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우들과 삼지구엽주 한잔하며 정도 느끼고 염소탕에 고향 소식도 나누세요.”지난 17일 서울 청구초등학교에서는 손경무 재경향우회장, 오늘 행사를 마지막으로 이임하는 송재운 재경약산 향우회장과 서현종 약산면장 등 100여명의 약산인들이 모여 체육행사 및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식전행사로 고향팀과 재경팀의 축구경기가 열려 한껏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개회선언에 이은 공로패 및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되었다.이어 제14대 재경약산향우회장에 취임한 양한창 신임회장의 취임사와 감사 2명 선출을 함께 가졌다. 오후에는 축구, 달리기, 800m계주
지난 3일 서울ㆍ광주ㆍ인천ㆍ안산ㆍ목포ㆍ제주ㆍ서귀포 7개 지역 향우회장단은 완도관광호텔에서 회합을 갖고 재광완도군향우회 이인갑 회장(57)을 전국 완도군향우회 총연합회장에 추대했다.전국 완도군향우회 총연합회는 창립절차와 구성방법 등은 전국 향우회 사무총장들이 협의하여 추진키로 하고 주요 업무는 총연합회장이 겸직하고 있는 재광완도군 향우회에서 실무를 맡기로 하였다.이인갑 총연합회장은 고금면 회룡리 출신으로 삼화영어조합법인과 삼화케미칼(주)을 운영하고 있으며, 3년째 재광완도군향우회를 이끌어 오고 있다.
축제 전야제의 시작을 알리고 사회자가 완도가 낳은 세계적인 드러머 김희현의 이름을 소개하자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공연을 다닌 베테랑답지 않게 그의 심장은 떨렸다.고향 군외면에서 38년 만에 첫 공연을 가진 김희현씨. 검은 정장에 은색 넥타이를 매고 등장해 꽃다발을 받는 그의 모습은 환한 웃음 속에서도 평생 못 잊을 밤이었을 것이다.사실 축제가 시작되기 전 김 씨를 초청한 군외면청년연합회와 주민들은 서로 반신반의 했다고 한다.드럼하면 왠지 딱딱한 서양악기라는 이미지가 많아 춤추고 노래하는 3류 가수들의 공연에 익숙한 주민들이 혹 싫
제5회 생일면민의 날 미역축제 하이라이트 공연을 위해 찾아온 전남도립국악 단원 중에 거문고를 맡고 있는 김주란(38세)씨가 생일 유서마을 출신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 우수상과 완주국악대제전 일반부 장원을 차지하기도 했던 김주란씨는“어릴 적 추억이 가장 많이 남아있는 생일도에 다시 오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김 씨는 “생일도에서 중학교까지 졸업하고 사정상 부모와 함께 고향을 떠나게 되었지만 다시 찾아온 고향의 어르신들을 보니 너무나 반갑고 눈물이 나왔다.”고 했다.도시로 떠
지난 12일 서울 신당동 청구초등학교에서 700여명의 향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6차 재경고금면향우회(회장 박종호) 정기총회 및 체육대회가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국회의원, 손경무 재경향우회장, 김부웅 군의회의원, 박명규 고금면장과 고금면 기관단체장 등이 대거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박종호 고금향우회장은 “고금면 향우민의 의리와 끈끈한 정이 하나 되어 향우회가 발전되고 화합하는 한마당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정기총회에 이어 체육행사를 실시해 마을별로 배구, 줄다리기, 남여계주, 윷놀이 등을 통해 향우들의 친선을 도모했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4월 6일 무인도서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에 따라 ‘무인도서관리위원회’에 우리고장 출신 박상건 섬문화연구소장을 비롯 28명의 위원들을 위촉했다.국토해양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및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위원회는 법률에 따라 무인도서의 관리 및 개발에 대한 중요 정책을 심의한다. 임기는 2009년 4월 6일부터 2010년 4월 1일까지다.위원회에서 현재 우리나라 연안 2675개의 무인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07년 해양수산부(현 국토해양부)가 ‘무인도서의 보전 및
군외초등학교를 졸업한 황진리 출신의 김원철(39)씨가 프랑스 사회과학고등연구원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해 마을에 경사가 났다.군외면에서 향촌 기사식당을 운영하는 아버지 김영호씨는 “아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축하의 전화도 많이 받아 마음이 흐뭇하다”는 소감을 밝혔다.김 씨는 지난달 22일, 고향을 방문해 군외면 노인회와 마을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드렸으며 현재 상명대 강사로 출강중이다.
