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완도군의 관내 초중고교 신입생 현황을 보면, 지난해 306명이던 초등학교 신입생은 248명으로 58명 감소했고, 중학교 신입생은 지난해 351명에서 올해 309명으로 42명 감소했으며, 고등학교 신입생은 지난해 265명에서 올해 241명으로 24명 감소했다.젊은층의 저출산율과 청년층의 수도권 집중(일자리 등) 등 사회적 전출이 신입생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인식되는데, 정부 또한 지역소멸대응기금을 비롯해 주거환경과 일자리 창출, 도시경쟁력을 회복 등 종합적인 시각에서 지방소멸 문제를 해결하려 총체적 접근방식을 시도하고 있
우리 완도는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이다. 완도 바다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해양생물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해저는 90% 이상 맥반석층이 분포하여 어느 지역보다 수산물의 맛과 향이 뛰어나다. 특히 전복은 전국 생산량의 80%, 김, 미역, 다시마, 톳, 매생이 등 해조류는 50%, 광어 36% 등을 차지할 정도로 완도는 국내 대표 수산 군이다. 또한 대부분의 군민은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아 생활하고 있으며, 지역 경제도 수산업이 근간을 이루고 있다. 아직까지도 수산업 현장에는 사람이 직접 손으로 해야 하는 공정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창밖의 풍경들이 내게 말을 거는 순간이 있다. 빗소리에 마음이 차분해지는 오늘이 꼭 그런 날인 것 같다. 서로가 자신의 목소리로 웅성거리는 소리. 빗물 떨어지는 소리가 섞여 어수선하다. 파업 운운하며 들려오는 뉴스도 그렇고 며칠째 내리는 비도 그렇다. 누구는 겨울의 막판처럼 비가 내린다고 한다. 그런데 그 끝에 정말 봄이 있을까 하는 낯선 목소리도 들린다. 견고한 겨울이 허물어지기를 바라며 모두가 소리에 귀 기울인다. 지상의 모든 주장이 더 부산해지길 바라는 것 같다. 바쁘게 서성이는 걸음처럼 생각도 부산스럽긴 매한가지다. 오늘은
지난해 이상 고수온으로 전복폐사가 일어났다고 주장하는 지역 내 전복양식어민들이 완도군과 수협중앙회를 상대로 소송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어민들의 주장을 보면, 수온이 25도 이상이면 전복이 폐사하기 시작하는데 지난해 여름 완도의 해수온의 경우 27도 이상이 여러 차례 있었다는 것. 수온이 높아지면 바다 내 용존산소량이 감소되는데, 바다생물들은 생존을 위해 신진대사율을 끌어올려 더 많은 산소를 소비하는 반면 바다 내 산소량은 줄어들어 집단폐사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고.고수온이 발생하는 이유에는 폭염,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 태풍 등
올해의 경제전망도 밝지 않은 실정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로 제시했고,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3.6%보다 0.9% 하락한 2.7%로 예상했다. 이는 물가상승률이 경제성장율보다 높아 국민들의 실질소득이 낮아져서 삶이 더 힘들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경기침체의 여파로 지난 2월초 기획재정부가 공식발표한 2023년도 연간 국세수입은 344.1조 원으로 전년 실적(395.9조 원) 대비 51.9조 원 감소했고, 예산(400.5조 원) 대비로는 56.4조 원이 감소했다. 국세수입 감소의 주요 원인
지난해 완도해양치유센터 개관식날 공연을 보러 완도를 찾아왔어요. 개관 기념 공연은 봤지만 정작 해양치유센터를 가보진 못했었죠그런데 친한 언니가 꼭 한번 가보라고 적극 권유하면서 해양치유센터를 처음 방문했습니다.제가 다리가 좀 안좋아요. 고관절 쪽이 좋지 않아서 계속 다리가 저려서 물리치료를 받으러 다녀도 영~~ 그렇더라구요. 새로 생겼다고 하니 한번 구경이나 가볼까?하는 생각으로 해양치유센터를 방문했다가 너무 좋아서 일주일 내내 센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제가 영암에 살아요. 아침을 먹고 8시 정도에 출발하면 해양치유센터에 9시 20
안녕하세요. 김약사입니다. 오늘은 상처났을 때 어떻게 초기에 관리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떻게 상처를 관리하는 것이 좋은 방법일까요? 첫째, 일단 상처가 나면 세척을 잘 해야 합니다. 가볍게 긁힌 상처이거나 깊게 패인 상처가 아니라면 소독을 하지 않고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세척하고 습윤 드레싱 밴드를 붙이는 것만으로도 상처회복 속도를 빠르게 하고 흉터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둘째, 피부의 상처 부위가 심하게 드러나서 해로운 미생물 침범이 의심된다면 멸균 생리식염수를 이용해서 세척한 뒤 소독약을 이용해서 소독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
