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청소년들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무한한 잠재력을 계발할 수 있도록 풋살 경기장 건립을 체육회가 요청했을 때, 현장을 찾았던 신우철 군수. 체육 관련이라 자연스럽게 민선 8기 군정 성과이기도한 체전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다가, 설군 이래 처음 치뤄진 전남체전과 전남장애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진두지휘했던 그 노고를 칭찬하려는지, 배석해 있던 주부부서장인 최광윤 체육진흥과장을 바라보며 하는 말. "인사를 담당했었지?" 하면서 "인사를 맡아봤다는 건, 이 공무원이 어느 부서에 가면 잘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기에 조직 전
아침이슬을 누가 먹느냐에 따라 약이 되고 독이 되듯, 사람의 입에서 무엇이 나오는가에 따라 그 사람의 품성이 결정된다. 은유적 표현으로 말하자면, 그녀가 말하는 순간에 말의 소리는 허공으로 모두 날아가 보이지 않지만 그 자리에 별빛이 반짝반짝거리고 있다고 해야할까.지난 연말, 완도신문 독자와의 마지막 밤의 대화에서 첫문장을 열어줬던 청해어린이집의 김찬순 원장. 수개월이 지났는데도 여전하다. 김 원장에게 "당신에게 처음은 무엇인가"라고 질문을 하자, 김찬순 원장은 "나에게 있어 처음은 이른 새벽 아무도 걷지 않은 소복하게 쌓인 하얀
완도군이 경기 침체와 전복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 생산 어가를 돕기 위해 릴레이 챌린지와 전복 소비 운동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군은 먼저 군청, 군의회 및 각 기관·사회단체와 향우회 등이 참여하는 「완도 수산물 소비 촉진 릴레이 챌린지」를 전개하고 챌린지는 신우철 군수를 시작으로 허궁희 완도군의회 의장이 이어받아 완도 수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강조하며 소비 촉진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고.여기에 군민 동참 119 프로젝트도 진행하는데, ‘1’가구당 전복 ‘1’kg를 ‘9’회 구입하도록 독려하여 가격
우리 사회에서는 임신과 관련된 여러 가지 정보와 오해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특히 임신 초기에 약을 복용한 여성들은 그 영향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곤 합니다. 이 글에서는 임신 초기의 약 복용에 대한 진실과 오해를 풀어보고자 합니다.먼저, 임신의 시작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여성의 생리 주기와 배란에 대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여성의 생리 주기는 대략 28일로, 이는 여성의 배란 주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배란은 생리 주기의 중간인 보통 14일정도로 생리 후 2주차에 일어나는 현상으로, 이때 난자가 난소에서 배출됩니다. 배란된 난자는
지난 8월 26일 토요일에 수만 명의 검은 옷을 입은 교사들이 아스팔트 불볕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교권보호를 외쳤다. 벌써 6차례이다. 그리고 또 앞으로도 교사들의 집회는 계속될 전망이다. 교사들은 절규하고 있다. 왜 전국에서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힘든 투쟁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일까? 바로 교권을 보장해달라는 것이다.교사들의 절규에 교육부와 교육청마다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다. 오히려 집회에 참석하는 교사들을 징계하겠다고 엄포와 협박을 하고 있다.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무능과 무책임에 참담하기 그지없다.교원단체가
매주 완도신문 편집에 참여하면서 저에게 처음이란Empty(공백)인 상태에서 무엇인가를 채워나가는 '가슴 뛰는 순간'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 안에 무엇인가를 채워나갈지는 나 자신에 의해 그려지는 그림이기에 그 끝이 무엇일지는 모르겠지만 그 안에 채워져나갈 때의 순간순간에 느껴지는 나의 감정과 몰입하는 노력에 더 가치를 둘 수 있다고 여깁니다.또 무엇인가를 시작할 때, 결과에 대한 바라는 마음이클 경우 실망감이나 패배감 또는 좌절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게 되므로. 시작 전에는 바라지않는 마음이지만 신중함의 자세로 임하여 미진함이 없는
새해의 첫 새벽, 여진이에게 내게 있었던 일들에 대해 설명해야만 했다. 머리에는 커다란 암 덩어리가 있고 이미 몸의 여러 부분에 그것들이 전이되었다고 말했다. 그럴수록 그녀는 나를 더 꽉 안아주었다. 그녀는 확률이 적다 해도, 파마머리가 다 빠져버린다고 해도, 내가 굳이 항암 치료를 받기 원했다. 그것이 완치가 아니라 생을 단 며칠 연장하는 정도에 불과하다고 해 도 그 사실을 가볍게 여기지 않기를 바랐다.“여진아, 사람은 누구나 죽어. 내가 시한부 선고를 받고 나서 느낀 것이 있다면 얼마나 오래 살았는지가 중요한 건 아니라는 거야.
