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렇게 쏟아지는 별빛을 본지가 얼마만이었던가!토닥토닥, 너의 눈물은 나와 같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했을까?지난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완도의 딸 소형 씨와 문재인 대통령 간의 포옹. 그 모습을 그녀의 아버지 또한 분명 보고 있었으리. 완도군청 이주찬 과장의 형님 이주상 씨에 따르면 "소형 시의 아빠인 김재평 씨는 완도수협 직원으로 그날 같이 광주에 올라갔다"고. "터미널서 재평 씨와 헤어진 몇 시간 후 창가로 날아드는 총을 맞고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했다.아버지 김재평 씨는 고금도 출신이고 어머니 고
장석천 선생(1903~1935)은 일제강점기 당시 전남청년연맹 상무집행위원장으로 1929년 광주학생운동이 일어나자 학생투쟁지도본부를 결성했다. 광주학생운동의 불길을 우리 독립운동의 일대 전환기로 만들고자 신간회와 협력하여 운동을 경성과 전국에 확산시킨 인물이다.신지도 지주의 아들, 서울 중앙고보 재학 중 차별·인격적 모멸감 반일의식이 일본인 교사 배척으로 나타나장석천 선생은 완도군 신지면 송곡리 출신이다. 그의 아버지 장인오는 신지도에서 손꼽히는 지주였다. 선생은 완도에서 초등교육을 받은 뒤, 1918년경 서울로 올라가 중앙고등보통
중국 역사를 기록한 당서(唐書)에 칠전팔기(七顚八起)란 말이 나온다.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째 일어난다’는 말인데, 보통 실패를 거듭하여도 굴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때 주로 표현되는 말이다. 산림조합에서 1974년 처음으로 근무해 31년 1개월 만에 퇴직한 후 조합장에 3번 도전했다 4번째 만에 당선됐으니, 완도군산림조합 박진옥(만70세) 조합장을 이야기할 때 칠전팔기를 빼놓으면 앙꼬없는 찐빵일지 모른다. 심지어 3번째 조합장 출마할 때 표차가 11표, 과거 최남산 전 조합장과 대의원 간선 때는 1표 차로 낙선한 경우도 있었다
노화도-구도(소안면) 간 연도교가 오는 7월 중 개통이 예정됨에 따라 구도·횡간도 초·중등 학생들이 기존 소안으로만 통학선을 타고 다녔던 것을 노화의 학교로도 통학할 수 있도록 통학구역 및 중학구가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24일 오전 11시 완도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교육미래위원회(위원장 박종연, 완도군의회 의장)의 ‘2017년도 초등학교 통학구역 및 중학교 중학구 조정 계획(안)’ 자료에 따르면 현재 구도와 횡간도에서 소안초등학교로 통학하는 초등학생은 구도 3학년 1명, 5학년 2명, 횡간도 3학년 1명, 6학년 1명으
완도군이 해조류박람회 전시시설물 사후활용을 위해 추진하려고 한 박람회 기념관 건립사업이 지난 19일 열린 군의회 임시회를 통해 올해 1차 추경예산에 19억원이 반영됐다. 하지만 군의회는 “기념관 건립 필요성은 공감하나 장소가 부적절하고, 사후활용 방안에 대한 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일단 집행을 보류하고 군이 사후관리 계획을 다시 제출하면 재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일단 완도군은 2014년 박람회 때 아무 것도 남지 않은 것을 교훈 삼아 올해 박람회 전시시설물을 임대하지 않고 다시 재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업무 관계자는 “2014년
상왕봉 관음암(觀音庵).이곳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기도발이 아주 잘 듣는 곳이다.그래서 선법을 닦은 스님들 보다는 일반 대중이 많이 찾았던 곳.관음(觀音)이란 불교에서 나온 말로 구원을 요청하는 중생의 근기에 맞는 모습으로 나타나 대자비심을 베푸는 보살이다. 불가에선 중생이 관세음보살의 명호을 부르면, 곧바로 그 소리를 듣고서 그 소원을 성취시켜 주는 노력을 기울인다고 한다.지금은 터만 남아 있는 관음암는 상왕봉 중턱에 자리해 완도읍과 주도가 한눈에 들어올 만큼 빼어난 절경에 자리하고 있다.주위를 둘러보면 골짜기를 가득 채우고 있는
고졸 출신 법률사무소 사무장으로 50여권의 법률서적을 펴낸 것으로 유명한 완도 출신 김덕원 작가가 새책을 출간했다.새로 출간된 책은 ‘제2판 나홀로 하는 행정소송과 행정심판’으로 권리구제를 받고자 하는 당사자들과 행정심판과 행정소송 실무에 종사하는 공무원, 그리고 법률사무소에 종사하는 실무자들을 위하여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에 관한 전반적인 이론과 다양한 서식을 담은 실무서이다.김덕원 사무장은 책 머리말에서 “법률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혼자서도 소송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행정사건에 관한 다양한 이론과 절차를 빠짐없이 수록하였고, 소송에서
