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전문 유통업체인 (주)청산바다가 지난달 30일 열린 제46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백만 불 수출탑을 수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특히 이번 수출탑은 청산바다가 일본, 싱가폴, 중국, 홍콩 등의 해외 시장을 직접 개척해 얻은 성과로 더욱 값진 평가를 받고 있다.지난해 12월 완도 죽청리 농공단지에 전복 가공공장을 완공해 수출기반을 마련한 청산바다는 활전복은 물론 수출용 전복, 활전복죽, 양념 간장 전복장, 자숙전복 등 가공제품을 본격 생산하고 있다.수출 물량의 90%는 일본을 상대로 하고 있으며, 홍콩이나 말레이시아도 일부
순수 전복유통업자들의 친목단체였던 한국전복유통협회가 대규모‘전복유통연합법인’으로 전환을 꾀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그동안 완도전복산업의 유통분야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면서도 생산자들로부터 폭리만을 취하는 장사꾼이라는 오명을 듣던 한국전복유통협회가 오는 12월 창립총회를 열고 2010년 1월경 새롭게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한국전복유통협회 양희문 회장은 “지난 11월 6일 한국 전복산업의 대표기관인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사)한국전복산업연합회 창립총회에서 정식회원으로 가입했다.”며 “회원개인별 유통업에서 탈피, 대규모 유통연합법
완도군이 추진한 총사업비 50억규모의 ‘후코이단’ 산지가공시설사업 추진과정에서 보조금 비리의혹이 사법심판을 받는 등 사실로 드러났다. 의회는 지난 2008년 1월 28일 김신의원을 조사특위위원장으로 선출하고 5월 30일 본회의에서 사업자와 업체를 고발하기로 의결했다.하지만 집행부와 일부 사회단체와 일부 지역 언론인들의 저항에 흐지부지해 군민과 약속을 저버리는 의회라는 비난을 샀었다. 최근 사업자가 낸 항소가 기각되고, 대법원 판결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의회가 다시 특위를 재구성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 살림을 관리감독하고
막걸리에 지역의 특산품을 가미해 섬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부자(父子)가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금면 농상리에서 양조장을 운영하며‘유자香 막걸리’를 만들어 직접 판매에 나서고 있는 배용준(71ㆍ사진)씨와 아들 배준현(44)씨. 고금에서 생산되는 유자를 이용해 특색있는 막걸리도 만들고, 지역 유자를 소비해 농가에 도움도 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겠다고 착안해 시작한 것이 벌써 5년의 세월이 흘렀다.아버지 배씨는 “고금, 약산, 금일 등지에서 주문이 들어오고, 맛을 본 완도향우나 서울, 부산 등지에서 가끔 주문이 들어온다
올해 문을 연 전국 6개 시.군 유통회사 가운데 완도 전복유통회사의 매출실적이 가장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5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류근찬 의원이 농수산물유통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복유통회사의 매출실적은 6개 유통회사 평균 목표 달성률(34.4%)보다 한참 낮은 목표 대비 3.9%에 그친 것으로 밝혀졌다.이 같은 결과에 대해 전복유통회사 관계자는 “작년 군에서 설립계획서를 준비하며 신청서류에는 완도의 4개 유통업체가 영입되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하지만 전복유통회사가 올해 3월말 설립, 출범하면서 이들 업체가
“광어 양식 사업을 8년째하고 있는데 남은 것은 빚만 늘었습니다. 사업을 계속해야 할지, 포기해야 할지 살길이 막막합니다. 하지만 가족 생계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해야합니다.”신지면 월부리에서 광어를 양식하고 있는 달해도 수산 김성근(39)대표. 최근 광어 값이 올랐지만 걱정이 많다. 지난 3년 동안 광어 값이 생산 원가에도 미치지 못해 현재 양어장에 있는 광어(1kg. 기준)를 모두 출하한다 해도 적자를 면키 어렵기 때문이다.김 대표는 “지난 3년 동안 광어를 출하했지만 현상유지하기도 어려웠다. 어병 때문에 광어가 집단 폐사한 적도
우리군은 지난 9일 전남도청에서 웰빙 수산물의 대명사인 매생이를 가공, 국내외 시장에 유통할 수 있도록 매생이 가공공장을 약산면에 유치한다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완도군과 협약을 체결한 (주)섬진강통상은 그 동안 경남 하동군에서 전복죽, 미역국, 매생이국 등을 제조가공한 회사로 물류비 절감 및 신선한 원료 이용도 등을 고려하여 완도군에 투자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주)섬진강통상 김일환 대표는 “그 동안 매생이가 무공해 천연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나 생산량이 적고 보관과 운반이 용이치 않아 소비가 한정되
