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완도군향우회 제41차 정기총회 및 대축제가 지난 12일 서울 신당동 청구초등학교에서 2,000여명의 향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거행되었다.이번 행사에는 김영록 국회의원, 김종식 완도군수, 차용우 군의회의장과 12읍ㆍ면장, 그리고 완도군 사회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손경무 재경향우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전년도 우승팀인 청산면 향우들을 선두로 12읍ㆍ면 향우들이 차례로 입장하면서 행사를 진행했다.손경무 향우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재경15만 향우들의 끈끈한 정과 12개 읍면향우회의 뜨거운 열정에 힘입어 완도인이 하나
SBS-TV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해 비눗방울의 환상적인 쇼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는 버블아티스트 정일권(34세)씨의 고향이 노화도로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가 않다.지난달 27일부터 3주 연속 출연하며 3승을 달성한 정일권씨는 이포리 출신으로 노화고를 졸업하고 객지에서 영업사원을 시작으로 평범한 직장생활을 했다.그러다 작년 7월,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비눗방울 장사를 하겠다며 (주)가질리언코리아를 차렸지만 적자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비눗방울을 접하면서 이를 이용한 공연을 시작하게 되었고 점차 이름이 알려
〈유코피아뉴스〉는 지난 10일, 완도산 '탱크' 최경주의 2008시즌은 지우고 싶을 만큼 좋지 않았지만 그와는 반대로 그를 바라보는 미국인들의 마음에는 감동의 물결이 샘솟고 있다고 밝혔다.사회적 약자에 대한 기부문화에 누구보다 적극적인 최경주의 따뜻한 마음이 미국인들에게도 전해지고 있다는 것이다.10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스타 최경주가 허리케인으로 큰 피해를 입은 휴스턴 주민들을 돕기 위한 일환으로 지역 재해복구센터인 '걸프코스트 아이크 릴리프 펀드'에 10만 달러를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완도인의 대축제가 서울 신당동에서 열린다.재경완도군향우회(회장 손경무)는 10월12일(일요일) 서울 신당동 청구초등학교대운동장에서 제41회 정기총회를 갖고 15만 향우들이 함께 어울리며 정을 나누는 화합의 한마당을 개최한다.이번 제41회 정기총회에서는 감사패와 공로패 수여에 이어 22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되며, 식후 행사로 배구, 윷놀이, 줄다리기, 릴레이달리기 등 체육행사가 이어진다.또한 행사에는 김영록 국회의원과 김종식 완도군수도 함께 참석할 예정이어서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산면 도락리 출신 교수가 다수의 우수 논문을 발표했다는 평가를 받아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후즈 후 인더월드’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09년도 판에 등재됐다.현재 목포대학교 정보공학부에 재직 중인 김현곤 교수(사진 45)는 IT관련 우수 논문을 발표한 업적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김 교수는 1994년부터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있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 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우리나라의 휴대폰 기술인 '디지털 이동통신 시스템(CDMA)' 개발 성공에 공헌이 컸으
벌초하기 위해 고향을 찾은 출향인이 물에 빠져 익사위기에 처한 3살 어린이를 구한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현재 광주광산우체국에 근무하고 있는 김영철씨(35세)가 그 주인공. 김 씨는 고금면 가교리 음마동이 고향으로 고금고를 졸업했다. 96년 고금우체국에 입사해 3개월 근무하다 지금의 우체국에서 13년째 근무하고 있다.지난달 24일, 김 씨는 추석을 앞두고 선산에 벌초도 하고 몸이 불편한 아버지를 찾아뵙고자 고향을 찾았다. 김 씨의 아버지 역시 그런 아들에게 전어라도 잡아 먹일 심산으로 불편한 몸으로 모처럼 바
