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무단 투기에 불법소각까지 일삼는다는 본지(8월 21일자 711호)기사가 나갔지만 이곳은 여전히 쓰레기 무단 투기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기사 이후 환경미화원들이 계속해서 무단 투기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지만 누군가 몰래 버리는 비양심 때문에 ‘버리는 사람 따로, 치우는 사람 따로’가 되어 버렸다.결국 완도읍 해변공원과 물양장에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려는 군 행정만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제9회 완도여름바다축제’가 지난달 28일(금) 저녁 10시30분경에 막을 내렸다.축제가 열렸던 완도읍 해변공원에는 공연이 끝나고 무대를 해체한 사람들이 버리고 간 듯 녹슨 철사와 쓰레기, 그리고 작업용 장갑들이 이틀이 지난 일요일까지 버려져 있다.주말에 이곳을 찾은 주민들이나 관광객의 눈에 완도의 자랑이라는‘해변공원’의 지저분한 모습이 어떻게 비쳐졌을지...
↓ 지난 11월21일자(제675호)에 실렸던 “완도가 완 아일랜드(?)”기사가 나가고 완도타워 해맞이 축제를 앞둔 26일, 우리군에서 잘못된 영어표기 교체작업을 하는 모습이 본지 기자에게 목격되었다.4명의 기술자와 인부가 동원되어 완도타워 1층 로비의 대형 유리를 걷어내고 새롭게 제작한 완도지도로 교체하는 작업을 실시해 문제가 되었던 ‘완 아일랜드(Wan Island)’가‘완도(Wando)’로 수정되었다.완도군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의 기사 보도이후 교체를 결정했다. 추가 공사비는 완도타워 시공사에서 지불한다.”
↓ 본지 11월21일자(제675호)에 실렸던“쓰러지는 양심거울 옮겨 주세요”라는 기사가 나간 후 완도읍사무소는 25일 문제가 된 양심거울을 철거했다.읍사무소 관계자에 따르면 “주차장 입구에 양심거울이 설치되어 있어 차량에 의해 부딪히는 경우가 잦고 오히려 양심거울이 그 자리에 없어야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철거를 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 “지금은‘귀신 나오는 화장실’이라며 가까이가기 꺼려하는 학생이 전혀 없어요.”지난해 본지 6월22일자(제609호)에 실렸던“완도초등학교 불결한 야외화장실” 기사 이후 문제의 화장실은 깨끗하게 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학교 측은 예쁜 화장실 푯말을 설치하고 건물 전체 페인트칠을 했으며, 입구의 문과 세면대를 새롭게 교체했다. 또한 화장실 안은 대형 거울을 설치해 학생들이 화장실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했다.2007년 당시 이 화장실에는 몰래버린 폐타이어, 세면대에 버린 담배꽁초
▲ 완도수목원 훼손된 장소 ▲깨끗하게 복구된 모습본지 27일자 3면에 실린 “완도수목원 불법 자연석 채취 공원조경 공사에 사용”기사 이후 완도수목원과 조경업체 대표는 중장비 6대를 동원해 신속하게 복구했다.
▲지난 2월 29일 159억 원이 투입 지상 2층의 콘크리트 구조로 1만 4천472㎡의 대지, 전체면적 2천497㎡에 730㎡의 전시장을 갖추고 개관한 장보고 기념관 야간조명 장치가 고장난 채 방치되고 있다.
▲완도에 관문인 완도대교 입구 도로가 움푹 파인 채 방치되고 있다. 움푹 파인 도로는 관광객과 주민들 차량의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복구가 시급한 실정이다.
▲완도초등학교 앞 서로 맞지 않는 기존 도로중앙선과 끝 지점 맨홀 뚜껑 주변이 안전하게 정비됐다. ▲완도초등학교 앞 서로 맞지 않는 기존 중앙선과 끝 지점 맨홀 뚜껑 주변이 움푹파여 은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다. 지난 본지 643호(3월28일자) 3면에 실린 완도군 지방도로 정비사업“이건 아닌데...”라는 기사 보도가 된 후 완도군이 신속하게 나서서 기존에 맞지 않은 중앙선은 정비하고 움푹 파인 맨홀 뚜껑 주변은 교통사고 위험이 없도록 안전하게 복구했다.
▲화흥포 완도호 도로는 몰지각한 낚시꾼들이 버린 쓰레기가 여저기 흩어져 있다.(청소하기 전) ▲화흥포 완도호 도로에 몰지각한 낚시꾼들이 버린 쓰레기가 깨끗이 치워졌다.(청소 후) 지난 본지 643호(3월28일자) 3면에 실린 화흥포 완도호 낚시꾼들이 버린 쓰레기로 ‘몸살’이라는 기사 보도가 된 후 완도군이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펼친 결과 깨끗하게 변했다. 대신리 주민들에 따르면“완도신문 보도이후 완도군 공무원들이 나서서 화흥포 완도호 주변에 있는 각종 쓰레기를 담아서 수거해 갔다.”고 말했다.
▲망석리 건축 폐기물 무단 투기 현장 ▲깨끗하게 수거한 후의 모습지난 3월14일자 3면에 실린 “건축 폐기물 무단 투기에 완도 몸살을 앓는다.” 라는 기사가 보도된 후 환경녹지과 관계자는 건축 폐기물을 버린 관련업체에게 즉각 치울 것을 요구했고,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망석리에 있던 건축 폐기물을 모두 다시 수거해 갔다.
▲쌈지공원 앞 파인 도로 복구 전 ▲복구 후의 모습지난 3월21일자 3면에 실린 “심하게 파인 도로 군 행정 몇 개월째 방치 빨리 복구해 주세요.”라는 기사 보도가 된 후 완도군은 쌈지공원 앞 파인 도로를 신속하게 복구(사진 우)했다.
▲도로 아스팔트에 균열이 생기면서 해변가로경관공원 사이에 친 울타리가 뒤로 심하게 기울어져 있다. 보수가 시급한데도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강 건너 불구경 하듯 계속 방치해 놓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개포리 일대 도로와 도로 사이에 친 불법 홍보 현수막이 바람에 자주 끊어지면서 속력을 내고 지나가는 차량 운전자들에게 공포감과 사고의 위험까지 내포하고 있어 꾸준한 단속이 요구된다.
▲ 현장고발1완도읍 개포리 공용버스정류장 버스가 들어오는 입구에 쓰레기가 넘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여름철 완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완도의 이미지를 흐리게 하고 주변에 악취와 냄새를 유발한다고 우려를 했다. ▲현장고발2완도읍 중앙시장 입구에 신호등을 바라보고 건너려는 사람들이 패인 도로 때문에 넘어져서 다치는 사고가 비일비재하다. 얼마 전 어물전 상인들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지게차를 이용해 대형화분을 설치했는데 이 때 도로가 패인 것이다. 최근 k모씨는 수박을 들고 가다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사람 잡겠다”는 불만 섞인 짜증을 연
완도읍 개포리 하수관거 정비 및 상수도관 매설공사 구간 중 군민회관 앞 인도일부가 원상복구가 되지 않아 이곳을 통행하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원상복구가 시급한 실정이다. 시공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인도 50~60m 정도 원상복구가 되지 않는 상태다. 기존 인도 색깔과 맞추려고 했지만 공장에서 투스콘(빨간색 아스콘)이 생산되지 않은 상태여서 군과 절충하고 있다. 절충안이 나온대로 빠른 시일내에 원상복구 하겠다고 말했다.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 해송이 피서철 장사꾼들이 묶은 밧줄에 몸살을 앓고 있지만 군행정은 이렇다할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 ◎ 완도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