전복 양식기자재 생산 신규 투자업체인 (주)기흥은 완도읍 죽청리 농공단지에 30억 원을 투자, 부지 3천950㎡에 공장 1동(600㎡)을 신축하고 종업원 20명을 고용, 전복양식 기자재를 생산한다.전남도는 27일 오후 도청 정약용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임정환 완도 부군수, 박옥희 (주)기흥 대표, 이부남 도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8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전남도는 그동안 양식장 시설자재를 타 지역에서 반입해 사용해왔으나 이번에 양식기자재 생산업체를 유치해옴에 따라 도내에서 생산되는 자재를 공급하게 됨으로써 원가 절감 등 어
지난달 9일 한국전복유통협회가 군에 공문을 보내 당시 전복주식회사 설립에 따른 의문점을 담은 질의문을 보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질의문에는 완도전복주식회사의 창립목적과 사업취지, 2009년~2013년까지의 세부적인 자금 형성에 대한 설명, 현실적인 사업방향과 영업전략, 국내시장 판매처 개척분야, 영업 및 마켓팅 전략 등 13항목을 적고 있다.이에 완도군은 8일이 지난 17일, 한국전복유통협회에 회신을 보내 “중앙정부, 시,군 유통회사 지원 사업으로 선정되어 전복주식회사를 설립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구매자 주도시장을 협력적 시장
우리고장의 특산품인 전복이 식품으로 가공되어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 나섰다.지난 23일 완도읍 힘센전복(대표이사 추강래)은 일본 (주)후주데푸로(대표이사 노상정)와 힘센전복 5만불 수출계약을 맺고 오는 4일 부산을 통해 선적하기로 했다.그동안 완도전복은 살아 있는 상태에서 일본에 수출했다. 하지만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 소비자를 대상으로 완도전복을 제품으로 가공하여 수출하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처음이다.힘센전복 추강래 대표에 따르면 “완도전복을 식품으로 가공하여 일본에 수출하기 위해 수개월 동안 (주)후주데푸로 회사의 엄격한 식품위생
전복주식회사 창립총회가 지난 25일 완도 군민회관에서 개최했다.이날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김종식 완도군수, 양태선 농림수산식품부 유통정책단장, 윤장배 농수산물유통공사장, 한국전복협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하여 시장개척 및 판매망 확충, 상품 다양화 및 유통 효율화를 논의하였다.완도전복주식회사는 웰빙건강식품인 완도산 전복을 세계 일류 상품화하고, 소비를 촉진시켜 전복산업을 21세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총 34억 원으로 출범하여 향후 3년간 100억 원을 목표로 자본금을 확충할 계획이다.주주 구성은 어업인 611명(18억
“어민들의 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바다 환경을 깨끗히 해서 생태계를 보호해야 합니다. 우리지역의 여건과 특성에 맞는 다양한 어종을 방류하여 수산자원을 증대시켜야 합니다.”군외면 달도리 다산수산 김정균(40) 대표는 광어와 넙치와 조피볼락, 우럭, 감성돔 등 치어를 생산하고 있다. 10여년 전만해도 완도에 어류종묘 업체는 20여개 이상 있었다. 하지만 어류 종묘생산사업이 사양길로 접어들면서 현재 김 대표만 유일하게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전국 최고의 광어 치어 종묘생산 기술에 자긍심을 갖고 있다는 김 대표는 아직까지 결혼을 하지 않
우리군이 전복산업을 21세기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중인 '완도전복주식회사' 설립이 본격화된다.24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끄는 전복을 세계 초일류 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완도전복㈜가 4월 말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또한 완도전복㈜를 이끌 전문 CEO로 경기도 화성의 박래안(57)씨를 내정했으며, 정관 작성 등 회사 설립을 주도할 발기인 7명도 구성, 확정했다.이에 따라 군은 발기인 서류작성, 유가증권 신고, 모집공고, 청약서 및 계좌개설 신청, 주금납입, 창립총회 등을 거쳐 설
