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점심시간을 한참 넘긴 후, 182번(경찰민원 콜센터)으로 언론담당인 완도경찰서 경무계에 ”경무과장을 부탁한다“고 하니, ”지금, 자리를 비웠다“면서 연락처와 신상에 대해 물었다. 밝혔더니, 이번엔 무슨 사항인지를 묻길래, 금번 ”**섬 동영상과 관련해 경무과장을 만나 완도경찰서장을 뵙고자 한다“고 밝혔다.얼마 되지 않아 다시 걸려온 전화는 경무과장이 아닌 강력팀장. 왜 경무과장이 아닌 강력팀장의 전화냐? 물으니, 본 사건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이가 강력팀장이란다.다음 날, 강력팀장을 만나 사건 개요를 듣고 나서 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지난 7일 신규 확진자 수는 668명으로 치솟는 가운데, 지난 6일 완도군의회 의원들과 전남도의원들이 같은당 소속인 서울시장 선거 유세장을 찾아 떡하니 인증샷에 그것도 모자라 "우리 서울 왔소!" 자랑스레 SNS에까지 올려 놓았다.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은 무시한 채, 특권의식으로 쩔어 있는 군의회의 오만과 독선, 그야말로 대의민주주의를 망각한 채 무엇이 부끄러움인지도 모르는 후안무치에 유권자는 자신의 손으로 뽑은 신성한 참정권에 대해 수치심까지 느껴야 하는 참담한 시간이 었다
이 성명서를 내면서 신우철 군수의 속이 적잖이 쓰라렸을 것 같다.지난달 30일 목포시에선 여수, 순천, 광양 등 전라남도 16개 지자체로 구성된 전남어촌지역시장군수협의회 (회장 신우철 완도군수)가 한국섬진흥원 목포 유치 지지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들 지자체는 성명서에서 “섬진흥원이 설립 목적에 부합하고 그 효율을 높이기 위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섬을 보유하고 있는 전남에 유치되어야 하며 다도해 관문인 목포에 설립되어야 한다”고 밝혔다.경남 통영과 경쟁해야하는 선결과제가 남아 있지만, 섬진흥원과 관련해 전남권에선 목포시가
넘버 2다. 누가 뭐래도. 일인지하만인지상(一人之下萬人之上), 조선시대로 치면. 물론 그때로 치자면 실국장들과 함께 골방에 앉아 상왕노릇한다는 공직사회의 풍문 또한 이해가 되겠다. 하지만 지금은 관치가 종식된 지 30년, 그동안 관선과 민선시대를 지나오면서 완도군을 비롯한 각 지자체를 거쳐간 부군수는 숱하기만한데, 전남도의 낙하산 인사가 관행처럼 굳어져 있고 재임기간도 1년 6개월서 2년여, 변방으로 외유 다녀오듯 적당히 뭉개고 가기 좋은 여건이다.하지만 전남도백이 이곳 완도출신. 완도만큼은 분명 김영록 지사가 보낸 이유가 있을 터
최근 완도군보건의료원의 의약품 도매업체 입찰과정과 관련해 '도매업체 죽이기'와 완도읍내 아파트 신축과 관련해 군청 고위공무원들의 사업방해라는 언론 보도가 잇따랐는데, 완도신문의 독자 중에선 낙종(落種 다른 신문에는 다 실렸으나 자기 신문에서는 빠뜨린 주요 기사)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있었다. 낙종이 생기면 기자나 편집국에선 유착 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는다. 또 지난주엔 이라는 본보 보도에 이어 왜, 사설을 통해 비판의 목소리를 담지 않았다는 데스크
완도군청의 권력 서열을 희화화했던 일명 거룩한 계보에 포함된 공무원이 출장을 핑계로 업무시간에도 선거운동을 하고 다닌다는 여론이 금일 약산 고금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다.또 모 공무원의 부인은 민주당 입당원서를 받기 위해 연일 분주하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는데, 공무원의 선거 중립은 현행법을 보더라도 기타 선거에 대한 부당한 영향력의 행사 기타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실례로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완도 출신의 A 전 행정부시장이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되기 위해 권리당원을 불법 모집한 혐의로 재판에
타 시군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적었던 완도군에 순식간에 코로나 확진자 7명(어린이집발)이 발생해 온 군민이 불안감에 떨며 공황상태에 빠져 있던 지난 주, 5급 사무관이 포함된 완도군청 공무원 3명이 공공시설에서 테니스를 즐긴 것으로 나타나 전군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3`1절을 하루 앞두고 폐쇄 조치가 이뤄진 공공체육시설에서 그것도 야간조명까지 환하게 밝히면서. 한 쪽에선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데 다른 한 쪽에선 불 끄기를 돕기는 커녕 더 붙으라고 부채질하는 그야말로 한
