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8일 본지에서 ‘완도읍 장좌리~대야리 해안가 죽어간다’가 보도된 지 20여 일이 지났지만 행정당국에서 아직껏 아무런 대책을 내놓고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도 이후 인근 지역에서도 각종 쓰레기로 인해 해안가가 몸살을 앓고 있다는 주민들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보고된 슬레이트를 비롯해 각종 건축쓰레기와 생활쓰레기 등이 널브러진 장좌리 해안가, 20여 일이 지나 다시 찾은 이곳은 완연한 봄 기운에 온도가 상승하면서 심한 악취까지 풍기고 있었다. 이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본지 733호(2월 5일자) 3면 완도항 3부두가 쓰레기로 ‘몸살’ 이후 완도해양수산사무소에서 일부 몰지각한 주민들이 몰래 버리거나 태운 생활쓰레기를 깨끗이 처리했다.하지만 아직도 각종 생활쓰레기를 불법 소각하거나 건설폐기물과 사용하고 남은 콘크리트를 몰래 버리고 있어 관리감독 청인 목포지방해양항만청 완도해양사무소의 단속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특히 어선을 수리하면서 쓰다 버린 석면은 1급 발암물질을 유발하는 것으로 바다 오염은 물론 주민들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완도읍 주민 A모씨에 따르면 “언론 보도이
춘삼월 모든 만물이 파란빛으로 물들이고 빠른 생육을 보여야 할 봄 날씨가 심상치 않다. 꽃샘추위 속에 반가워야 할 봄비는 지겹게 내렸고 때아닌 눈까지 내렸다. 춘삼월 날씨가 지난 평년기온과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비교했다. -편집자 주- ▲비·황사 잦고 일조량 부족올해 3월 완도지역 강수량은 129.3mm(3월 24일 기준) 지난 2009년 같은 기간 강수량인 118mm보다 10.8mm가 더 내려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평년에 비해 약 40mm나 많은 강수량을 보였다.강수 일이 다르게 나타났다. 지난해 강수일은 총 7일로
청정해역과 건강한 섬으로 전국에 알려진 완도 해안가가 생활가전쓰레기는 물론 심지어 1급 발암물질로 알려진 슬레이트까지 무단으로 버려지고 있어 해양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완도읍 장좌리 해안도로. 이 도로는 관광객들이 장섬을 둘러본 뒤 꼭 찾을 만큼 필수 관광코스로 변하고 있다. 마을 뒤편 해안을 따라 난 농로는 갯벌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수원에 사는 강 아무개씨는 주말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완도로 봄나들이에 나섰고 바다 한가운데 잘 꾸며진 정원 같은 섬 장도를 찾았다.강씨는 이내 장섬 주위 갯벌을 파랗게 뒤덮은 감태
해상에서 선체파손 및 고의적으로 기름을 유출해 해양이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해경에서 헬기를 이용한 항공순찰을 강화하고 있다.완도해양경찰서에서는 지난 2월 24일 15:50경 완도항 앞 해상에서 청산도 근해 조업을 마치고 완도항에 입항하던 H호의 선내 유압호스가 파손돼 유압유 5리터가 해상으로 유출된 것을 완도 항공을 순찰하던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헬기에 적발됐다. 해경은 인근 연안을 순찰하던 경비정 및 방제정을 급파해 오염발생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유 흡착제 및 소화포 등을 이용한 방제작업에 임하는 한편 오염선박에 대한 정밀
완도항 3부두가 일부 몰지각한 주민들이 생활쓰레기를 몰래 버리거나 태우고 있어 바다오염이 가속화되고 있다. 하지만 관리감독 청인 목포지방해양항만청 완도해양사무소의 단속의 손길이 미흡한 실정이다. 여기에 어선을 수리하면서 쓰다 버린 페인트와 기름, 폐 가전제품 등에서 나오는 침출수가 바다로 흘러 들어 바다오염은 물론 해안가 환경훼손을 부추기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완도읍 주민 A모씨에 따르면 “누가 몰래 태우는지 모르지만 인근 방파제 앞 바닷물이 들지 않은 바위 사이에 폐 스티로폼 등 쓰레기를 태우면서 생긴 그을음과 타다 만 찌꺼
광주에 사는 김 아무개씨는 출장때문에 승용차를 이용해 완도에 자주 내려온다. 회색빛 도시를 떠나 넓게 펼쳐진 바다풍경을 볼 때마다 답답했던 마음이 활짝 펴지는 것을 느꼈다.여기에 국도 77호선인 군외면 남선리와 불목리 구간 중 지난해 주변환경개선을 목적으로 해안가에 정자와 돌무덤이 바다풍경과 잘 어우러져 한 층 높아진 기분이었다.하지만 이 기분도 잠시, 해안가 옆 갈대밭에 널브러진 쓰레기가 좋았던 기분을 앗아가 버렸다.기분을 상하게 해안쓰레기는 한 곳만의 실정이 아니었다. 완도 소재지로 들어오는 동안 곳곳에 산재한 쓰레기를 봐야 했
