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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일사병 조심하세요.’

  • 강병호
  • 입력 2007.08.0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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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특보가 첫 발효된 광주,전남지역은 폭염특보와 열대야가 연일 이어지고 있어 건강관리 등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8월 2일 오전 5시를 기해 완도, 보성.광양.순천.나주.담양.곡성.구례.장성.화순 등 10개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다시 발효했다.

이처럼 폭염이 계속되면 가능한 햇볕에 오랫동안 노출시키지 않아야 하고 고온다습한 환경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충분한 수분과 염분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특히 농가에서는 폭염이 지속될 경우 벼는 잎도열병 및 이삭도열병 발생과 개화 및 수정불량에 의해 수량이 감소되므로 도열병 등 병해충 예찰 및 방제를 강화하고 간척지 논은 지속적인 물 흘러대기로 온도를 낮춰야 한다.

과채류는 고온시 칼슘 결핍증상이 발생하여 품질 및 당도가 저하되고, 기형과 또는 열과(과실이 갈라지는 현상) 발생이 증가하며 시설내 온도가 40℃이상 지속될시 생리장해가 올 수 있으므로 토양의 적정 수분 유지를 위해 관수를 실시해야 한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우사기는 일본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돼 광주,전남 지역에는 간접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한동안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