작년 전통춤 경연대회 대상인 대통령상(본지 1월15일자 9면)을 받아 아버지의 고향 고금도에서 화제가 되었던 무용가 박수정씨가 중국 베이징에서 한국 무용의 진수를 선보였다.한국 공연단체로는 유일하게 중국올림픽위원회 10대 문화행사에 초청을 받은 ‘디딤 무용단’의 단원으로 공연에 참여한 박수정씨는 지난 15일, 베이징의 자금성(紫禁城)내 중산음악당에서‘천무’공연을 시작으로 총 3회 공연을 마쳤다.박수정씨는 “대한민국 건국 60년이 되는 날, 중국의 자존심인 자금성에서 한국인의 몸짓과 소리를 전하게 돼 자랑스럽고 중국 관객의 호응이 좋
남은 인생을 암환자들의 희망전도사로 살고 싶다며 삶에 대해 강한 애착을 보이던 군외 사후도 출신 출향인 최광옥씨가 지난 8일 간암으로 47세의 짧은 생을 마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故 최광옥씨는 본지(2007년 600호 특집)보도 이후 지난해 10월 완도중에서 열린 졸업30주년 기념행사에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해 “꾸준한 식이요법으로 건강을 많이 회복했다. 꼭 기적을 이뤄 도와준 친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해 친구들의 많은 격려를 받았었다.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이나 네이버의 완도중 삼일회 카페에는 최 씨의 죽음을 애도하고 유가족의
지난달 9일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빚을 지고 간다.”는 말과 함께 통합민주당 대변인직을 물러난 차영 대변인.부드럽고 침착한 목소리로 브리핑을 하던 그녀의 고향이 완도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가 않다.차영씨는 광주 MBC아나운서, 김대중 대통령 후보 미디어 컨설턴트(1992), 조순 서울시장 후보 TV 팀장(1996), 세종문화회관 홍보실장, 청와대 문화관광비서관 등을 역임한 화려한 이력의 커리어우먼이다.서울 현지에서 만난 차영씨는 대변인직을 물러난 후 한결 여유로운 모습으로 "요즘은 할 일이 너무 없다. 몸무게
본지 661호(8월 8일자)1면‘광어’폭락 어민들 벼랑 끝에 섰다. 기사보도 후 지난 9일, 약산면 출신으로 재안산향우회 직전회장을 지낸 한만리씨가 양식어민들을 돕기 위해 수산업에 관심이 많은 유통업자와 함께 오는 15일 완도를 방문한다는 뜻을 전해왔다.한 씨에 따르면 “전북 정읍 출신인 유통업자는 평소 친분이 두터운 관계다. 완도에 대표적인 수산물 특산품 광어 가격이 폭락하여 양식어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완도신문을 통해 알았다.”고 설명했다.또한 “유통업자는 서울과 경기도 등 대도시에서 대형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는 인물로
식당을 찾는 손님들에게 13년 동안 변함없이 완도홍보 전단지를 나눠주고 완도관광과 여름휴가를 권장하고 있는 영원한 완도맨이 있다.서울 여의도에 터를 잡고 29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거해일식 대표 김진일(51세)씨.김 대표는 완도읍 중도리 출신으로 완도중학교(27회)와 완도수산고(24회)를 졸업하고 82년 서울로 상경해 갖은 고생을 많이했다. 처음 여의도에 정착해 가게를 시작했지만 이런 "황무지 척박한 땅에서 장사를 한다"며 정신 나간 사람이라는 오해도 받았다고 했다.주위의 따가운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자수성가 하겠다는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 전국 국악대전 판소리 부문에 금일읍 충도 출신 유하영(34세, 여)씨가 최고상인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지난 5월 24일부터 이틀간 경북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구미시와 KBS대구방송총국이 주최한 명창 박록주 기념 ‘제8회 전국국악대전’에서 일반부 판소리 부분에 참가한 유하영씨가 대통령상과 함께 1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오늘의 저를 있도록 뒷바라지 해준 부모님과 적극적으로 밀어준 남편에게 고맙다.”는 수상소감을 밝힌 유하영씨는 금일읍 충도에서 다시마와 미역양식을 하는 유석주(57
24일 제45회 전국대학농구 1차 연맹전 영원한 라이벌 고려대와 연세대가 맞붙고 있는 전주실내체육관.고려대 벤치에 앉아 초조하게 경기를 지켜보던 한 선수의 마음은 착잡하다. 당장 경기에 뛰어 들고 싶지만 감독님의 출전 명령이 없는 상황.82-81로 고려대가 1점차로 승리하고 선수들은 기쁜 마음으로 경기장을 빠져 나온다. 벤치에 앉아있던 한 선수는 의지를 다진다. 더욱 열심히 해서 당당히 주전으로 경기에 임하겠노라고 다짐한다.완도읍 출신 고려대 농구선수 정대한(21세,2학년)군.완도 중앙초등학교 재학 시절 반장을 도맡아 하며 공부도
