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주민들이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마을 공터에 야적해 놓은 김발자재에 불을 지른 방화범이 경찰에 붙잡혔다.완도경찰에 따르면 “소안 미라리는 10년 전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한 곳으로 경찰에서 예의주시한 곳이다. 지난 5월 21일 밤 9시 경 이 마을 공터에서 또다시 화재가 발생하자 인근에 설치된 CCTV화면을 정밀 분석하여 이 마을 출신 범인 C모씨를 검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완도경찰은 이어 “10년 전부터 매년 2~3회 김발자재 방화사건 동일범으로 보고 범죄연관성 및 여죄를 수사 중에 있으나 강력하게
소안면소재지에서 약 10분정도 거리에 최평애 할머니 집이 있다. 텃밭을 지나 할머니 집에 도착한 기자가 방문을 여는 순간 퀴퀴한 냄새가 코를 찌른다. 할머니는 "나는 문 닫고 사는 게 좋아 누가 오는 것도 귀찮아"라며 에둘러 대답하신다.맹선리 375번지에 살고 있는 최평애(83) 할머니. 관절염으로 오랫동안 고생하며 사신다. 당뇨 혈압까지 겹쳐 거동이 어렵다. 그런데 화장실이 안채에서 너무 멀리 있어 불편함을 이루 다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화장실을 가기 위해 몇 번이고 넘어져 멍이 들고 나서야 도착할 수 있다. 마당을 가로질러
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장진숙)이 지난 25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학부모 120여명을 대상으로 진로 진학지도와 고교입학에 관한 연찬회를 개최했다.이번 연찬회에서는 중학교 3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고입정책 설명회와 2014년 이후 대학입시 수능 개편 방안,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내신제 반영 방법과 대학별 전형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이날 이송희 종로학평 평가실장은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진로 진학에 대한 올바른 판단과 고등학교 선택에 있어서 자녀의 성적과 적성뿐만 아니라 장래 진로까지 고려한 현명한 결
마른 체구 수줍음이 많은 김서린 학생은 현재 완도수산고 생명과학부에 다니고 있다. 자신의 꿈을 향해 마지막 질주를 하기 위해 심호흡을 가다듬는 고3년 생이다. 서린 학생과 대화를 나누는 동안 폭넓은 독서량으로 인한 독해력과 이해력이 타 학생들과 비교해 많이 앞서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글쓰기 분야에도 재능을 보이고 있다.2010년도 한해동안 교내에서 실시한 최우수 다독상과 6.25계기 학생안보의식 고취 글쓰기 대회 우수상, 제6회 호남 환경글쓰기 대회에서 입상, 장보고 축제 학생문예 백일장에서 은상을 수상했을 정도다.완도수고
노화읍 북고마을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2012년 어촌체험마을 신규조성마을’로 선정돼 체험프로그램 운영, 기반시설사업비 등 국비 3억5000만 원을 지원받는다.이번 어촌체험마을은 어촌의 자연환경, 생활문화 등과 연계한 체험관광시설을 조성, 어업 외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전국 연안지역 73개 시.군 단위에 1개소 이상을 체험마을로 조성하는 사업이다.노화읍 북고리는 2012년부터 운영하는 어촌체험마을 사업계획에 대한 현지 확인 결과 전통 노젓기체험, 해조류생태체험교육 등 특색 있고 실현 가능한 우수계획으로
안개 때문에 덕우도 주민들 대신 청산 모도 주민들이 뜻하지 않은 의료 서비스혜택을 받았다.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김만우) 의료봉사팀이 개원 40주년을 맞아 금일 덕우도 행을 계획했지만 짙은 안개로 무산돼 대신 청산 모도를 찾았기 때문이다.이날 의료진은 초음파 기계와 응급혈액검사기, 간기능 검사기, 물리치료기기 등 의료장비와 5백만 원 상당의 약품을 주민 80여명에게 무료로 제공했다.마을 주민 최병심(여. 74)씨는 “작은 섬에 이렇게 찾아와줘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 대학병원에 가려면 1박2일 일정으로 가야하는데 의료진이 직접 와서
