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완도군의회 의원 간담회에서 민선 8기 완도군정의 조직개편안이 발표되면서, 군 조직개편은 의회 심의 후 최종 승인만 남게 됐는데, 군 조직개편 이후 곧바로 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라서 공직사회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도 주요 관심사가 되고 있다. 결국 조직개편은 복잡하고 다변화된 사회에서 경직된 행정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반성에서 행정의 혁신을 목적으로 나온 것데, 이번 조직개편은 직렬 간 승진 자리를 놓고 벌리는 싸움이란 말도 들린다. 또 민간을 참여시켰다는 명분으로 퇴직공무원을 참여시켜 조직 진단을 꾀해 퇴행성관절염에 걸린
50년만에 찾아온 최악의 가뭄, 주민들은 장마철에 게릴라성 폭우를 기대했지만 그 마저도 내리지 않는 가운데, 기상청은 이번 주말이면 장마가 끝날 것으로 예보했다. 이렇게 마른 장마로 끝나자, 지난 봄부터 이어진 가뭄에 주민들은 이제 남은 것은 태풍만 기다린다면서 애먼 하늘만 바라보게 됐다. 7월 12일 현재 완도읍 대야제 외 9개 수원지 평균 저수율은 34.49%로 전년 동기 대비 42%가 감소하였고, 보길 부황제 저수율은 3월 10일 제한급수시 23.1%보다 3.2% 감소한 19.9%, 노화 넙도제 저수율은 5월 16일 제한급수시
민주주의란 피를 먹고 자란다는 말은 비단 미국혁명기나 프랑스 혁명 시기에만 적합됐던 말은 아니다. 바로 ‘탁’ 치니 ‘억’하고 죽었다는 우리의 얼룩진 1987년 이전의 군사정권이나, 오늘날 중동과 미얀마, 아프리카 등지에서 거세게 불고 있는 민주화의 바람은, 예나 지금이나 민주주의라는 나무는 뿌리를 내리거나 더 자라기 위해서 피를 요구하고 있다는 것. 그러한 점을 들어 제8대 완도군의회에서는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화 운동 지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결의안에서 완도군의회는 인간의 존엄성을 최고의 가치로 추구하는
보도 후, 종종 친분 있는 군청 과장이나 면장들 중에선 누가 그런 정보를 줬냐고 묻곤하는데, 그런 물음은 비상식적인 것이다. 사법기관은 쟁점이 된 사건의 사실(fact)이 무엇인지 정확히 가려내 증명해야할 의무가 있다. 사실에 관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한다. 적법한 절차면 누구든 압수수색에 응해야 하는데, 수색의 대상이 언론사라면 일은 간단치 않다. 언론사는 취재원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 그걸 사법기관에 넘긴다면 누가 기자를 만나 사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말하겠는가. 언론사가 취재 과정에서 얻은 정보를 그 누구에게도 오
완도군의회 의장 선거가 지난 4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치뤄졌다.이날 의장 선거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민주당 전남도당의 지명 공천으로 현역 의원들이 대거 탈락하면서 무소속으로 출전, 다시 군의회에 입성했는데 공천 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사적 힘이 작용했다는 의혹과 함께 의장 선거에도 가이드라인이 내려 온 것 아니냐는 정가의 목소리가 두드러졌다.또, 윤재갑 의원은 민주당 당선자들과 갖은 회합에서 민주당 공천자가 무소속을 밀어줄 경우, 민주당 제명까지 운운하면서 의장단 선거는 군민의 이목이 집중된 초미의 관심사였다. 이러한 관
매주 각 언론사에 전해오는 완도군 주간 행사계획표엔 지난달 28일 오후 6시, 읍내 모 음식점에서 2/4분기 기관사회단체장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목회가 열린다는 게 눈에 띠었다. 취재 전, 이 계획표만을 봤을 땐 완도를 대표하는 직분을 가진 이들이 완도의 비전을 공유하며 회합하는 일이 마땅하겠다면서도 한편으론 지방선거가 끝난 직후라 축하연이란 오해도 불러 일으킬 수 있겠고, 무엇보다 현재 완도의 상황이란 전국이 발칵 뒤집힐 정도로 조유나(10) 양 가족의 생사 여부여 온촛점이 모여 있었다는 것. 회의를 한 후 석찬이 진행된 것도
제9대 상반기를 이끌 의장과 부의장을 뽑는 중요한 선거가 곧 다가온다. 이를 앞두고 의장직을 차지하려는 물밑 대결이 치열하다. 대다수 지방의회의 의장단 선거 행태는 별다른 입후보절차 없이 의원들의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해 선출하는 이른바 `교황선출방식`을 따르고 있다. 교황선출방식은 사회적, 도덕적으로 검증된 성직자들의 선출 방식이지만 이 제도를 지방의회 의장단 선출방법으로 사용하는 것은 지방의회가 대의기관이라는 점에서 적절하지 않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또 교황선출방식은 사전에 비공식적인 접촉을 통한 의사 전달과 개별적인
