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소안면 한국전쟁 전후 희생자 추모제가 지난 29일, 소안항일운동공원에서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1945년 8.15해방은 또 다른 비극의 출발점이었다. 미군정에 이어서 출발한 이승만 정권은 1949년 여름, 소안의 청,장년들이 해방 후 반군정 집회와 단체 반대 등의 시위에 참가 했다는 이유로 이들을 법적 절차도 없이 사살, 국가폭력의 만행을 저질렀다.이들 주민들은 황씨 문중의 산, 학교 운동장 공동묘지, 완도읍 야산, 금일면, 신지면, 보길면, 해안가 등에서 무차별 사살 되었다. 주민학살은 6.25전쟁 중에도 계속되었다.
기획특집
김형진 기자
2018.06.24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