지난 15일 약산항일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린 제1회 약산항일운동기념 추모제에 참석한 허궁희 의장은 최근 지역 수산인들을 만났는데 "전복이 화두"였다고 전했다. 이어 전복어가들의 경우, 현재 파산이나 회생을 준비 중인 어가들이 많은데 이들의 바람은 계속해 전복 생산을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다고. 그런데 회생을 하면 채무의 일부를 법의 명령으로 탕감 받고 나머지는 분할로 갚으며 계속해 전복 생산을 할 수 있는 반면, 파산을 하게 되면 양식장을 비롯해 생산 기반을 잃게 돼 결국 지역을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토로했다고 밝혔다.개인회
길을 걷는다는 것은 과거에는 단순히 이동을 위한 한 수단으로만 평가받았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건강을 지키기 위한 운동의 한 방법일 뿐만아니라 미지의 장소에서 생소한 자연을 접하면서 새로운 문화를 공유하고 이해하는 다양한 현장체험의 방법으로 진화하고 있다. 우리들이 길에 대한 관심도가 급격히 늘어나게 된 계기는 산티아고 순례길(Camino de Santiago)이 알려지면서부터가 아닐까 생각된다. 성 야고보를 스페인의 수호 성인으로 모시게 되면서 오늘날의 순례길이 생겼다. 러시아・핀란드・이탈리아・포르투갈 등 유럽 각지에서 산티아고로
여름 땡볕에 작정하고 길을 걷는 사람들이 있다. ‘남도 이순신길 조선수군 재건길’을 걷고 있는 전남도교육청 역사문화체험공동체 전·현직 교사들, 이들은 지난 8월 3일 진주 원계리를 출발, 22일간 501km를 걸어 9월 9일 진도 벽파진에 도착할 예정이다. 출발일은 백의종군하던 이순신이 선조 임금으로부터 삼도수군통제사 교서를 받은 8월 3일(1597년, 음력)에 맞추었고, 구례 곡성순천 낙안 보성 장흥 완도 해남을 지나, 오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명량대첩 축제 기간 진도에 도착한다. 이들이 걷는 길은 장차 전국의 청소년
완도신문의 목요일은 편집마감으로 바쁠텐데 오전에 이렇게 전화 드리게 됐습니다. 군민 혈세 26억원을 들여 1년 내 리모델링한 장보고기념관에 대해 군에서는 “눈으로만 보는 관람이 아닌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장보고 대사 일대기’,‘청해진 과거’ 등 인터랙티브 영상을 준비해 관람객들에게 쉽고 흥미롭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해서, 기념관을 찾았는데 명색이 장보고 기념관인데 장보고는 없고 용역사만 배불려줬습니다.이순신 기념관도 정말 가관입니다. 의회에선 김양훈 의원이 질의한 것을 들었는데, 의회차원에서 특위를 구성
면장님(군수님. 지역구 국회의원님), 늘 노고 많으십니다. 블루플래그도 좋고 해양치유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숲치유, 해양치유를 치유 중 1 순위로 매우 좋아하고 지인들께 추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선순위가 주민의 생계 전복양식으로 전복 생산자 가격이 사상 최초 최저로 매우 심각한 상황. 관광객도 최초 최저로 카운팅하시니 아실텐데 말입니다.노화농협배(해남군 땅끝항), 소안농협배(완도군 화흥포항) 양쪽으로 이용하며 배가 텅비어서 운항하는 모습을 보고 수산업에서 여러 업계까지매우 심각한 줄 위기에침묵,이 현실 왜 이럴까요?군차원에서
4회 내 생의 봄날, 구목리 김덕근 김매진 어르신♡동네를 다니다 보니 아버님들께서는 미스코리아 어머님들만 모시고 사시나봅니다.너무나 곱습니다. 예쁘십니다.아버님도 넘 미남이시지요?현우작가님은 오늘도 알 수 없는 곳에 홀로~~도통 알 수 없는 AB형?? ㅍㅎㅎ보길면장님께서 추천해 주신 곳. 넘 예쁘네요. 청각 때문에 살~~짝 분위기가 덜하지만 나름 잘 어울린듯 해요.첨엔 쑥스러워하시지만 한번 두번 하시다 보면 너무 자연스러운 포즈.몰라서 안하시는 게 아니라 안해보셨기 때문에 못하신거겠죠?지금 잡고 계시는 두분 손, 오래 오래 잡고계셔
