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과 14일에 내린 집중호우로(완도 139.1mm/완도읍 205mm) 상왕봉 관음사 아래에 조성 중인 자연휴양림이 내년으로 개장을 연기하게 됐다.완도수목원에서 밝힌 이번 피해 내용을 보면, 휴양림 내 조경식재의 피해가 큰 편으로 시설물 붕괴 피해는 없고 조경 식재 30~40%정도가 훼손 됐다고 밝혔다.수목원 관계자는 "이번 집중강우로 인해 지표수가 관리동으로 집중되어 건물내부로 빗물이 침투됐고, 휴양림에 조경한 식재 나무가 넘어지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그리해 "향후 이용객 안전을 위해 항구적인 피해복구사업이 우선적으
㈜한일고속 ‘한일카훼리 1호’를 대체할 여객선이 국내에서 건조돼 내년 하반기쯤 완도-제주 항로에 신규 투입될 예정이다.한일고속(대표 최지환)은 지난 16일 울산 소재 현대프로스 온산공장에서 강재절단식(Steel Cutting)을 갖고 ‘연안여객선 현대화 펀드 제1호선’ 실버클라우드호(Silver Cloud)의 본격적인 건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강재절단은 선박건조의 주요 4개 공정(강재절단, 기공, 진수, 인도) 중 그 첫 번째 과정으로, 선박에 사용될 강재(철판)을 절단하고 가공함으로써 실제로 선박이 건조되기 시작한다는 점에서 건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식품안전에 불신이 가득한 가운데 완도지역 주민들의 반응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무너진 식품안전에 대한 신뢰회복은 요원해 보인다.전라남도는 계란에서 살충제가 검출된 7개 부적합 농가의 농장 보관분과, 수집업체, 마트 등 유통분 141만여개를 전량 회수, 107만개를 폐기물처리업체를 통해 폐기했으며, 잔여물량 34만개(함평)를 지난 22일까지 폐기시켰다. 완도군청 농업축산과도 노화·보길 일부 마트에서 살충제 부적합 농가의 제품을 반품·회수 조치했다고 밝혔다.이번 살충제 계란 파동 여파로 완도읍 대형마트를 비롯한 계
공직생활을 하면서 기분이 좋을 때는 어떤 때일까? 손발이 척척 맞고, 일이 술술 잘 풀려 나갈 때 또한 그것이 아마도 주민들을 위한 것이었을 때가 아닐런지.이번 칭찬릴레이 주인공은 최근 발 빠른 대처로 가뭄해갈에 큰역할을 한 완도군청 안전건설과 농촌개발담당 박희선 씨다.며칠 전 완도군청 모 공무원에게 제보 전화가 한통 왔다. “공직생활 중에 가장 보람 있는 일을 했다고 스스로 그러더라. 본인이 얼마나 뿌듯했으면 그랬겠느냐”면서 언론에서 좀 칭찬해줬으면 좋겠다는 제보였다.제보를 받고 그를 찾았다. 모두 알다시피 최근 완도는 노화·보길
완도군이 지난 22일 236억원 규모의 2회 추경(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완도군 의회에 제출했다.완도군에 따르면 2회 추경 편성의 주된 기조는 정부의 일자리 추경과 연계해 일자리 창출 효과를 높이고, 지역복지 및 서민생활 안정 등 시급하면서도 군민들이 원하는 민생현안 사업을 적기에 추진한다는데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편성된 2차 추경 주요 사업은 용배수로 정비, 소형관정 지원 등 민생현안사업에 50억원,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등 일자리 창출에 13억원, 양식수산물 재해보험료 12억원, 군도 정비 10억원,
편집자 주> 완도군은 예로부터 다도해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리아스식 해안으로 이루어진 갯벌과 게르마늄 성분이 함유된 맥반석, 초석이 깔려있는 지반층에 해조류가 숲을 이루고 있어 전국 제일의 청정함과 가장 많은 해양생물종이 서식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생태수산도시다.하지만 현재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바다생태계의 변화로 이어졌고 그에 따른 기존의 어업활동에도 많은 변화가 필요하게 되었으며, 어촌을 지키는 인구도 고령화단계에서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현실이다.이러한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완도군은 어업실태에 대한