신우철 당선자가 군수 업무에 복귀한 후, 가장 첫번째로 완도군이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해양치유산업 전반에 대해 점검에 나섰다. 군은 지난 10일 해양치유산업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하여 분야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해양치유센터를 비롯한 공공시설 건립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전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신 군수는 해양치유산업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고려하여 해양치유센터를 비롯한 공공시설의 안정적인 운영 방안 마련, 치유 고객 유치를 위한 관광 상품 개발, 숙박 및 먹거리 제공, 민간 투자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 방
3선을 축하한다. 신우철 완도군수 당선자. 본보에서는 6월 지방선거에 군수 예비후보로 등록한 신우철 군수의 공백 상태와 관련해 공직사회 내외부에선 이제 과장들만 놀판 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전한다며, 군정 공백이 초래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논평을 냈다. 아니다 다를까? 군수 공백기에 완도군청에선 공무원 음주측정 거부와 음주운전, 또 저녁 술자리에서 공무원의 폭행사건이 일어났고, 공무원노조 홈페이지에는 5급 사무관의 변태 예산 운용과 관련해 달마다 직원들에게 상납금을 받았다는 글까지 올라왔다. 상납금과 관련한 글은 공무원 노조
4년만의 참패다.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17개 전국광역단체 중 14곳을 휩쓴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에 완패했다. 민주당은 지난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이어 전국 단위 선거에서 연달아 패했다.4년전 전국을 파랗게 물들인 민주당이 어쩌다 이번 선거에서 참패했을까. 먼저 대선이 끝난지 3개월도 안된 시점,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22일밖에 안된 상황에서 치러진 선거 지형이 원인으로 꼽힌다. 국민의힘이 이긴 대선의 연장전 성격을 띠고 있다는 얘기다. 정권 출범 직후에 치러지는 선거는 기본
6·1 지방선거가 흑색선전, 조직적 여론조작 등 공직선거법 위반 사례가 잇따르면서 광주·전남 선거전이 혼탁해지는 양상이다. 지난 23일 광주시와 전남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시·도 선관위에 접수된 6·1지방선거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사례는 광주 27건, 전남 136건으로 총 163건이 집계됐다고 전했다.전남도 선관위는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불법 선거운동이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광역조사팀을 신속하게 투입해 단속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공직선거법을 위반 사례를 신고하고 제보한 자에게는 포상금심사위원
6·1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완도 지역에서는 도의원 2선거구의 신의준 후보와 군의원 다 선거구의 박병수 허궁희 후보, 비례대표에는 지민 후보가 무투표로 당선된 가운데 광주·전남지역 또한 무투표 당선이 무더기로 나오면서 유권자의 투표권이 박탈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더불어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남지역은 특정 정당 후보의 무투표 당선이 지방선거 때마다 되풀이됐지만, 이번에는 예년에 비해 정도가 심하면서 제도 개선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지난 15일 광주·전남지역 정가에 따르면 6·1지방선거 마감 결과 광주
‘2022 완도 장보고수산물축제’가 지난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올해 축제는 ‘안심하고 떠나는 치유 여행’을 주제로 5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해변공원과 장보고 동상,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기존에 비해 체험 프로그램 비중이 대폭 늘어나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는데, 해변공원에서는 전통 대나무 낚시 체험 외 16종, 장보고 동상에서는 아기 동물 체험 농장 외 5종,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는 해양치유 체험존 외 4종,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영웅 키자니아 외 4종,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완도