편집자 주> 해조류박람회 이후, 장보고 대교의 개통과 함께 완도를 찾는 여행객들이 단체 버스를 타고 완도군 소재 주요 관광지를 두루 둘러볼 수 있는 완도군 시티투어 운영이 시급하다는 여론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시티투어와 시티투어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니즈(NEEDS)와 각 지자체에서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시티투어여행을 기획시리즈로 연재한다.1. 시티투어의 목적2. 인근지자체 시티투어3. 유명시티투어 소개 1(해외)4. 유명시티투어 소개 2(국내)5. 지역스토리와의 연계6. 가리포 시티투어 낭만 가득한 곳으로 이름나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울린 김소형씨(37). 지난 18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5·18기념식 기념공연 1막에서 김소형씨는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했다. 편지의 제목은 '슬픈 생일'이다.소형씨의 생일은 1980년 5월 18일이다. 그녀에게 생일은 즐거운 날이 아닌 슬픈 날이다. 아버지를 잃었기 때문이다. 당시 완도 수협에서 일하던 소형씨의 아버지 김재평씨(당시 29세)는 소형씨가 태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광주로 향했다.5·18민주화운동이 일어난 위험한 상황
지역관광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완도터미널과 나주역 간을 잇는 직통버스 노선이 개설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 되고 있다.주민 김 모씨는 "기존, 완도에서 서울을 가려면 고속버스를 이용할 경우 5시간 30분에서 6시간 가량 걸려 거의 한나절을 소비해야하는데, 반해 ktx가 생김에 따라 현재 서울을 가는 주민들은 2시간밖에 걸리지 않는 ktx를 이용하고 있다"고 교통환경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더불어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1시간 30분이면 나주역에 도착해 서울까지 3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앞으로 ktx를
지난 5월 7일 막을 내린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시설물이 5월말까지 철거가 완료된다. 이에 따라 시설물의 사후 활용 계획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박람회 폐막 다음날인 5월8일 워터스크린 철거부터 시작된 시설물 철거 및 운반은 5월25일~26일 이틀간 바지선 원상복구와 반환을 마지막으로 끝나게 된다. 이에 따라 시설물 사후활용 계획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는 지역여론이 높다.2014년 해조류박람회 당시 개최 장소의 공간적인 제한으로 회장 시설물이 대부분 임시 가설시설물로 설치돼 박람회 성과와 전시물 등을 활용하지 못하는 아쉬움
완도군 보건의료원장이 공석인 채 4개월째 접어들면서 자칫 후임자 임명이 늦어져 의료공백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완도군은 전임 신경수 원장이 ‘개인 사정’을 이유로 사직함에 따라 지난 1월말 사표를 수리했다. 지역 내에서는 표면상 이유일 뿐 “일을 제대로 못하게 곳곳에서 발목을 잡아서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 사퇴했다”는 뒷말만 무성한 채 신 전 원장의 사직 이유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아무튼 지역의료원장이 4급 서기관급이라 완도군은 전남도 인사위원회에 의뢰해 지난 2월 9일과 24일 각각 임용
편집자 주> 해조류박람회 이후, 장보고 대교의 개통과 함께 완도를 찾는 여행객들이 단체 버스를 타고 완도군 소재 주요 관광지를 두루 둘러볼 수 있는 완도군 시티투어 운영이 시급하다는 여론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시티투어와 시티투어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니즈(NEEDS)와 각 지자체에서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시티투어여행을 기획시리즈로 연재한다.1. 시티투어의 목적2. 인근지자체 시티투어3. 유명시티투어 소개 1(해외)4. 유명시티투어 소개 2(국내)5. 지역스토리와의 연계6. 가리포 시티투어 해외에서 시티투어는 이미
조기대선, 사드 배치, 세월호 인양, 조류독감 등 4대 악재 속에서 지난 4월14일부터 5월7일까지 24일간 열린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이하 해조류박람회)가 약 94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막을 내렸다.해조류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일단 해조류의 가치와 재조명을 국내 최초 해상전시관과 킬러콘텐츠를 통해 성공적으로 보여줬다고 평가하고 있다. 바다신비관의 360도 위터스크린과 지구환경관의 VR(가상현실) 시스템은 바다 속을 그대로 보여줘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는 것이다. 또한 재래 김뜨기, 해조류 체험장 등 체험프로그램도