설 연휴가 끝났다. 300명대에 머무르던 코로나 확진자가 600명대를 넘어섰다. 4차 대 유행을 예고하는 시각도 있다. 흩어져 살던 가족이 모여 정을 나누는 명절이지만 코로나로 인해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고향방문을 자제해달라는 요구에 홀로 지낸 노인들이 많았다. 그들에겐 을씨년스럽고 서글픈 명절이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676만 명 가운데 20% 가까운 127만 명이 가족 없이 사는 홀몸노인이다. 한 해 4% 넘게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더 안타까운 것은 죽음조차도 혼자 쓸쓸히 맞는 노인이 늘고 있다는 사실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지났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두고 공방이 뜨겁다. 여권은 경기 부양을 위해 필요하고 국민의힘은 선거를 겨냥한 매표행위라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중앙정치권과는 달리 인접한 해남군에서는 설명절을 맞아 전액 군비로 마련된 긴급재난기본소득을 전체 군민을 대상으로 10만 원씩 지급했다.앞서 해남군은 신속한 지급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의회에 긴급요청했고 지난 5일 해남군의회는 임시회를 열어 긴급재난 기본소득 지급 등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최종 의결해 주민들의
한일고속 블루나래호가 11월 약 한달간 선박 정기검사(11월17일~12월15일)로 선박이 ‘운항중지’된 이후 12월 한일고속 홈페이지를 통해12월17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임시휴항’을 공지했다. 이유인 즉슨, 코로나19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고객님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의지석으로만 구성된 블루나래 운항을 잠시 중단하오니 이해와 참여 부탁드린다는 것이었다.한일고속의 일방적 공지에 정상운항을 위한 블루나래호 선박검사기간 종료를 기다려온 완도항 노동조합, 인근 식당, 여행사들은 잠깐 불편함을 인내하는 것을 넘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의 반전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이동량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연말연시를 고려하면 최근 집단감염이 다수 발생한 고위험시설과 성탄절과 연말연시의 모임과 여행 등에 대한 방역을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최대한 방지하여야 현재의 상황을 억제하고 반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12월 24일부터 1월 3일까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을 지난 22일 발표했다.고위험시설은 외부인 출입을 통제, 종사자의 사적모임 금지 행정명령 실시한다.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2.5단계 조치를 전국적으
완도군은 2021년도 당초 예산을 올해보다 300억 원이 증가한 총 5,485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완도군의회에 상정했다. 군에 따르면 2021년도 예산은 민선 7기 군정 역점 시책인 해양치유산업 육성에 우선적으로 반영하고, 농수축산업 동반 성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군민의 일상과 밀접한 생활 SOC 사업 확대, 일자리 창출 및 수요자 중심의 복지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한다.예산에 반영된 주요 사업은 완도군 미래 성장 동력산업인 해양치유산업 육성을 위한 해양치유센터건립(159억 원), 해양치유블루존 조성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32년만에 개정됐다. 지방자치법은 제헌헌법에 의거 1949년 7월4일 제정·공포돼 그간 60차례일부(타법) 개정을 거쳐 전부 개정은 2차례만 있었다. 2007년은 당시 개정은 법문장의 표기를 쉽게 하고 문장을 간결하게 다듬는 차원이었다.따라서 실제 법의 내용을 전부 개정한 것은 1988년 한번이다. 그 이후 번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개정안에는 주민이 지자체 정책 결정 등에 참여할 권리가 담겼다. 주민이 조례·규칙의 개정·폐지를 요구하면 지자체 장은 30일 이내 검토 결과를 통보해야 한다. 감사청구를
