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완도의 사전투표율이 2016년 국회의원 선거 때 사전투표율보다 약 10% 늘어난 31.7%를 기록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 오전 6시부터 5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완도지역 총 선거인 4만 4,989명 중 1만 4,262명이 투표에 참여해 최종 투표율이 31.7%로 전남에서 20번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전남에서는 곡성이 40.58%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으며, 가장 낮은 곳은 진도로 29.91%였다.전국적으로는 세종특별시가 34.48%로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으며, 그다음은 전남이 34.0
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날인 3일, 완도읍 남망산 신흥사 비롯해 관내 주요 사찰에서 봉축 법요식이 일제히 봉행됐다.신흥사 봉축 행사에는 2백여 명의 신자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보고범종 5회 타종으로 시작해 향·등·꽃·과일·차·쌀 등 6가지 공양물을 부처님 앞에 올리는 육법공양, 공로패 전달, 봉축사, 아기 부처님을 목욕시키는 관불 의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신흥사 주지 법공스님은 "모든 존재가 본래 자유롭고 평등한 불성(佛性)의 소유자이며, 모두가 존귀하고 스스로 온전하여 소중한 존재"라며 "시비분별을 멈추면 본래부터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2일 오전 10시경 목표 관람객 6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60만번째 관람객은 학교 단체 체험학습으로 박람회를 방문한 목포 혜인여중 2학년 박수빈 양(15)이다.60만번째 관람객으로 행운을 안은 박 양에게는 완도특산품과 원네스리조트 무료 숙박권이 선물로 주어졌다. 또한 신우철 완도군수와 박종연 완도군의회 의장, 해조류박람회 조직위 관계자들의 축하를 받았다.이날 목표 관람객 60만 명을 넘기자 박람회 조직위는 5월 황금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들
지새운 밤들의 우울한 아우성, 하지만 팡-하고 터지며 깨어나는 현실에 이렇게 또 다른 하루 를 열어야 하는가!그렇다면, 그렇다면! 그녀를 만나보라! 그녀를 만난다면 그는 저 끝도 보이지 않는 유채꽃밭 사이로 나폴거리는 나비처럼 이 봄을 날아다닐 것이다.그녀는 빛나는 려인(麗人) 양란 씨다. 현재 청산면사무소 민원계장인 그녀는 섬세한 감성행정을 펼치며 그 친절도와 배려의 깊이가 단연 군계일학.그녀를 처음 본 이들이 그녀에게 하는 말. "관광해설사세요?"그녀와 5분만 이야기를 나누다면, 마치 찰지고 찰지면서도 구성진 서편제의 진도아
식민지시대 조선의 민족해방운동에 있어 지역 단위에서 반일투쟁이 활발했던 곳으로 우선 거론되는 곳은 소안도이다. 소안은 일찍이 외부와의 접촉과 사회 내적인 요구에 따라 반일투쟁이 활발했던 지역이다. 소안의 반일운동은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그리고 1920년대뿐만 아니라 1930년대에도 계속됐다. 특히 1930년 전라남도 다도해지역의 혁명적 농민운동은 소안도의 반일투쟁이 한 계기로 작용하기도 했다. 그곳에는 걸출한 인물들이 많이 나타났다. 송내호·송기호 형제와 정남국 그리고 정창남 등이 바로 그들이다.이 가운데 정남국 선생은 국내외
“바다 사나이들은 좀 거칠기는 해도 잔재주를 부리지 않아요. 바다라는 게 이유를 들어주거나 사정을 봐주지 않거든요. 바다에서는 실력이 없으면 죽는 겁니다”원양어업으로 세계적인 일가를 이뤄낸 동원그룹 김재철 회장은 바다에서 배운 기업경영 철학의 정수로 ‘정도 경영’을 강조하곤 했다. 물론 실력이 밑바탕 조건으로 깔려야 되지만, 바다는 일한 만큼 가져갈 수 있다는 말로도 풀이가 가능하다.얼마 전 유력 일간지에 ‘연봉 12억 받는 고졸 참치잡이 선장’이라는 타이틀로 대문짝만하게 보도된 동원산업 최석진 선장(44). 2016년 1만7,80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완도지회 출범식이 지난 24일 완도교육지원청 2층 회의실에서 회원과 지역민이 함께한 가운데 열렸다.김성률 완도지회장은 "4월은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 기억과 욕망을 뒤섞고,봄비로 잠든 뿌리를 일깨운다. 차라리 겨울에 우리는 따뜻했다. 망각의 눈이 대지를 덮고 마른 구근(球根)으로 작은 생명만 유지했으니..." 엘리엇 황무지를 인용하며 "엘리엇은 제1차 세계대전의 잔혹상 참상, 녹슨 철모와 총칼, 죽은 시체들의 뼈가 눈 덤 속에서 드러나는 것을 4월에 목격하며 이런 시를 남겼다"고 전했다.