완도군이 장좌리 장보고 유적지 일대에 해양종합공원을 조성하면서 기존 수석공원에 전시되어 있는 수석 200여점을 전문가의 자문없이 임의적으로 배치해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수석을 옮기는 과정에서 소홀히 해 깨지거나 훼손되어 예술적 가치를 크게 떨어트렸다는 지적이다.1987년 조성된 장좌리 청해진수석공원은 올림픽을 앞두고 국토조성사업일환으로 정부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4,500여 평의 면적에 12개 읍면에서 채집된 기기묘묘한 수석 200여점을 함께 전시했다. 바닷내음을 맡을 수 있고 수석애호가들이나 관광객, 지역주민들에게 이를 감상하고
지구온난화 현상화로 인해 기온 상승하여 바닷물이 하수도로 역류해 완도읍 일부구간에서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9일 2009년도 군정질문 및 답변 과정에서 김신 의원이 우리군에 대책마련을 촉구했다.이날 김신 의원은 “현재 완도읍 시가지 도로포장 공사 실태를 보면 도로포장시 기존에 포장을 제거하지 않고 계속 덧씌우기 포장만해 도로 노면만 계속 높이는 결과를 초래해 노면이 도로인근 주택과 상가입구 바닥면보다 높아지는 현상이 발생되어 집중호우시 침수된다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다.”고 말했다. 이에 정기만 지역개발
군외면 원동 방향에서 완도읍 방향 삼두리 마을 ‘국도 77호선 완도삼두지구 위험도로 개수공사’가 2개월여 동안 중단된 상태로 방치하고 있어 이곳을 통행하는 차량운전자들이 비산먼지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특히, 공사 시작부분과 마지막지점은 자갈이 도로위에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상태고, 일부 공사구간은 도로가 절단된 상태에서 움푹 패여 있어 통행하는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완도읍 주민 A모씨는 “직업상 공사구간을 매일 같이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2개월 여 전부터 공사가 중단되어 차량이 지날
전남도가 연산호 군락지로 발견된 완도해역 탐사를 벌여 관광자원화하기로 했다.전남도는 완도해역에 대해 8~9일과 26~27일 현지 탐사에 나서 생태조사, 분포조사, 수중정화활동, 수중촬영을 통해 분포조사를 실시, 현황을 파악하고 새로운 해양자원의 보호와 관광활성화 방안 모색에 나선다고 지난 6일 밝혔다.연산호 군락지는 신지대교 교각 아래 50만㎡, 금당면 화도 일대 3천500㎡ 등으로 국토해양부에서 남해서부해역(진도~여수) 해양생태계 기본조사 사업 수행 중 발견됐다.이에 따라 발견된 군락지 뿐만 아니라 인근 해역을 광범위하게 조사할
신지면 동고리 선착장 가는 길목에 일부 주민들이 소각로를 설치해 각종 생활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 하지만 해양환경오염과 주변경관을 해치고 있다는 주민지적이다.특히, 이곳은 22900v 고압전류가 흐르고 있어 쓰레기를 소각하는 과정에서 불이 고압선에 옮겨 붙을 수 있고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28일, 기자가 제보의 현장을 찾았을 때도 소각장 주변에 폐가전제품, 부탄가스, 폐그물 등 버려져 있는 상태로 여기저기 방치되어 있었다. 소각로에는 생활쓰레기와 광어양식장 사료 비닐과 태우다 남은 잿덤이가 수북히 쌓여 있었다
완도교육청이 군외면 군외초등학교 불목분교에 교직원 연립사택 증축 공사를 하면서 활용가치가 높은 수령 수십년이 넘은 조경수인 모과나무를 재활용하지 않고 개인 용도로 사용하거나 임목폐기물로 처리해 빈축을 사고 있다.특히, 공사 착공 과정에서 관리감독을 맡고 있는 교육청은 사전에 현장을 방문했으나 나무종류, 등 향후 대책마련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사를 착공한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영풍리 주민들은 발끈했다. 주민 A 모씨에 따르면 “불목분교는 학생수 감소로 분교 됐다. 최초 학교를 건립할 당시 인근 지역주민들이 기부체납 하는 방
우리고장 외딴섬에 멸종위기Ⅰ급인 수달․매와 국제보호종인 섬개개비 등 보호가치가 높은 동물과 새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학계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지난 23일 목포지방해양항만청은 완도해양사무소 회의실에서 ‘무인도서 실태조사 중간보고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소 6팀 12명은 올해 4월23일부터 12월3일까지 신지면, 고금면, 생일면, 금당면, 약산면, 금일읍 등 6개면 84개 무인도서에 대한 인문사회, 관리유형 등 총 6개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탐사를 실시하고 있다.현재까지 중간조사결과 금일읍에
