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인구가 2050년이 되면 2017년 대비 연평균 1.28%씩 감소해 35,303명으로 2017년 인구보다 18,780명이 감소할 것이라는 연구용역 보고가 충격을 던져 주고 있다.광주전남연구원 조상필 선임연구원은 지난 18일 완도군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린 ‘완도군 인구정책 종합계획 수립 및 공모사업 대응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이같은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용역 보고에 따르면 완도 인구는 2018년 9월 기준 51,639명으로 전국 대비 0.1%, 전남 인구의 2.7%다. 성별 인구는 남성 50.1%, 여성 49.9
보통 군의회의 3월 임시회는 지난해 말 완도군의 1년 정기예산이 일단 성립해 유효하게 된 연후 나중에 생긴 부득이한 사유로 인하여 이미 성립된 예산에 변경을 가하는 추경(추가경정 예산) 심의·의결이다. 이달 19일부터 열리고 있는 완도군의회 제268회 임시회 중요 의안도 완도군의 추경예산안 약770억에 대한 처리다.그런데 이번 군의회 임시회는 의원들이 서민생활과 밀접한 민생 조례안과 인구대책에 대한 조례안을 여러 건 발의해 주목을 끈다. 완도군의회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임시회를 열어 4건의 인구대책 관련 조례와 2건의 민생 조례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장보고수산물축제가 앞으로 43여일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올해 장보고수산물축제도 해묵은 정체성 논쟁 재연과 약간의 프로그램 변화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것은 축제 목적이 불분명하고 그에 따른 예산 나눠먹기 구조 때문이다.지역축제의 목적은 그 지역만의 정체성으로 차별화해 지역을 홍보하고,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장보고수산물축제 또한 매한가지이지만 이론은 현실과 다르다는 것도 알아야 할 것 같다.올해 장보고수산물 축제는 총예산이 7억8,500만원이다. 축제 예산
항일운동 3대 성지로 유명한 전남 완도에서 기미년(1919) 3·15 만세운동 그날의 함성이 100년만에 다시 울려 퍼졌다.완도군은 지난 15일 3·1운동 및 완도 3·15 독립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족회와 광복회원, 보훈단체 등 주민 8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일운동 100년의 울림! 해양치유 100년의 미래!’라는 주제로 ‘완도 3·15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3·1운동은 대한제국 고종의 장례식을 계기로 1919년 3월 1일 서울에서 시작된 일제의 지배에 항거하는 만세운동으로, 완도의 경우 서울 중
편집자 주> 본 특별기획은 완도군 청년회 창립 40주년을 맞아 완도 근·현대사의 한 축을 담당해왔던 청년회의 역사를 조명하면서 미래적 가치를 함양하기 위한 완도군청년회-완도신문 공동 청년프로젝트이다.1919년 3·1운동 후 국내에 들어오기 시작한 사회주의 각파의 움직임은 항일운동 노선에 일정한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1920년 고려공산당이, 1921년 서울청년회가, 1922년 무산자청년회가, 1923년 단일한 조직으로서 조선청년총동맹이 결성되었다. 그리고 이 조직의 도 단위 계통조직으로 전남청년연합이 있었고 군 단위 조직으로 완도청
완도-제주 간 변환소 관련 범군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가 지난 12일 완도군청 2층 상황실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그동안 주된 안건으로 논의해 온 범대위 추천위원을 합의해 앞으로 범대위 출범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19일 3차 회의가 개최된 후 3주만에 열린 이날 범대위 준비위 회의의 주요 쟁점은 지난 회의에서 완료되지 못한 46명의 추천위원을 논의·확정하는 것이었다. 일부 추천위원 가운데 마을연대에서 제시한 한전 입지선정위나 주민대책위에서 활동한 주민 배제와 완도 지역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사
그동안 지역사회 현안으로만 취급돼 왔던 한국전력공사의 ‘완도변환소 건설사업’이 이철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완도 제1선거구)의 발의로 ‘완도∼제주 간 제3초고압 직류 송전선로 건설사업 중지 촉구 건의안’이 전남도의회에서 재석의원 만장일치로 지난 13일 채택됨에 따라 광역자치단체 차원의 문제로 이슈화될지 관심이 대두되고 있다. 지난 13일 전남도의회 제329회 제1차 임시회 본회의 열고 이 의원 포함한 도의원 35명이 공동 발의한 ‘완도∼제주 간 제3초고압 직류 송전선로 건설사업 중지 촉구 건의안’을 재석의원 51명 중