부산 자갈치시장 부근의 완도수산고동문회 사무실을 찾은 시각은 오전 11시. 총무 임승씨와 대화를 하고 있는 사이 이순을 넘은 노인 한분이 검은색 잠바에 흰 모자를 눌러 쓰고 환한 미소를 띠우며 사무실을 찾았다.77년부터 부산에 정착해 살고 있는 완도수산고부산동문회 김광산(62세, 장좌리 출신)회장이었다.78년도에 처음 동문회가 결성되어 현재 17대 회장을 맡고 있다는 김 회장은 “동문회원이 한창때는 400여명이었지만 지금은 갈수록 줄어 200여명 정도가 활동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동문회원들이 나이는 많아지고 젊은 사람들의 가
지난 3월 50년의 역사를 가진‘재부청산향우회’회장 이·취임식이 간소하게 진행됐다.이임하는 김효환 회장에 이어 새로 향우회장에 취임한 김광택 회장은 “부족한 제가 회장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척 무겁다.”며 진지한 표정으로 취임사를 천천히 읽어내려 갔다.고향 청산을 떠난 지 어언30년이 되어 간다는 김광택 회장. 오랫동안 부산에서 사업을 하며 부산사투리와 전라도 말이 섞여있었지만 "고향 청산에 태어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밝게 웃었다.청산에 부모님이 살고 있어서 자주 고향을 찾는다는 김 회장은 “가을에 향우회 행사를 개최해
1983년 어린이 만화잡지 ‘보물섬’에 처음으로 등장해 당시 어린이 만화 광들에게 전폭적인 호응을 받았던 악동이. 머리카락 두 가닥만 남은 까까머리 소년 악동이가 올해로 탄생 25주년을 맞았다.이 독특한 캐릭터를 탄생시킨 완도 신지출신 이희재(56세)화백을 서울 노원구 상계동 자택에서 만나 고향에 대한 추억과 만화인생에 대한 보따리를 풀었다.신지 가인리가 고향이라는 이 화백은 마을의 유래를 언어적인 추리로 해석해 알려주며 고향이야기로 말문을 열었다.신지동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집안 형편때문에 2년 동안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축구선수
방송과 영화, 뮤지컬, 광고계를 넘나들며 배우들의 모습을 다양하게 변화시키는 분장. 35년 동안 하루도 쉴 새없이 분장 일을 하고 있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일이 너무나 즐겁고 신난다는 고금 장항리 출신의 한국분장 대표 강대형(55세)씨.현재 서울종합예술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전국의 유명대학에 강의를 다니지만 언제나 완도 ‘고금 섬놈’이라고 솔직하게 밝힌다는 강 대표 자신만의 철학은 당당함과 자신감이란다.3남3녀의 막내로 태어나 완도 고금중을 졸업하고 부모님과 함께 서울로 옮겨왔지만 언제나 어릴 적 고향이 그립다고 했다.강 대표는 고향의
사랑하는 우리 신랑/ 당신의 52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 내가 당신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빨리 건강해져서 당신 곁에 있어야 되는데/ 여보! 정말 고마워/ 내가 열심히 노력해서 당신 곁에 오래오래 있을게/ 난 당신만나 영원히 행복했고 많은 사랑 받았어/ 앞으로 내가 얼마나 살지는 모르지만 내가 있는 동안 당신 지켜줄게/ 영원히 당신만을 사랑하는 짝꿍이/ -故유영애씨의 편지내용 중에서- 지난 4월1일 '간내담도암'이라는 불치병으로 세상을 떠난 아내가 남편과 가족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쓴 병상일기와 편지가 세상
우리지역 출신인 광주서구갑 통합민주당 조영택 국회의원이 선거법에 휘말리게 됐다.광주드림은 지난 3일 광주지검 공안부가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에 전화를 이용해 남편의 지지를 부탁한 조 의원의 부인 전(58)모씨를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2일 불구속기소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부인 전 씨와 함께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김모(50) 전 시의원과 또 다른 김모(46) 구의원, 자원봉사자 10명도 같은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전 씨가 선거운동 기간 전인 지난 3월 17일 서구 치평동 모 아파트 자신의 집에서 전화를 이용해 70차례에 걸쳐“남편이
지난 5월 청산중학교 전체 학생에게 단체복과 운동기구를 기증한 출향인이 알려지며 향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고향을 떠난 지 32년이 흘렀지만 마음은 늘 고향에 있다는 청산 당락리 출신 김천석(52세, 다인건설 대표이사)씨. 김 씨는 1년에 10번 정도 고향을 찾을 정도로 고향의 행사나 후배들에게 관심이 많고 힘들게 번 돈이지만 고향의 어르신들에게 식사대접 하는 것이 크나큰 낙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 씨는 가난했던 24살의 청년시절 돈을 벌어 보겠다며 기능공으로 사우디 건설현장에 진출해 사막의 뜨거운 더위와 싸우며 돈을 벌어야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