냥이, 얼마나 사랑하냐구요.어라, 밑 줄 쫘악 몸에 붉은 문신 그었구요. 그냥, 너라서사랑하기로 했다는 걸요. 감자네 마실 가려다아가! 부르니 왜, 냐옹!!!나를 봅니다. 보고 싶어서.... 한여름 태양처럼 아들이 뜨겁게 태어났습니다. 아들방을 깨끗이 청소했습니다. "엄마, 감동이야!" "네 생일 선물이야!" "내 방청소가 생일 선물이야?""어,그래." 아주 짧게 답했습니다. 아들의 목소리톤이 낮아지고 말이 줄었습니다. 아들방 청소할 때마다 기도를 했습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욕이 올라오니까요. 기도의 응답이었을까요. 지난 봄날 행복
최근 한 달 내, 심적 고통을 받다가 세상을 등진 선생님들의 사연이 소개되었다. 제목에 세 분의 성함을 다 적어 드리고 싶었지만, 서이초등학교 선생님의 경우에는 실명 공개가 되지 않아, 이렇게나마 추모의 마음을 전한다. 세 분의 선생님들의 이야기에는 공통점이 있다. ‘학부모의 악의적인 민원 제기’, ‘담임 선생님’, ‘발령받은 지 10년이 채 되지 않은 저경력의 선생님’ 먼저 고 김은지 선생님의 경우, 23세의 나이로 교대를 졸업하자마자 발령을 받아 담임교사로서 교직을 시작하셨다고 한다. 부푼 꿈을 품고 예쁜 아이들을 훌륭하게 키우
해양수산부가 8월 30일까지 '대한민국 수산대전–여름 휴가특별전'을 개최하면서 여름 대표 보양식 수산물인 전복, 바다장어를 비롯해 우럭, 가리비, 멍게 5개 품목에대해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13개 마트, 1500여개 점포와 25개 온라인 쇼핑몰이 참여하는데, 온라인 상에선 본보의 보도를 인용하거나 링크를 걸어 완도의 전복어가를 돕자는 협력 마케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군 업무보고에선 10일 경기도와 전라남도 4개 지자체장들이 전복양식어가를 돕기 위한 협력 간담회가 열리고, 군에선
7월 28일 금요일 늦은 오후 5시부터 완도군 금일읍 명사십리 해수욕장 해변 무대에서 우리절문화원이 주최하고 (사)한국 차문화 연합회 완도지부 찻자리 원장 법인 김태덕 님 사회로 전북 익산에서 이리향제줄 풍류보존회 국장이신 대금전수조교님의 차량으로 이리향제줄 풍류보존회 거문고 전수자 김근희 체육관장님의 힘찬 검무시연 .거문고 전수자 김소미 김수연 선생님의 낭랑한 목소리로 평시조 읊어 주시고, 시인이시며 사진작가이신 최이선 선생님의 시 낭송.경남에서 경남고성 향운다원장이시며, 시인 문학인 이재용 선생님의 선비차 시연. 경상국립대학 출
카페에서 한 뭉치의 생각을 푼다. 잘 풀리다가도 급체하듯 생각도 헝클어질 때가 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팽팽함 사이에 엉킨 구석이 있다. 그때마다 내가 느슨해질 방법을 찾아서 매듭이 다시 풀릴 때를 기다린다. 언제부턴가 집이 아닌 작은 무인카페를 찾아 생각을 정리하곤 한다. 카페는 혼자가 아니지만,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곳으로 안성맞춤이다. 억지로 꿰맞추면 미셸 푸코가 말한 헤테로토피아가 별거인가 싶다. 내겐 작아서 아담하고 사람은 있지만 붐비지 않는 이곳이 도시 속 지극히 현실적인 유토피아라고 생각한다.언제부터였을까? 아
서이초 선생님의 안타까운 죽음에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 한 학기 동안 학생들과 어울렸던 그 교실에서 홀로 얼마나 외롭고 아팠을지 생각하면 가슴이 무너진다. 참으로 미안하다. 망자 앞에 무슨 말을 해야할지 난감하다. 폭염 경보보다 참담하다.죽음 이후 다양한 여러 의견이 제시되었고, 또 현장의 사례들이 실시간으로 공유되고 있다. 여러 해법이 제시되고 있으나 정작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부와 교육청은 본질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기 그지없다. 진단을 제대로 해야 실질적인 해결 방안과 대책이 수립될 텐데, 전
본지 지령 1383호에 보도된 는 인용문과 관련해 모 협동조합에서 이와 관련해 문의가 있었다.누구의 말에 취재되었냐고 묻자, 취재원을 밝힐 수 없다. 이 문제는 귀 조합만의 문제가 아닌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