금당면과 서울시 상계2동이 자매결연을 맺었다.금당면에 따르면 자매결연 협정식이 지난 18일 오후 5시 상계2동 주민센터에서 가졌다고 밝혔다.손형팔 면장은 이날 “2007년 당시 실무계장으로 판촉활동을 위해 노원을 방문하기도 했다. 노원구는 인연이 있어 정감이 많다. 금당면은 미역, 톳, 다시마, 문어 등 수산물이 주요 소득원으로 많은 관광자원도 갖추고 있다. 상호협력을 통해 폭넓은 교류를 하자”고 말했다.이에 한성운 동장은 “완도 청청바다의 싱싱한 수산물을 상계동에 공급해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노력하겠다. 금당면의 우수한 수산물을 지
완도군청년회가 지난 3월부터 작은 기부운동 실천 일환으로 지역사회 연대의식 형성과 사회의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계란 나눔 운동’을 펼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계란 나눔 운동은 매월 나눔의 날을 지정하여 완도군청년회원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관내 노인 요양 시설에 계란을 기부하고 있다. 유병택 완도군청년회장은 “치
‘2011년 재안산 완도군민회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22일 오전 8시 30부터 안산시 감골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화합’이라는 슬로건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국회의원을 비롯한 김행만 전국 완도군향우회연합회장, 전성환 재인천 완도군향우회장 등과 재안산 향우회원 1,000여명이 함께했다.이날 배남수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그동안 재안산 완도군민회는 마음으로 이어져온 정을 바탕으로 최고의 향우회 명성을 이룩하여 왔다. 그 근본은 완도인의 긍지와 힘찬 기상에서 비롯된 향우여러분의 열정과 새 시대를 개척하고자 했던 노력의 결과
“고향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 만이라도 향우회의 매력을 표현하기에는 모자람이 없을 것 같습니다. 고향 사람은 기본적으로 근본이 하나이기에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으며 이런 편안함 때문에 향우를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경기도 안산에서 거주하는 우리고장 향우들은 약 2000여명 정도다. ‘재안산완도군민회는 30만 호남향우회에 가운데 화합과 단합뿐만 아니라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지난해 재안산완도군민회는 완도농협과 함께 향우들을 대상으로 ‘내고장 쌀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해 향우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지역신문 발전기금 연수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언론재단 대전사무소에서 전국 지역신문 20여명의 편집기자들이 참여한 가운데‘주간지 신문편집’라는 주제로 한인섭 전 언론재단겸임 교수, 안충기 중앙일보 디자인센터장 겸 편집디자인2데스크, 이상국 아시아경제 편집부국장 등이 강사로 나섰다. 이날 강사들은 신문의 편집 방식
국제결혼이 크게 증가하여 결혼이민자와 그 자녀의 수가 2010년에 30만 명이 넘어서고 있다. 우리지역에도 218명의 결혼이주여성이 살고 있다. 이제 다문화란 언어에 친숙해졌다.지난 20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완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필리핀, 일본, 중국에서 온 결혼이민자를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11년 1월 개소하여 다문화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언어소통에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한 한국어교육이 생활언어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단계별 수업을 하고 있다
"모든 사람들은 형제다"라는 모토아래 인간생명의 존엄성과 인류평화를 위해 시작된 사회봉사 대한적십자사 완도지부 회원들이 5일장에 나와 도움이 필요한 연로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완도지구 청해적십자회(회장 이보심) 14명의 회원들이 두명씩 한팀으로 장이 열리는 날이 되면 완도읍 쌈지공원 사거리에 어김 없이 나타나 몸이 불편하거나 무거운 짐을 들고 건너는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되고 있다. (25일, 쌈지공원 앞 사거리에서)