해조류박람회 14일째 관람객 40만명이 돌파했지만, 방문한 관람객들이 주머니를 잘 열지 않는 모양이다. 박람회가 열리는 지역을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오히려 박람회 기간 장사가 안된다고 불만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박람회가 시작된 후 3회 열린 5일장은 오히려 평상시보다 오고 가는 사람이 줄었다. 완도읍 출신 A씨는 “박람회 때문에 읍내 사람들이 동원되다보니 물건을 가지고 나와도 사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식당을 운영하는 B씨도 “박람회는 우리와 아무 상관이 없는 것 같다. 몇 번이나 박람회 때 공연이라도 하면 어떠냐고
완도설군의 아버지로 알려진 이도재 공의 증손 이경훈 옹(82)이 가족들과 함께 증조부가 설군한 완도군을 찾아 완도해조류박람회과 이도재공 적거지 등을 방문하고 돌아갔다.이경훈 옹은 한국산업은행에서 17년간 근무하고, 1975년 김우중 회장과 인연을 맺고 대우그룹에서 부회장과 회장까지 23년동안 재직하며 현재는 부인과 경기도 광주 오포읍 능평리 선산 근처에 송호재를 짓고 기거하고 있는 중이다.이경훈 옹은 박람회와 지역 관광지를 둘러보며 "예전에 딸이 완도에 와 명예군민증을 받았는데, 이번엔 아내와 아들이 함께 완도를 방문해 선대의 발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기간 중 개최된 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와 기타 수출입계약을 통해 비즈니스 산업박람회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지난 26일 해조류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밝혔다.박람회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20일 개최된 수출상담회에서 해외바이어 37개사 및 국내 수산물수출업체 38개사가 참여, 1:1매칭을 통해 수출상담 2,900만 달러(327억 원), 현장계약체결 320(36억 원)만 달러의 결과가 나왔다.수출상담회는 해외바이어와 국내 수출업체간 상담을 통해 국내 해조류산업의 대규모 해외시장 개척과 또 수출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개막 14일째인 지난 27일 누적 관람객 40만을 돌파하면서 박람회조직위원회는 목표인 관람객 60만명을 넘어 징검다리 휴일이 겹치는 5월초 최대 인파가 몰리면 80만명 이상 가능할지 모른다는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놓고 있다. 외국인 관람객도 1만8천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 4월14일 개막해 다음달 7일까지 24일 동안 개최되는 해조류박람회는 개막 7일만인 20일 20만명, 10일만인 23일 30만명, 14일째인 27일 40만명을 돌파했다. 대선과 사드배치로 차질을 우려했지만, 큰 영향을 받지 않
완도어촌민속전시관(관장 이승창)이 5월2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되는 ‘大園(대원) 황영윤 초대전’을 시작으로 분기별로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한다.어촌민속전시관은 지난 14일까지 완도의 어촌, 바다, 어촌민속과 관련된 작품의 전시 공개 모집 결과 개인·단체가 5건을 신청받아 순서대로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분기별로는 5월 가정의 달, 7월 여름 피서철, 10월 가을관광주간 등으로 전시회가 이어진다.이번에 열리는 ‘대원 황영윤 초대전’은 2011년부터 2년마다 결손가정 학생돕기를 목적으로 하는 개인 전시회로, 주로 아름다운 완
약30여 년간 1천여명의 문하생을 배출하면서 완도 서예 발전을 이끌고 있는 목하 정지원 선생이 자신만의 독자서체를 확립, 발표했다. 목하 선생은 발표한 독자서체의 ‘청해진체’는 오는 6월10일부터 4일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열리는 ‘남도서예 흐름전’에 출품돼 전국의 서예인들에게 공표될 예정이다.목하 선생은 “완도와 서예가 좋아서 30여년동안 교학상장(敎學相長:가르치고 배우면서 성장함)의 일념으로 생활하다보니 나만의 색깔인 서체를 확립했다”고 말했다. 또한 ‘청해진체’라 명명한 부분에 대해 “지난번 신우철 완도군수의 완도체를 구상