편집자 주> 본 특별기획은 완도군 청년회 창립 40주년을 맞아 완도 근·현대사의 한 축을 담당해왔던 청년회의 역사를 조명하면서 미래적 가치를 함양하기 위한 완도군청년회-완도신문 공동 청년프로젝트이다.우리나라 청년운동은 부침이 많은 편이다. 특히 해방 후 이념대립이 격화되면서 정치적 입장과 이해관계에 따라 사회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자랑하는 청년들은 이용당하기 쉽상이었다.지역봉사의 중추를 담당하는 완도군청년회가 올해로 40주년을 맞았다. 그래서 본보와 함께 완도군청년회 역사를 정리해 볼 생각으로 완도군청년회와 함께 완도군청년회 역사
완도 3·15독립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그날의 함성이 재현된다. 완도군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오는 15일 오후 2시 완도읍 해조류센터 광장에서 ‘항일운동 100년의 울림! 해양치유 100년의 미래!“라는 주제로 3·15독립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한다고 밝혔다.3·1운동은 대한제국 고종의 장례식을 계기로 1919년 3월 1일 서울에서 시작된 일제의 지배에 항거하는 만세운동으로, 완도의 경우 3·1운동 직후 송내호 선생이 고향에 내려와 지역의 열혈지사 등과 협의하여 3월 15일 완도읍에서 만세시
친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19년 째 복역 중인 완도 출신 김신혜 씨가 "억울한 옥살이를 한다"며 재심을 청구한 가운데, 재심 첫 재판이 지난 6일 광주지법 해남지원에서 열렸다.장흥교도소에 수감 중인 김씨는 이날 비공개 심리로 진행된 재심 첫 재판에 사복 차림으로 등장했다. 지난 2000년 친부 살해 혐의로 기소돼 무기수로 복역 중인 김 씨는 대법원 판결 후 18년 만에 다시 재판을 받는데, 재판장에 들어서기 전 김신혜 재심 피고인은 "이런 억울한 옥살이가 계속되지 않도록 열심히 싸워서 꼭 이기겠다."고 밝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지자체 주도, 다부처 협력’ 모델로 지역발전사업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해 추진하는 것으로, 국가균발위가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4월 올해 시범사업을 확정해 진행할 예정이다.전라남도에서는 11개 시 군에서 신청한 사업을 심사한 결과 완도와 목포 등 2건을 추천하기로 결정했다.완도군은 2019년~2021년(3년)간 신지면, 청산면 일원에 ‘완도해양치유블루존’ 조성하는 200억 원(국비100, 지방비100) 규모로 해양치유 바이오단지 조성, 정밀의료 해양기후치유 콘텐츠 개발, 해양치유 스마트
지난해 하반기 완도를 뜨겁게 달구다 사업주의 행정심판 청구로 전남도로 올라간 고금 돈사 문제가 지난달 ‘기각’결정이 났지만, 결정이 내려지기 이전 같은 달 14일 사업주가 ‘행정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이미 ‘3라운드’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주민들도 모르게 허가가 나 지역최대의 이슈로 등극했다가 지역민의 거센 반발로 완도군이 허가를 취소한 고금 돈사 문제의 행정심판 결과가 지난달 28일 나왔다. 결과는 ‘기각’이었다. 사업주가 “행정처분이 부당함으로 건축허가 취소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청구서를 제출했으니 ‘기각’결정이란 결국
1919년 3·1 만세운동(또는 3·1 혁명)하면 우리가 보통 ‘천안 아우내장터 만세운동’과 ‘유관순’을 떠올리는 이유는 천안 아우내장터 만세운동을 계기로 3·1 만세운동이 전국적인 만세운동으로 사실상 퍼져 나갔기 때문이다.완도는 기미년 4월 1일 전개한 ‘천안 아우내장터 만세운동’보다 보름 더 빨랐던 3월 15일 완도읍에서 만세운동이 벌어졌다. 그렇다면 완도 만세운동은 역사에는 어떻게 기록돼 있을까?완도 만세운동의 경우 국사편찬위원회가 1988년 편찬한 한민족독립운동사 3 에 “완도군은 3월 15일 예수교·천도교인을
그와 통화는 쉽지 않았다. 3·1운동 100주년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올해 물고기가 물을 만난 듯, 그도 물을 만났기 때문이다. 지역사회에서 2000년 발행된 완도군항일운동사 개정·증보판 편찬 여론이 일자 당시 그 일익(一翼)을 담당한 그를, 설 명절 전 인터뷰 하기 위해 연락했지만 그의 바쁜 일정 때문에 직접 인터뷰는 어렵게 됐고, 명절 이후 통화하자는 것이 지난 후 2주가 훌쩍 지나서야 연결이 됐다. 현직 교수로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수업을 해야 되는 부분도 있었을 터이지만 그의 페이스북을 보니 그도 그럴만했다.