8,90년대 김과 미역 생산이 한창이던 시절, 바다 일을 끝내고 돌아온 어민은 막걸리 한잔에 허기진 배를 채웠고 들판의 농민은 새참과 함께 목을 축이던 ‘완도막걸리’가 외지 막걸리에 밀려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외지막걸리가 대부분 관내 시장을 점유하고 있어 ‘완도막걸리’가 찬밥 신세가 된 것.현재 완도막걸리는 읍내 일부 대형매장에서만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판매되고 있을 뿐 일반 편의점과 가게 등은 경기도 P막걸리가 9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일반 식당들도 해남 S막걸리를 주로 애용한다.이같은 원인은 유효기간의 차이가 큰 것으로 보인
완도군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완도 전복주식회사’설립 사업자로 선정됐다.전국 시군에서 참가한 유통회사 공모사업은 최종 12개 시군이 본선에 올라 현장실사를 거쳐 학계 등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심사 평가위원회에서 공개발표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이번 선정으로 운영자금 20억 원과 30억 원, 수준의 원물확보 자금은 물론, 법인설립 및 CEO, 대량 소비처와의 직거래 알선 등 다양한 정부지원을 받는다.완도 전복주식회사는 생산자, 유통업자, 완도군이 50억 원 규모를 공동출자하는 민간 주도 회사로 국내외 판매망 확충과 해외수출
본지 669호(10월10일 자) 8면, 허영만 화백 "'완도광어'만화로 연재된다." 기사보도 이후 인터넷 검색 포털사이트 파란(www.paran.com)과 완도신문에 10월 19일 완도광어 1편을 시작으로 계속 연재되고 있다.허영만 화백이 완도광어 만화를 연재하여 양식어민들의 어려운 사정을 전 국민에 알리기까지 완도읍 죽청리 농공단지 고려수산(주) 노태헌 전무의 노력이 컸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은 많지가 않다.허 화백이 지난 10월 4일부터 6일(3일간) 동안 완도를 방문해 현장인 양식장에서 숙식을 해가며 만화를 연
법관의 꿈을 접고 가업을 물려받은 젊은 사업가가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백만 불 수출탑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12월2일 열린‘제45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전남에서는 한진산업(300만불ㆍ 어유생산), 광양 청매실(100만불ㆍ매실)과 함께 완도 영진수산(100만불ㆍ전복)의 홍정빈(30세)대표이사가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홍 이사는 “전복을 일본에 전량 수출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은 2백50만 불로 300만 불이 조금 부족해 백만 불 상을 받게 되었다.”며 다소 아쉬운 듯 소감을 밝혔다.이어 “일본에 3년
우리군에 전복가공공장이 들어서며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12일 전복을 가공, 상품화하는 전복가공공장 ㈜청산바다가 완도읍 죽청리 농공단지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청산바다는 완도군과 전라남도에서 투자유치를 추진, 지난 8월14일 완도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으로 앞으로 전복장조림과 전복맛살, 양념전복 등 다양한 전복가공식품을 선보여 국내외 전복시장을 이끌게 된다.또한 전국 전복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완도군에 가공공장이 운영됨에 따라 생산어민들에게는 가격안정 및 고부가를 창출하게
광주·전남 사업체와 종사자 수가 5년 만에 증가한 가운데 우리군은 사업체와 종사자 수가 지난해와 비교 감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남도와 통계청이 공동으로‘2007년 기준 사업체 기초통계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남 22개 시군의 총 사업체 수는 12만4,762개, 총 종사자 수는 51만7,340명으로 잠정 집계 했다고 지난 달 28일 밝혔다.이는 전년대비 사업체 수는 188개 업체(0.2%), 종사자 수는 8,982명(1.8%) 증가한 것으로 2002년 이후 5년 만에 하락세를 벗어난 긍정적 결과다.하지만 우리군 사업체 수는 2
“어업인과 함께하는 회사, 직원 복지에 힘쓰는 회사, 폭리를 취하지 않는 회사, 어민이 필요한 제품을 적재적소에 공급하는 회사로 기억되고 싶다.”지난달 25일부터 이틀 동안 경기도 안산시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열린‘2008 전국농공단지 혁신대회’에서 완도읍 농공단지에 위치한 (주)동주씨테크(본지 3월7일자 640호 소개)가 지식경제부장관상 및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표창을 받았다.지식경제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주관으로 전국에 분포되어 있는 359개 농공단지가 참가한 이번 혁신대회에서 동주씨테크는 전남에서 유일하게 표창을 받는 경사를 누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