연일 폭염과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노화읍과 보길면은 긴 가뭄으로 농업용수는 물론 식수 부족까지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100밀리미터 안팎의 내린 비에 17일부터 제한급수가 해제됐다.완도군은 지난 13일 이후 내린 비로 공동 사용중인 보길 부황저수지의 저수율이 20%이상 높아짐에 따라 2개 섬에 시행중이던 2일 급수, 4일 단수를 해제하기로 했다. 완도군은 피서철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불편이 크다는 판단에 따라 제한급수를 우선 해제한 뒤 한달 안에 추가적인 비가 오지 않을 경우
완도 지역의 민주화운동 관련자들이 최근 논란이 된 민주회복운동비 재정비를 위해 지난 15일 광복절날 완도산림조합 2층 대회실에서 모였다.이날 모임은 특정인 중심의 설립 취지문과 원칙없이 기록된 민주회복 운동자 명단에 문제가 있는 부분을 재검증해 새롭게 건립해야 한다는 취지로 각 읍·면 단위 민주화운동 관련자들까지 30여명이 참가했다.이날 모임에서는 임시의장을 이인선 씨가 맡아 회의를 진행했다. 이 의장은 “민주회복기념비 비문의 내용의 오탈자와 수록자의 부실검증 및 비문내용의 선거법 위반 등의 문제로 대내외적인 여론에 휩싸이게 돼 철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가 지난해 12월 해양치유 자원 발굴 및 실용화 연구수행자 공모로 해양치유 산업 육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은 가운데, 이번달 말까지 ‘선도 지자체 선정’을 공모함에 따라 해양치유산업 유치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시범단지 선정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지자체)들의 진검승부가 시작됐다.해양치유는 해양기후, 해수), 해니(泥:진흙), 해염(鹽:소금), 해사(沙:모래), 해양생물자원 등 해양치유 자원을 이용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활동이다. 해양치유관광은 해수, 해양기후 등 해양 자원을 활용해 건강관리와 휴
완도 작은 영화관인 '완도 빙그레 시네마'가 오는 8월말 또는 9월 초에 개봉할 예정이다.지난 2월 완도군은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조성하고 있는 ‘완도작은영화관’ 민간위탁 협약식을 체결했다. 군은 지난해 12월 민간위탁자 모집공고를 내고, 지난 2월 1일 전국 19개 작은영화관을 운영하고 있는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선태)을 최종 선정했다.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은 3년간 영화관을 운영하게 되며, 군에서 별도의 운영비는 지원하지 않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영화관의 운영 및 장비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완도전복주식회사가 제조한 ‘완도전복 꼬마전복장(식품의유형:수산물가공품)’ 제품에 대한 판매중단·회수 조치를 내렸다. 이유는 “세균수 기준 규격 부적합”이라고 지난 7월 28일 식품안전정보포털 식품안전나라를 통해 밝혔다.식약처는 완도전복 꼬마전복장의 유통기한 2018년 12월 15일 문제의 제품에 대해 “당해 회수식품 등을 보관하고 판매자는 판매중지를, 회수 영업자에게는 반품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현재 완도전복주식회사 쇼핑몰에는 전혀 판매중단·회수제품에 대한 공지가 전혀 없는 상태다.한편, 지난 8일 전
완도군과 완도문화원이 가리포진 복원활동에 ‘쌍끌이’로 나서고 있어 지난 6월 대통령 공약인 전남도 ‘이순신 호국·관광벨트 조성계획’에 신규로 지원 건의한 ‘가리포진 복원사업’이 탄력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두곳 모두 지난 7월 28일 열린 학술세미나 ‘가리포에서 이순신을 만나다’가 끝난 후 적극적인 가리포진 복원사업을 위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먼저 완도군은 ‘가리포진 첨사 선생안’ 전남도 문화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가리포진 첨사 선생안은 1723년(경종 3년)전라병마절도사 조빈이 자신의 조부 조유가 84대 가리포첨사를 역