편집자 주> 해조류박람회 이후, 장보고 대교의 개통과 함께 완도를 찾는 여행객들이 단체 버스를 타고 완도군 소재 주요 관광지를 두루 둘러볼 수 있는 완도군 시티투어 운영이 시급하다는 여론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시티투어와 시티투어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니즈(NEEDS)와 각 지자체에서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시티투어여행을 기획시리즈로 연재한다.1. 시티투어의 목적2. 인근지자체 시티투어3. 유명시티투어 소개 14. 유명시티투어 소개 25. 지역스토리와의 연계6. 가리포 시티투어 반 세기 이상 편리하고 즐거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이하 해조류박람회)가 7일째 관람객 20만명을 돌파하면서 관람객 60만명 목표 달성에 일단 ‘청신호’가 켜진 가운데, 비즈니스 박람회로서 사실상 내용적인 성공 여부를 가늠할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4월14일 개막한 해조류박람회는 첫날 26,760명이 방문한 이래 사흘째인 16일 10만명, 7일째인 20일 20만명을 돌파해 관람객 목표 60만명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국·내외 1호 관람객은 일본인 오오타 요쿠오 씨(78)와 서울에서 온 이인숙 씨(64)다.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이하 해조류박람회) 기간 개최된 ‘제6회 김의 날’ 행사가 해조류박람회 조직위원회의 홍보와 완도 김 산업 종사자들의 참여의식 부족, 군민들의 무관심 속에서 행사의 의미가 반감됐다는 평가와 함께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의 날’은 2010년 김 수출액 1억불 달성을 계기로, 정월 대보름에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의미로 ‘김 복쌈’을 만들어 먹었던 전통 풍습을 이어가기 위해 2011년부터 정월대보름을 ‘김의 날’로 정해 매년 기념하고 있다. 전국규모의 행사로 (사)한국김산업연합회가 주최하고 중앙부처인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사흘째 누적 관람객 10만명(외국인 누적 관람객 7천3백여명 포함)을 돌파한 가운데 박람회측도 공연을 대폭 축소하고, 세월호 추모 공연과 관람객들과 묵념을 진행하는 등 세월호 추모 대열에 동참했다.이날 해조류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오전에 플라자광장에서 박람회 성공기원을 위한 217m 초대형 해조류 김밥 만들기 이벤트 외 공연 프로그램은 대폭 축소했다. 해조류 김밥 만들기에 앞서도 이벤트 참여 관람객과 함께 바다를 향해 묵념을 진행하기도 했다.주무대 특별공연도 박람회 관련 내용이 아닌 세월호 3주기 추모 ‘재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4월14일 개장 이틀째 누적 관람객 6만명을 돌파했다.해조류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개막 첫날 26,760여명이 박람회장을 방문했고, 이틀째 누적 관람객 63,522명으로 6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또한 외국인 누적 관람객은 5,155명으로 국제행사로서 가능성을 한껏 높혔다는 평가를 내놓았다.이틀째 4월14일부터는 주말 휴일을 맞아 가족 단위와 단체 관람객 나들이 인파가 방문객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방문객들은 전시관을 둘러보고, 해조류 체험을 한후 완도 열두군고 풍물패와 해군 군악대·의장대의 퍼레이드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막식이 지난 14일 오후7시30분경 완도 해변공원 박람회장 주무대에서 열렸다.이날 개막식은 공동 조직위원장인 신우철 완도군수와 이낙연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정세균 국회의장, 윤영일·추혜선·이개호·박준영·이개호 국회의원,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김임권 수협중앙회 회장 등 정치계와 수산계 인사 50여명이 주요 외빈으로 대거 참석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참석해 ‘대선의 계절’임을 실감케 했다.개막식은 박종연 완도군의회 의장이 애국가를 부른 완도중앙초등학교 백승민 학생에게서
“나는 흔들리지 않는다. 나는 바다 한가운데 띄워진 배다. 바람이 불면 바람이 부는 대로, 바람이 불지 않으면 내 힘으로 노 저어 나아갈 뿐이다” 지난해 11월 수습공무원 한달, 올해 1월 금일읍사무소 수산계로 발령난 4개월차 신입 공무원의 자기 암시다.나이가 34세이니 결코 어린 나이는 아니다. 논어 ‘위정편(爲政篇)’에서 공자가 말한 30세 이립(而立:학문의 기초가 확립됨. 즉 독립을 말함)에서 40세 불혹(不惑:판단에 혼란을 일으키지 않음. 쉽게 흔들리지 않음)으로 넘어가는 만큼 그래서 업무처리와 민원에서도 신입 같지 않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