더불어민주당 기초의원 공천과 관련해 해남 지역 예비후보들의 반발에 이어 완도 지역 예비후보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2일 완도군의회에서는 민주당 공천을 신청했던 군의원 가 선거구 박재선 예비후보와 나 선거구 조인호 예비후보, 다 선거구 김재홍 예비후보는 발표문을 통해 “그동안 지역을 위해서, 민주당을 위해서 열심히 일해 온 현역 의원들을 정당한 이유없이 경선에 참여할 기회조차 박탈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민주당이 공언한 개혁공천은 허언이었고 공염불에 그쳤다”면서 강력 반발에 나섰다.이번 민주당 전남도당의 완도군
지난 25일(월) 강진완도 축협에서는 조합 정관에 명기된 임대의원(대의원+이사) 강진 완도간 5:5 비율이던 이사 정족수를 강진5: 완도 2비율로, 대의원은 강진 37명:완도 16명으로 전체 조합원 투표로 결정했다. 강진완도축협의 임원과 대의원 수는 2007년 합병 당시, 완도축협과 강진축협 이사는 각 6명씩 총 12명, 대의원은 각 33명씩 총 66명으로 합병 계약서를 체결하고 완도 조합원들은 출자금 40% 감자하면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이를 승인해 이뤄졌다. 완도의 조합원들은 "그 당시 강진축협 조합원은 1506명(현재 994
올해부터 연간 1조원 규모인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가운데, 지방소멸대응기금은 한 지자체당 기금 배분 규모의 최대 한도인 22년 120억 원과 23년 160억 원의 2년간의 투자계획(안)을 수립하여 올해 5월까지 제출, 행안부 평가, 심의위원회 협의·자문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8월 중 배분액이 확정된다. 한 개의 지자체가 최대 280억원까지 배분을 받을 수 있어 지방소멸위기에 있는 완도군에선 얼마나 배분 받을까 하는 것이 관건이 되고 있는데, 지역소멸과 관련해 앞으로의 문제는 완도군이 얼마나 배분을 받을 것
6월 지방선거에서 완도군수 3선 출마를 밝히며 지난 11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신우철 군수, 지방자치법상 군수가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일까지 직무가 정지되는데, 완도군은 강성운 부군수가 군수 권한을 대행하게 됐다. 군수의 공백 상태에 대해 공직사회 내외부에선 이제 과장들만 놀판 난 것 아니냐며 군정 공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실무 부서장이나 각 지역 읍면장들은 인정하진 않겠지만, 이는 그 만큼 의전 중심의 공식사회와 옥상옥을 만든 수직문화의 고착화, 또 실무와 군민 중심의 행정보다는 군수의 눈치를 더 봐왔다는 방증.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큰 경제적 충격은 관광산업의 몰락이다. 글로벌 관광은 물론 국내와 지역 관광업까지 처참하게 무너졌다. 다행히 위드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안심하면서 찾을 수 있는 국내 웰니스 관광이 그나마 맥을 이어가고 있다. 웰니스(Wellness)는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1961년 미국 의학자 헐버트 던(Halbert L. Dunn) 박사가 만들어 낸 개념이다. 육체적, 정신적 건강의 조화와 함께 주변의 환경적 요소까지 관리해 최종적으로 삶의 만족도를
대통령 당선인과 인수위에선 여성가족부의 폐지를 포함하는 정부 조직 개편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인수위에는 MB맨들이 많이 포진돼 역대 정부에서 통합과 분리를 거듭했던 해양수산부의 존폐 여부가 완도로서는 눈여겨 볼 대목이다.이러한 가운데 해남군에서는 새정부의 개편을 주시하면서 민선 8기를 앞두고 새로운 행정수요에 대비해 조직진단 연구용역에 들어갔지만, 완도군의 경우엔 아직 시기상조라고 여기는 듯 구체적인 언급이 없는 상태. 완도군의 현 체제는 민선 7기 들어 조직개편 연구용역을 통해 기존 실·과장급 결제라인을 국·단장
지난 21일 전남도는 주민이 참여하는 자립형 사업인 ‘2022년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 대상으로 도내 396개 공동체를 선정하고, 총 2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다양화와 브랜드사업 개발로 주민이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살고 싶은 마을을 조성하도록 돕고 있는 전남도 주민참여 자립형 사업은 2개 유형으로, 공동체 활성화사업과 공기빛깔사업이다.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마을형, 아파트형, 행복마을리빙랩 사업으로 구분되고 있는데 공동육아 돌봄, 갈등 해결 등에 공동체별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