 생일, 완도읍  방면으로 가는 도로지만 도로안내 표지판이 없어 임시도로안내표지판이라도 설치해야 한다.

경기도 시흥에서 고금도를 방문한 관광객 H(54 남)씨는 “본래 목적지는 보길도였다. 고금대교를 구경하고 신지를 거쳐 완도읍을 통해 최종 목적지인 보길도를 가려고 했지만 교통안내 표지판이 없어 고금 주민에게 물었다며 길을 찾는데 소비한 시간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교성리 삼거리에서 노점상을 하고 있는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고금대교 개통이후 외지관광객이 눈에 띄게 많이 늘었다. 특히 피서객들이 완도방향이나 신지명사십리를 가려고 길을 묻고 있다.”며 외지관광객을 위한 군행정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했다.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 입구 교통안내 표지판

또한, 고금 상정리에서 배를 타고 건너 신지 송곡 삼거리에도 명사십리를 찾아가는 교통안내 표지판이 없거나 고금도에서 고금대교로 갈수 있는 교통안내 표지판이 없어 관광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기는 마찬가지다.

 

완도읍 방향에서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도로는 방죽포항에서 금일과 생일을 쉽게 갈수 있도록 이해하기 쉽게 교통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방죽포항에서 명사십리해수욕장 입구를 지나 고금대교로 갈수 있는 교통안내판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상태다.

 

송곡 마을 주민 D씨는“고금대교로 향하는 교통 표지판이 없어 송곡항 입구 좁은 2차선 도로는 외지관광객들이 마을 주민들에게 길을 묻고 있다. 이로 인해 명사십리해수욕장 피서객 차량과 완도에서 고금방면으로 향하는 차량들로 혼잡을 이루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도로 유형에 따라 설치 분야가 다르다. 관광표지판은 군에서 할 수 있지만 교통표지판은 국토관청에서 관리 하고 있다. 각 읍.면사무소에서 주민 의견을 수립하여 건의하면 예산을 확보해 설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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