최근 완도는 관광 관련해 여러 곳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는 내용과 여러 상을 수상했다는 보도자료가 여러건 관광과를 통해 나왔다. 여행 전문 리서치 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는 ‘2020년 여름휴가 여행 조사’ 결과를 보도하면서 완도군이 작년보다 무려 97점이 오른 779점(1000점 만점)을 받아 46개 시·군 중 당당하게 1위를 거머쥐었다고 발표했다.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의 국내 최초 사전 예약제, ‘낮엔 해수욕장 밤엔 문화욕장’ 프로그램 운영, 해양치유 프로그램 등 코로나 시대에 맞춰 노력한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완도군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관광 사업체의 어려움이 더욱 커짐에 따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개별 관광을 선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전개한다며 지난 25일 완도알뜰관광(www.wandocoupon.com) 사이트를 개설, 주요 관광지와 숙박, 음식점, 카페, 체험, 쇼핑시설 등과 제휴하여 이용료를 최대 50%까지 할인해주는 쿠폰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연말까지 30개 관광사업체가 참여하여 각 사업장의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군은 할인 업소에 대해 파워 블로거를 활용한 인터넷 홍보, 입소문이 빠른 전국 맘
1년 중 행정부와 의회가 가장 긴장감이 드는 때인 완도군의회 군정 질문·답변이 이번달 9일 오후 상하수도사업소 답변과 보충질문·답변으로 끝났다.올해 군정 질문·답변은 수치상으로는 전년 80건 대비 9건 늘어난 89건이었다. 외형상으로는 군수 대상 질문 3건, 부군수 대상 5건으로 전년엔 군수 2건, 부군수 4건이었는데 약간 더 늘었다.그러나 이번 완도군의회를 바라보는 주민들의 시선은 따갑다. 왜냐하면 지금 온나라가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해 경제활동이 제약되고 먹고 살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소상공인 누구하나 잘되고 있다는 소리가 안
이번 완도군의회 군정 질문·답변의 쟁점 가운데 하나는 완도 변환소와 관련한 사과·유감 문제였다. 10월29일 군정 질문 첫날 박인철 의원이 신우철 군수를 상대로 꺼낸 문제가 바로 이 문제였고, 같은날 최정욱 의원 또한 이 문제를 꺼내기도 했다.공격을 하는 쪽인 의원들은 이날 군정 질문를 통해 범군민대책위원회가 반대를 선언하고 신 군수가 2018년 4월 지방선거 유세에서 “완도변환소 고압송전탑은 지금도 반대, 앞으로도 반대” 입장 선언에 따른 어떤 반대활동을 했는가, 행정 수반으로서 지역현안 이슈에 대한 책임감 등 질책성 뉘앙스의 질
여행 전문 리서치 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는 ‘2020년 여름휴가 여행 조사’ 결과 완도군이 작년보다 무려 97점이 오른 779점(1000점 만점)을 받아 46개 시·군 중 당당하게 1위를 거머쥐었다고 발표했다. 컨슈머인사이트가 2016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여름휴가 여행 조사’는 올해 1박 이상, 국내로 휴가를 다녀온 1만 6,035명에게 주 여행지는 어디였는지, 만족도 어느 정도였는지, 추천할 의향이 얼마나 있는지 묻는 조사라고 한다. 이 기관의 조사결과 1위를 차지한 완도군은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의 국내 최초 사전 예약제, ‘낮
2020 청정완도 가을 섬 여행이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국화전시회는 반응이 뜨겁지만 선상결혼식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완도군은 지난 10월 24일 토요일 오후 6시 완도항에 정박한 슬로시티 청산도호에서는 특별한 선상 결혼식을 진행했다. 군은 보도자료를 통해 “틀에 찍어낸 듯 형식이 똑같고 시간에 쫓겨 순식간에 끝나버리는 결혼식에서 벗어나 완도군에서는 이색적인 결혼식을 진행해 화제”라며 “바다 위에서 황홀한 야경과 함께하는 로맨틱한 선상 결혼식은 예비부부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것”이라고
2020 청정완도 가을 섬 여행이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개최된다. 지난 2015년부터 ‘청정완도 가을빛 여행’이란 명칭으로 시작된 행사는 대표적인 가을 행사로 해마다 특색 있는 가을 정취를 관광객들에게 제공해 왔다고 완도군은 밝혔다.특히 올해는 6회 째를 맞아 「청정완도 가을 섬 여행」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섬 주요 관광지를 여행하는 콘셉트로 준비되었으나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하여 온라인 행사 위주로 실시되며, 완도권과 보길권, 청산권역으로 나누어 일부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한다.그러나 걱정이다. 완도군이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