지난해 1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 조성으로 해상 관광지의 위상을 높이며 서남권 해양관광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완도군의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15일 군청 상황실에서는 신우철 군수를 비롯한 각 실국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관광루트 구축으로 관광객 체류를 유도하며 선진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한 다도해 해상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 보고회가 열렸다.시설 기본 구상은 1안은 완도타워에서 신지 상산 정상까지 3,149m로 여수 해상케이블카보단 2배 이상 긴 국내 최장 거리다. 2안은 타워에서 상산까지
다음달 31일까지 운영하는 법무부 불법체류 외국인에 대한 특별 자진출국기간이 끝나면 대대적인 단속이 예상되는 가운데 5월 다시마철 일손 대란이 지역사회 걱정거리로 떠오르고 있다.법무부는 2004년부터 ‘불법체류 외국인 자진출국제도’를 상시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자진해서 출국하는 불법체류 외국인에게 입국금지 완화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특히, 2018년 10월부터 6개월간 불법체류 외국인들에게 스스로 본국으로 귀환할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입국규제 유예 혜택을 확대하여 부여하는 '불법체류 외국인 특별자진출국기간'을 운영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끝났다. 현역 조합장 불출마로 ‘무주공산’인 조합장 자리가 여러 곳으로 선거전이 치열했다는 평가와 함께 지역 최대의 격전지로 떠올랐던 완도농협과 완도금일수협은 김미남 후보와 서광재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그러나 여전한 돈 선거와 세대교체는 실패는 과제로 남았다.지난 13일 오후 5시 투표 종료 이후 완도농협 하나로마트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완도군선거관리위원회 최종 개표 결과에 따르면 완도농업협동조합은 김미남 후보, 완도금일수산업협동조합은 서광재 후보, 노화농업협동조합은 김중량 후보, 청산농업협동조합은 차
더불어민주당 완도지역위원회(이하 민주당 완도지역위)가 지난 21일 신년 인사회 및 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에서 자유한국당 5·18 망언 규탄대회를 열고 ‘망언 3인방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이 국회에서 표현과 해석의 자유라는 미명 하에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해 왜곡된 발언을 한 것은 왜곡의 차원을 넘어 역사를 부정하고 날조하는 반역사적, 반민주적 행위이며, 또한 반헌법적인 반인권적 모독 행위”라며 스스로 해당 국회의원은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이날 민주당 완도지역위는 오전 11시 완도호텔에서 민주
기존에 체도권 주민에만 한정하여 여객선 운임 및 요금의 일부를 지원한 것이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확대되고, 70세 이상 노인의 경우 100% 지원받게 된다.완도군의회는 박인철 의원이 발의한 ‘완도군 체도권 주민 여객선 운임 등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지난 18일 제267회 임시회 본회의를 개최해 의결했다고 밝혔다.‘완도군 체도권 주민 여객선 운임 등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그동안 체도권에 있는 완도읍, 군외면, 신지면 주민 대상으로 여객운임을 지원해 주는 기존 조례안을 장보고대교 개통 등 변화된 현실에 맞게 모든 주민
올해부터 완도 관내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교복이 무상으로 지원된다.완도군에 따르면 (재)장보고장학회가 지난 13일 완도군청 2층 상황실에서 2019년 제1차 장보고장학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완도군 관내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지원사업 추진에 1억5천165만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완도 관내 신입생 교복지원 사업은 올해부터 중·고등학교 신입생에 한해 1인당 30만원씩 정액 지원하며, 학교로 예산 교부 후 학교별 선정업체를 통해 교복을 구입한 후 학생들에게 지급한다. 지원항목은 학교 교칙으로 정한 동복, 하복, 생활교복이다. 재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