군외면 영풍리 출신으로 정부의 1급 공무원이었던 정승 식품산업본부장(51)이 공직에서 떠나게 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해 12월, 농식품부 1급 공직자 4명 전원이 일괄 사표를 제출한 지 두 달 만에 후임인사를 단행하고 정승 식품산업본부장의 사표를 수리했다.‘99년 업무처리 능력을 인정받아 우수공무원에 선정, 근정포장을 받기도 했던 정승 전 식품산업본부장은 군외중학교를 졸업하고 농림부 농촌개발국 국장, 농림부 감사관, 농림부 공보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원장, 농림부 농촌정책국 국장 등을 역임한 정통관료 출신이다.
기존 성체·배아줄기세포 연구에 새 전기 癌위험 원천 봉쇄… 줄기세포 치료 실용화 앞 당길듯수정란이나 난자를 파괴하지 않고도 치료용 배아줄기세포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다 자란 세포로 만드는 유도만능줄기세포(iPS). 하지만 줄기세포를 만들기 위해 집어넣는 유전자나, 유전자를 전달하는 바이러스가 암을 유발할 우려가 있어 바로 환자에 적용되지 못하고 있었다.유도만능줄기세포(iPS)를 만들 때 들어가는 유전자로 인한 암 유발도 막을 수 있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막스플랑크 분자의학연구소의 한스 슐러(Schol
본지와 함께 우리고장 중증환자의 무료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용인서울병원에서 이제는 섬 지역 청년들의 건강검진까지 제공해 고향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는 여론이다.용인서울병원 이제남 이사장은 지난해 5월, 고금 화성리 주민 35명을 초청해 1박 2일 동안 관광과 무료 건강검진을 받도록 배려하기도 했다. 섬 청년들도 제 때 건강검진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 이 이사장은 이번에는 고향 후배들을 초청해 건강검진을 받도록 조치했다.이 이사장은 “위내시경, 초음파, 심전도, 엑스레이, 소변검사 등 병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검사를 해줄
완도중 28회 출신의 정영훈(51)씨가 지난 3일, 제2대 수산인력개발원장에 취임했다.신임 정영훈 원장은 부산 부경대학교 해양산업경영분야 박사과정을 이수, 국가기술고시 22회로 해양정책국 해양개발과장, 수산정책혁신기획단 부단장, 어업자원국 어업정책과장을 거쳐 농림수산식품부 국제기구과장을 역임했다.정영훈 원장은 취임사에서“수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창의력과 능력으로 전문 인재육성과 어업의 미래를 이끌고 선도할 인적기반 구축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는 포부를 밝혔다.수산인력개발원은 해양수산 공무원의 전문교육
국내 최초 알루미늄으로 만든 요트가 탄생했다. 군외면 영풍리 출신으로 푸른중공업 경영을 맡고 있는 김봉철(56세)대표는 지난 23일“알루미늄으로 캐터머랜(catamaranㆍ쌍둥형 선체)형태의 요트를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고 밝혔다.환경오염으로 FRP 선박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알루미늄 요트의 국산화에 처음으로 성공한 김 대표는 "요트시장이 세계에서 상당히 크고 앞으로 고급 요트를 지을 경우 불경기가 와도 전망이 좋기 때문에 요트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알루미늄은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보다 가벼워 연료
2009년 새해를 맞아 우리군에 향우들의 장학금 기탁이 이어졌다.완도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완도중학교 제1회 졸업생으로 완도초등학교 교사를 지낸 조영숙(78.광주시)씨가 남편과 함께 완도군을 방문, 1천500만원의 장학금을 냈다.완도읍 성내리가 고향으로 1944년 광주 어등초등학교 교장을 끝으로 공직 생활을 마감한 조씨는 “완도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완도군의 장학금 모금 사업에 뒤늦게 동참하게 됐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소중하게 써달라”고 부탁했다이틀 뒤인 14일에는 서울과 인천, 안산, 광주, 목포, 제주 등 6개