많은 청소년들 가운데 외부에서 주입된 꿈이 자신의 진정한 꿈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인생의 사명, 비전, 하고 싶은 일에 대한 개념을 분명하게 인식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꿈을 보다 쉽게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다.지난 23일~24일 이틀 동안 각 학급 교실 및 대강당에서 2학년 재학생 143명을 대상으로 연 완도 수산고 비전스쿨은 학생들이 추구한 목표를 더욱 뚜렷하게 했다.구체적으로 취업비전 수립을 위한 존재가치와 내 삶의 목표와 목표를 위한 구체적인 노력과 행동계획을 직접 작성하도록 하고 취업비전을 수립하도록 했다.또한
완도여자중학교(교장 박승태)는 지난 24일 학부모 초청 공개수업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학교의 특색사업과 관련한 교육활동 우수사례, 교원능력개발활동 안내, 올바른 자녀교육을 위한 학부모 특강을 진행했다.학교 측은 학부모들이 학교 교육과정 운영 및 자녀들의 학교 생활모습을 바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학부모 수업 공개의 날’을 정해 실시하고 있다.수업은 평상시 하던 대로 공개된다. 학부모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전 교과 수업에 참여 하면서 자녀의 학교 생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다.이날 1학년 학
우리고장 출신 오정순 작가가 쓴 재혼행진곡이 석파문학상 수필부문에서 대상으로 선정됐다.석파문학상운영위원회(위원장 홍대선)는 지난 5월 14일 제1회 석파문학상 수상작을 발표하고 개별 통보했다고 밝혔다.홍사욱 시인의 호를 따서 제정된 석파문학상은 시인의 정신을 기리고 문인들의 문학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고, 참신한 문학작품을 쓴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뜻있는 문학상이다.(주)새울토피아와 (주)티브크 사회복지재단에서 주최하고 후원했다. 대상을 수상하게 되는 오정순 작가에게는 부상으로 500만원이 함께 수여된다. 시상식은 금천구에 있는
우리군에서 거주하고 있는 결혼 이주여성들이 봄나들이에 나섰다.지난 17일, ‘결혼 이주여성과 함께하는 우리 문화 탐방’이라는 주제로 결혼이주여성 가족 20여명과 완도군여성단체회원들이 영암 농업박물관, 함평엑스포공원 등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결혼 이주여성들은 “멀리서 시집와 모든 것이 낯설었다. 하지만, 오늘 친구들과 함께 모여 즐거운 하루를 보내 기쁘다. 생활용품들이 고국에서 쓰는 것과 비슷해 고향친구를 만난 것처럼 반가웠다”며 기뻐했다.이주여성의 자녀 신나라 (소안초 2학년)학생은 “엄마와 함께 한번도
지역신문 발전기금 연수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언론재단 대전사무소에서 실시하는 연수에 본사 강병호 기자가 23일부터 이틀간 참여한다. 이번 교육은 ‘주간지 신문편집’라는 주제로 한인섭(전 언론재단겸임 교수)의 제목으로 시선 잡기, 지면 분석을 통한 편집실무 응용, 안충기(중앙일보 디자인센터장 겸 편집디자인2데스크) 신문편집 트랜드, 이
717호(2009년 9월 29일 자) 12면 “할머니, 아빠 사랑해요!”기사보도 이후 김리나(완도초. 5) 학생에게 책과 옷, 학용품, 달력 등을 보내준 김경희(뉴질랜드 거주)씨가 18일 본사를 방문하여 김 양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고향이 완도읍인 김 씨는 2003년 뉴질랜드로 이민 갔다. 현재는 완도읍
완도경찰(서장 노병현)이 완도대성병원, 완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다문화가정을 위해 의료지원 및 범죄 예방 등을 위한 정착지원 MOU 체결식을 13일 가졌다.이번 MOU 체결로 완도대성병원은 관내 거주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정을 위하여 일반.외래 진료시 50%, 입원시 30% 할인된 금액으로 의료비를 지원한다.완도군다문화가정지원센터은 다문화 이주여성의 가정폭력 등 범죄예방 상담을 통해 사회적 약자인 다문화가족 정착지원에 함께 지원키로 했다.완도경찰 관계자는 “관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은 대부분 소득수준이 낮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