신지면 송곡 마을 바닷가에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는 쓰레기를 신지면사무소 공무원들이 나서서 청소해 깨끗하게 변했다.마을 주민들은 송곡항에서 우측방향 2km 구간 해안가에 가정에서 나온 생활쓰레기와 광어양식장 사료 비닐, 가전제품, 농약병, 폐스티로폼, 폐그물 등 많은 쓰레기를 지난 21일 신지면사무소 공무원들이 말끔히 치웠다고 전했다.마을주민 김장백(47)씨에 따르면 “이 구간은 매일 주민들이 운동하는 곳이다. 몰지각한 사람들이 야간에 차량을 이용 쓰레기를 버리거나 태워 쓰레기장을 연상케 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심한 악취까지 발
우리군 대표적 관광명소로 각광 받고 있는 완도읍 동망리 다도해일출공원 입구에 심한 악취가 나는 건설폐기물을 야적해 이 곳을 찾는 외지관광객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주는가 하면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하지만 군은 민원이 발생한지 보름이 지나도록 야적한 폐기물이 50톤 미만으로 허가 사항이 아니라 단속할 법적 근거가 없어 업체와 협의해 옮기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으나, 업체가 꺼린다는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완도읍 동망리 주민들에 따르면 “건설폐기물 임시야적장은 사전에 주민들의 민원이 발생할 수 있었다.
지난 19일 낮 완도읍 가용리 음식특화거리 앞 물양장. 누군가 종이, 음료수 캔, 부탄가스 등을 버리고 불법으로 소각하는 장면이 카메라 앵글에 잡혔다.이곳은 예전부터 쓰레기 무단 투기가 극성인 장소로 이제는 불법소각까지 일삼아 행정의 단속이 절실한 실정이다.
멸종위기 야생식물 Ⅱ급으로 지정된 황근(노랑무궁화)군락지가 행정의 관리 소홀과 주민의 무관심 등으로 외면당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지난 8일 오후 소안도 월항리 해변에는 고기잡이 바다체험을 위해 1,000여명의 관광객과 지역민이 참가하여 성황을 이뤘다. 하지만 그곳에서 불과 500여m 떨어진 노랑무궁화 군락지에 꽃이 만개하여 장관을 이뤘지만 대부분이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지역주민들이 그 소중한 가치를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도 문제지만 행정의 인식과 홍보부족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 기자가 현장을 찾았을 땐 ‘황근 복원 대상
아열대성 식물이 무성하게 자라 난대림 식생의 보고(寶庫)로 알려진 보길도에 최근 새로운 야생화가 발견되어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보길도 주민 백형인(47)씨가 지난 5월 중순 발견해 임시로 이름을 붙인 '보길황금바위손'은 국가표준식물목록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미등록 종인 것으로 추정되었다.이 야생화와 관련해 국립수목원 관계자들이 조만간 보길도 현지에서 학술 조사를 할 예정으로 있어 기존에 보길도에 자생하는 수백종의 야생화와 함께 가치를 인정받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국립수목원 관계자는 "기존에 알려져 있는 야생화와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생활하고 있는 어민들은 바다가 우리들의 미래이며 생명의 근원입니다. 바다를 위한 우리들의 열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지난 19일 어업에 종사하는 어민들로 구성된 바다로, 세계로, 미래로(이하 바세미) 회원과 가족 50여명이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에서 하계수련회 및 바다청소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김양수 회장에 따르면 “우리지역 바다는 청정해역이다. 바다환경을 가꾸고 보존하는 것이 어민들은 가장 중요한 상황이다. 앞으로 바세미 회원들은 낙도 주민들을 위해 의료봉사활동과 완도군, 완도해경, 해양수산기술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