지난 19일 완도군청 대회의실에서는 김동삼 전 완도군의회 의장 주재로 2024 완도군 의정비심의위원회 지급 기준금액 설명(1,500,000원)과 함께 패널들의 찬반 발표, 방청객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가 이뤄졌다.의정비 상승을 위한 요식행위로 보이지만, 어찌됐든 의정활동비 인상은 전국적인 현상으로 굳어졌다.정부의 권고에 전국의 거의 모든 지방의회가 기다렸다는 듯이 의정비 심의위원회를 열어 의정활동비 인상에 적극적인데, 이에 대한 각 지역 시민단체 또한 반발 성명이 거세지면서 지방의원 의정비(세비) 책정을 둘러싸고 상당수 지자체가
어느새 2024년이 되었습니다. 음력으로도, 양력으로도 완전한 2024년이 되었네요. 2023년을 적을 때도 어색해 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시간은 혼자 잘도 흘러갑니다.여러분들의 시간은 어떻게 흘러갔나요? 저는 요즘 졸업반이 되고, 사회에 나가기 직전의 문턱에 서게 되면서 많은 생각들을 하였습니다.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내가 열심히 살아가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사실 이것은 여전히 해답을 찾지 못한 질문들입니다. 이런 고민을 하며 결국 드는 생각은 ‘부모님은 어떻게 이것들을 찾아내고, 이 지루하고 허망
안녕하세요? 명절을 앞두고 김약사 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시길 기원하면서 오늘의 약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무좀에 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무좀은 주로 발에 물을 자주 묻히는 사람들에게 발생하면서 발에 좀벌레가 기어다니는 듯 가려운 질환이라서 물과 좀을 합치고 발음을 편하게 해서 무좀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무좀은 무엇이 원인일까요? 바로 진균에 속하는 곰팡이라고 하는 균이 원인입니다. 진균은 생활방식, 구조형태에 따라 효모, 곰팡이, 버섯 등으로 나눌 수 있죠. 그 중 어떤 곰팡이는 페니실린같은
완도군은 지난 1월 16일부터 17일까지 ‘건강의 섬 그리고 치유의 섬 완도, 완도 치유산업 확산 방안 모색’을 주제로 국제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세미나는 완도 해양치유센터에서 완도의 해양치유, 산림치유, 치유농업, 치유관광을 종합적으로 연계하여 ‘완도형 치유산업’ 확산을 위한 방안을 찾고자 마련되었다. 참으로 잘한 일이고, 꼭 성공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최근 사람들의 관심은 건강과 복지에 따른 행복 추구에 있다. 백세 시대에 누구나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고, 또 치유와 힐링을 위한 지원을 필요로 한다. 이미 고령화 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적극 행정을 한 공무원들에 대한 면책제도를 확대하고, 평가 및 포상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행정안전부와 17개 시도는 지난달 강릉시청에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주재하고 17개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한 2024년 1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에서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먼저 정부와 지자체는 적극 행정 공무원의 감사면책 상담을 지원하는 ‘적극 행정 면책보호관’ 제도의 운영을 확대하고, 문제해결형 협업 실적을 올해 ‘적극 행정 종합평가’ 지표에 반영하기로 했다
군의회 업무보고에서, 민선 8기 최대 현안사업인 완도해양치유센터 운영과 관련해 주무부서인 해양치유담당관에서는 군비 100%로 운영되는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 설립 추진에 대해 설명하면서, 서면심의를 통한 이사장 2명, 비상임이사 3명의 해양치유관리공단 임원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25일엔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 제3차 임원추진위원회 개최하고, 이사장 후보자(2명)에 대한 면접심사(PT 및 개별 인터뷰) 추진한다고 전했다.거기까지다. 주무부서에선 이후 어떻게해서 누굴 선정했다는 언론보도나 군 업무보고에도 빼놓았다. 선정위원