“역사적 전통과 남도의 문화를 울산시민에게 이해시키며, 23만 호남향우인의 위상과 명예를 높이는데 앞장서겠다.”재울산호남향우회 제39대 회장에 당선된 완도중학교 23회 출신의 진성기(55세, 삼정산업 회장)씨.지난 13일 호남향우회 창립 40주년 최초의 직선제 투표에서 98.7%의 절대적 지지로 당선이 확정된 진 회장은 “울산의 110만 인구 중에 호남(전남, 전북, 광주)이 23만 명으로 경북 다음으로 두 번째를 차지한다.”며 “지역적 편견을 벗어나 화합과 단결로 호남인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고향을 생각하면 언제나 마음이 포근해지고 드럼 연주가 흥겨워 집니다.”국내외 음악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드럼 연주자 김희현(57세)씨의 고향이 군외면 달도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완도군민은 그리 많지 않다.고향을 단 한 순간도 잊은 적이 없다는 김 씨는 “지금도 부모님이 살고 있는 달도에 1년에 서너 번 방문을 한다.”며 어린 시절 고향의 모습과 드럼과의 각별한 인연을 소개했다.아버지가 판소리 광이어서‘쑥대머리’,‘심청전’등의 판소리를 들으며 성장했던 김 씨는 북에 매료되어 북 치는걸 어깨너머로 익혔다.북평중학교(66년 졸업)재학시절
재경보길 향우들의 화합과 단결을 위한 한마당 행사가 오는 17일, 대방동 해군회관에서 열린다.재경보길향우회(회장 김명식)는 이날 1부에 임시총회를, 2부에는 신년회 행사’를 갖는다. 각 마을별 노래자랑과 장기자랑을 비롯한 행운권 추첨 등이 이어지며 푸짐한 상품도 전달할 계획이다. 재경보길향우회 김건오 사무국장은 “해마다 연례행사로 개최하던 임시총회를 이번에는 색다르게 오락위주의 큰 행사로 치르게 되었다.”며 “전국에 있는 보길 향우들과 700여명의 재경보길 향우들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완도읍 대야리 출신 한국농촌공사 김종석 노조위원장이 이번에는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위원장 배정근) 수석부위원장으로 당선됐다. 지난 10일 오후 2시 여의도 한국노총회관 5층 노블레스홀에서 열린 이날 임시대의원대회에서 김 부위원장은 단일후보에 출마해 재적선거인 227명 중 198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찬성 160명(80.8%)으로 당선됐다.이번 당선된 김종석 후보는 함께 당선된 배정근 후보와 행복한 조합원,강력한 공공연맹, 사회공공성 확보와 국제적 연대강화 등 4대 공약을 제시했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때 옆에서 든든한 힘이 되어 준건 가족이고 부모님이었습니다.”지난달 22일‘제50회 사법시험 제2차 시험 합격자 발표’에 자신의 이름을 발견한 조한국(27세)씨는 힘들었던 지난날과 부모님의 얼굴이 떠오르며 감회가 새로웠다.군외면 원동리 출신 조한국씨는 성균관대 법학과에 입학하면서 자연스럽게 법조인의 길을 꿈꿨다고 했다.조 씨는“사시 1차 시험을 준비하면서는 기간을 정해 주로 밤 시간이나 편한 시간에 집중적으로 공부를 했고 2차 시험은 1년 동안 꾸준히 공부하면서 성실하게 하루를 보내자는 마음으로 잠도 충
재경완도군향우회 제41차 정기총회 및 대축제를 성황리에 끝마친 손경무 회장과 임원들이 본사를 방문했다.16일 오전 11시 재경향우회 손경무 회장과 정송균 사무총장, 정재균 재경완도읍향우회장은 본지 김정호 편집국장을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손경무 회장은 “요즘 완도신문에서 군정 발목잡기를 많이 한다는 말을 듣고 한쪽의 말만 듣고 받아들일 수는 없어서 직접 찾아왔다.”며 “군정을 견제하는 매체가 언론의 역할이지만 모두가 하나 되어 갈등을 없애고 관은 민을 보호하는 포용력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다.손 회장은 이어 “고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