허사겸 의사 계미의거 기념행사가 11일 오전 9시부터 1·2부로 나눠 후손들과 주민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외면 당인리 창의사에서 열렸다.1부는 허씨 후손 문중에서 추모제를, 2부는 신우철 완도군수와 박종연 군의회 의장, 정영래 문화원장 등이 첨석해 창의사 허사겸 보존회(회장 정완봉) 주최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정완봉 회장은 기념사에서 “허사겸 의사를 비롯한 계미의거에 참가한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은 군외면의 정신이자 완도군의 정신으로 후손들이 잘 이어받아 계승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추모사에서 “계미의거 당시
제248회 완도군의회(의장 박종연) 임시회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 동안 열린다.15일 제1차 본회에서는 2017년도 제1회 추경 예산(안) 제안 설명을 서현종 완도군청 기획예산실장에게 듣고, 행정자치위원회는 2017년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한국슬로시티 시장군수협의회 회칙 동의안을, 산업건설위원회는 EEZ 바다모래 채취 중단 촉구 결의안을 심의한다.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에서는 2017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 및 출연금(안)과 2017년도 제1회 추경 예산(안) 제안 설명 및 심사를 18일까지 진행한다. 이어 19일 제2
전남 선거관리위원회는 제19대 대통령선거와 관련 완도군 A읍 노인요양시설 거소투표 신고인 12명에 대해 사위(詐僞, 거짓을 꾸미어 속임)의 방법으로 투표하게 한 원장과 특정란 기표를 유도한 요양보호사 A씨에 대해 8일 광주지검 해남지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4월30일 노인요양시설 내에서 인지능력이 거의 없는 고령의 거소투표자의 손을 잡고 기표하거나 투표용지의 특정란에 기표하도록 유도하고, 원장은 거소투표 신청을 허위로 한 혐의다.완도군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우리가 사실을 확인하고 고발한 상태로 검찰에서 조사 중인 것으
정부와 전라남도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재산변동 사항을 관보와 도보를 통해 공개했다. 정기 재산변동 신고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변동사항을 다음해 2월말까지 신고해야 하며, 신고 종료 후 1개월 이내(3월말까지) 공개토록 규정돼 있다.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신우철 군수는 종전 221,469천원에서 현재 182,331천원으로 39,138천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경동 도의원은 종전 431,185천원에서 현재 439,70,천원으로 8,522천원이 증가했다. 박현호 도의원은 종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들은 문재인 후보(더불어민주당)를 선택했다. 대통령이 탄핵으로 궐위됨에 따라 치러진 선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당선 의결로 문재인 후보는 즉각 대통령 임기를 시작했다. 일반적이라면 인수위원회가 출범하고 2개월간 당선인 신분으로 다음 정권을 준비하지만, 그럴 여유가 없어진 셈이다. 그러다보니 후보 시절 공약이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지 지역에서는 관심이 많다.완도에 영향을 끼칠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은 우선 수산물 해외시장 개척 및 수산식품 수출가공단지 조성으로 수산물 수출촉진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막 22일째인 지난 5월5일 누적 관람객 80만명을 돌파했다고 해조류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밝혔다. 외국인 관람객 수도 3만명을 넘어섰다. 조직위는 이틀 남은 해조류박람회가 100만을 돌파하길 내심 기대하는 눈치다. 이틀간 약 15만명이 방문한다면 100만 돌파가 가능한 상황이다. 이날 당일 관람객도 10만 2,159명으로 1일 최다 관람객 기록을 갱신했다. 이슬비가 간간히 내리는 날임에도 군외면 달도까지 15km구간이 차량정체 현상이 발생하고, 전국 곳곳에서 박람회를 관람하러온 관광객들로 완도는 북새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