지난해 11월말경 완도군청 압수수색으로 지역사회를 발칵 뒤집어 놨던 ‘견적서 부풀려 돌려받기’ 사건이 8개월간 수사 끝에 검찰에 송치됐다.전남지방경찰청 수사결과에 따르면 완도군청의 간부 공무원 2명이 외부 사무용품 업체와 거래하며 실제보다 납품 비용을 부풀려 청구해 초과 지급된 금액을 다시 해당 부서로 되돌려 받는 수법으로 뒷돈을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한 수사과정에서 출장비도 수백여 차례 허위로 청구한 사실도 확인됐다. 전남경찰이 확인한 것만 해도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뒷돈과 허위출장으로 빼돌린 금액은 7천7
완도군 지역시민사회단체 회장들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와 인권회복을 염원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세워지고 있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70%가 ‘찬성’ 의견을 보였으며, 추진방식에 있어서는 52.5%가 ‘민간주도’를, 37.5%가 ‘민간+관 합작’을 선호했다.제72주년 광복절을 맞아 본보에서는 지난 7월 24일 열린 완도군의회 제250회 임시회 자치행정과 주요업무보고에서 “완도는 전체적으로 항일의 섬이다. 내년 본예산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 예산을 반영하는 게 어떠냐”는 박인철 군의원의 제안에 대해 44개 지역시민사회단체 회장들에
검찰개혁 과제를 안은 문재인 정부의 검찰 중간간부 인사가 단행된 가운데 故(고) 이주빈 전 완도축협조합장 자부(며느리)이자 완도전복생산자협동조합 이용규 이사장의 부인인 김지연 검사가 부장검사로 승진해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10일 법무부는 고검 검사급 검사 538명, 일반검사 31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는데, 이 이사장의 부인 김지연 검사는 이번 검찰 인사에서 부장검사로 승진해 통영지청으로 발령난 것으로 확인됐다.67년생인 김 부장검사는 서울 경희여고와 서울대 출신으로, 서울대 재학 중 학생운동으로 제적당하고, 2번의 수
검찰개혁 과제를 안은 문재인 정부의 검찰 중간간부 인사가 단행된 가운데 故(고) 이주빈 전 완도축협조합장 자부이자 완도전복생산자협동조합 이용규 이사장의 부인인 김지연 검사가 부장검사로 승진해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10일 법무부는 고검 검사급 검사 538명, 일반검사 31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는데, 이 이사장의 부인 김지연 검사는 이번 검찰 인사에서 부장검사로 승진해 통영지청으로 발령난 것으로 확인됐다.67년생인 김 부장검사는 서울 경희여고와 서울대 출신으로, 서울대 재학 중 학생운동으로 제적당하고, 2번의 수감생활을
지난 7월 1일자로 완도군의회가 민선 7기 3주년을 맞이했다. 박종연 의장을 만나 지난 3년 동안의 의회활동 성과와 앞으로 과제, 남은 임기동안 의회 운영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벌써 7대 의회가 3주년이 지났다. 성과와 앞으로 과제는?완도군의회는 그 어느 때보다 군민 곁에서 소통과 화합으로 민생을 보살피는 ‘민생 의회’에 역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고 자부한다.현재까지 28차례의 회기를 운영하면서 3백80건의 안건을 심도 있게 처리했다. 또한 우리군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정책토론회와 간담회를 매월 두 번째 목요일에 개
원칙없는 기념비 건립으로 지역사회 원로들의 공분을 사 논란이 된 ‘민주회복운동 기념비’가 검증위원회가 구성돼 다시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지난주 완도군의회 제250회 임시회 자치행정과 군정업무보고에서 박인철 의원은 “풍문에 7월 27일 민주회복운동 기념비 제막식을 한다는 얘기가 있던데, 어떻게 돼가고 있느냐”고 질문하자 신영균 자치행정과장은 “일부 언론에서 비문 문구와 유공자 선정 기준에 대해서 문제점을 제기해 향후 완도군청년회 주관으로 사학자, 민주화운동단체 관계자 등으로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문제된 내용을 해결하고 제막식을 갖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