정부는 인구감소와 저출산 문제의 지속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제도를 도입하고 인구감소지역(89개 시․군․구)과 인구관리지역(18개 시․군․구)을 지원하는 기초지원계정 7,500억 원과 15개 광역자치단체를 지원하는 광역지원계정 2,500억 원을 구성·운영한다.이중 기초지원계정은 투자사업 평가결과에 따라 차등 배분하고, 광역지원계정은 인구감소지역 비율 등에 따라 정액 배분 방식으로 2022년부터 2031년까지 10년간 매년 1조 원씩 모두 10조 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기초지원계정에 대해 일방적
세 살 손주와 과학관에 소풍을 간다. 주중 오전이라 관람객이 없어서 여유 있게 특별전 ‘신나는 자동차세상’을 구경하고 실내 놀이터 아이누리를 독차지해 놀다가, 로봇 댄스 공연 시간이 되어 1층 로비 에스컬레이터 아래 마련된 무대 앞에 앉아 기다린다. 이내 아기를 동반한 가족들이 모여들고, 어린이집 교사들이 아기들을 인솔해 견학을 온 팀도 여럿이 눈에 띈다. 어린이집 교사들이 포토존에서 아기들 사진을 찍는데, 그게 보기에도 쉬운 일이 아니다. 주변에 시선을 끄는 것이 많아 사방으로 종종거리며 공처럼 굴러가려는 아기들을 한곳에 모으기가
인터넷을 통해 영화가 제작됐다는 소식을 알게 됐고 영화를 홍보하는 단편적인 장면들을 스치듯 보면서 기회가 되면 영화관에서 제대로된 영화를 볼 수 있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이윤추구에만 열중하여 상업영화와 극 영화에 쏠려있는 상영관들의 ‘기울어진 운동장’ 때문에 상영관을 확보하지 못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쉽게 주어지지 않았었다. 그러던 중 많은 사람들의 요청에 의해 완도빙그레시네마에서 당초의 계획을 바꿔 영화『길위에 김대중 』을 상영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듣고 영화관을 찾았다. 영화『길위에 김대중 』은 탄생 100주년을 맞아
당신이 알면 둘이 아프고당신이 모르면 혼자 아파요먼 훗날, 그때 말하려고말하지 않았어요사슴의 탈을 썼습니다 핸펀이 방전됐다. 나를 꼭 닮았다.감자와 땅콩이가 우당탕탕 한바탕 뛰놀더니 조용해졌다. 꿈과 현실을 오가며 잠이 깨는 아침이다. 감자가 일어날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내가 일어나지 않자 소같은 발로 잠을 깨운다. “쉬는 날이라고. 나가!” 말귀를 알아 들었는지 일단 후퇴 시늉을 하지만 이내 다시 쳐들어 온다.“나 쉬는 날이다고. 잘 거라고. 나가.” 감자와 말을 하다 보면 감자가 말을 하려고 옹알이 하듯 한다. 내가 일어나야
최악의 한파가 미국 시카고 등 미국 중북부를 덮쳤다. 1월 17일 기준, 시카고 일대의 체감기온은 영하 50도까지 내려갔으며, 테슬라 등 전기차들은 잇따라 배터리가 방전되어 차주들이 길게 충전 줄을 서야 하는 등 지옥의 현장으로 변했다. 미국 전역에서 한 주간 추위로 인한 사망자가 83명이나 되었으며, 테네시, 오리건, 일리노이, 펜실베니아주 등지에서 사망자가 나왔다. 사망 원인은 눈길 교통사고 및 저체온증이었다. 최근 우리 지구를 둘러싼 가장 핫한 환경 이슈는 ‘지구 온난화(Global warming)’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지난 22일 군의회 업무보고에서, 민선 8기 최대 현안사업인 완도해양치유센터 운영과 관련해 주무부서인 해양치유담당관에서는 군비 100%로 운영되는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 설립 추진에 대해 설명하면서, 서면심의를 통한 이사장 2명, 비상임이사 3명의 해양치유관리공단 임원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25일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 제3차 임원추진위원회 개최하고, 이사장 후보자(2명)에 대한 면접심사(PT 및 개별 인터뷰) 추진한다고 전했다.의회 본회의장에서 이뤄진 주무부서의 사업 보고에 대해 조영식 의원만이 반값 할인이 2월로 끝나고 3
지난해 8월 입국해 겨울배추의 주산지인 해남군 산이면의 한 배추농장에 배정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계약상의 월 노동시간은 208시간, 휴일은 월 4회였다. 임금은 계절노동자들의 계좌로 지급되고 숙박 등의 비용은 무료라고 정했다. 하지만 이들의 취업을 알선한 브로커는 이들의 계좌를 직접 관리하면서 중개수수료와 숙소비 등의 명목으로 3개월 동안 세차례에 걸쳐 225만원을 가져갔고, 여권 또한 브로커가 보관하면서 출국 이틀 전까지 돌려주지 않았다는것. 최근 언론보도에선 해남과 유사한 사건이 완도에서도 일어났는데, 완도군은 필리핀의 주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