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법 시행 1 년, 지난 추석절 완도의 대표 특산물인 전복 판매를 보면 지난해에 비해(우체국 집계) 2만건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건어물의 경우엔 김영란법 시행 유무를 떠나 대체적으로 해마다 감소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소비자의 니즈(요구)에 따른 변화로 업체측은 내다봤다.전복의 경우에도 아예 싸거나 아예 비싼 것을 선호하고 있다는 게 유통업체측의 설명인데, 김영란 법의 적용에 따라 농수산물 판매가 감소하는 게 아닌 소비자 트렌드(성향)에 따라 지역 특산물 구매의 판매실적이 달라지고 있다는 방증이다.현재, 전국 지
잇따른 지역 금융권 횡령사고가 터지면서 해당 금융기관들은 숨기기에만 급급한 가운데 지역 금융고객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최근 완도 지역 금융권에서 임원과 직원 횡령사건이 각각 1건씩 발생했다. 지난 4월과 6월에 터진 완도 A신협과 C수협 횡령사건. A신협은 임원이 서류조작 허위 대출 등의 방식으로 10억 7천만원 규모, C수협은 직원이 금고 현금시재를 8천 5백만원 정도 횡령한 것으로 알려졌다.완도 A신협의 경우 신협중앙회에서 문제점을 발견하고 4월중 2주간 중앙감사가 진행됐으며, 감사결과 임원 A씨가 가족들 명의의 서류
완도군(군수 신우철)의 최대 숙원사업 중 하나인 장보고 대교(신지 고금 연도교) 건설공사가 11월경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장보고대교가 개통되면 이미 개통한 약산대교, 신지대교, 고금대교와 연결되어 5개 읍면이 연결되게 된다. 군은 완도 동부권 교통의 요충지로 주민통합과 교통편의, 원활한 물류수송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최근 장보고대교 개통에 따른 완도 동부권 주민 경제 선호도 조사를 보면, 생필품 부분은 장보고대교 개통 이후 고금면 21.7%, 금일읍 7.1%가 완도읍권역을 이용할 것으로
군외면에 건설폐기물처리장건립을 위한 개발행위·건축허가가 완도군에 제출된 후, 군외면 주민들은 건폐장 건립을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건폐장 반대 대책위원회를 설립하고 완도군청 앞에서 2차례에 걸쳐 대규모 집회를 가졌다.완도군 또한 건폐장 건립에 대한 최종 허가 여부를 지난 13일부로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에 일단 결정을 연기했다.향후, 군에서 어떤 결정을 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하겠지만 다만, 이번 건폐장 건립과 관련해 가장 한가한 이들은 지역구 국회의원인 윤영일 의원을 비롯해 완도군의회 소속 의원들, 지역구
본지 지령 1098호인 창간특집호 1면에는 완도신문 27주년 앰블런과 함께 그동안 지면에서 소개된 1500명의 지역민, 그리고 한음등천(翰音登天)이란 표어를 내걸었다.특집호가 발행되고 이 한음등천이 무슨 뜻이냐?는 물음이 많았다.한음등천(翰音登天)은‘주역’ 중부괘의 마지막 효사에 나오는 말이다. 여기서 한음(翰音)이란 ‘닭’을 일컫는 것이 일반적이다. ‘예기’에도 ‘닭을 한음이라 일컫고 있다.이 뜻에는 두가지가 있다.하나는‘꿈깨라’는 의미를 표현하기 위해서 인용된다. 닭이 날개가 있다고한들 과연 얼마나 하늘을 나를 수 있으랴! 즉,
2002년 TV 드라마 해신 이후, 완도 지역에는 장보고와 관련한 각종 선양사업이 활발하게 펼쳐지면서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경제계나 사학계에서는 한국을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시킨 수출주도형 경제발전전략은 1,200년 전 해상왕 장보고의 국제무역활동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고 그의 글로벌 전략은 오늘날 동북아 경제허브로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일본 사학계에서도 "장보고의 교역 네트워크는 불교가 중요한 매개체였으며, 일본의 불교전파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히고, “역사적으로 장보고의 등장은 고대에서 중세
8`15 광복절을 맞아 정치권에서 '건국절'이라는 용어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건국절 논란의 핵심은 대한민국 건국을 언제로 보느냐는 건데, 정치권에서는 진영에 따라 1919년과 1948년으로 갈리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박인철 군의원은 완도군의회 제250회 임시회 자치행정과 주요업무보고에서 완도군에도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박 의원은 “소안, 신지, 고금, 약산을 비롯해 완도읍에도 항일운동하신 분들이 많다. 대전 국립묘지 1묘역과 2묘역에 가면 완도읍 출신들이 많이 묻혀 있다”면서 “완도
완도군이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7일 군수, 군의회 의원 및 실과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최결과에 대한 사후평가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보고회에 대해 군에서는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최 결과를 평가하고 완도군이 향후 나아가야 할 박람회 개최 발전 방안을 모색한 자리였다"고 전했다. 이어 군은 "이번 박람회 사후평가 연구기관인 광주전남연구원은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통해 많은 국민들이 해조류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이 높아졌다고
완도군이 행정자치부‘2017년 지자체 조직관리 지침’에 따라 행정조직을 개편하고 공무원을 재배치했다. 새롭게 개편 된 군 조직 중에는 인구정책담당과 지역공동체담당, 읍면 맞춤형 복지담당이 신설됐다.완도군이 인구정책담당과 관련한 보도자료의 내용을 보면, 6월 말 기준 완도군의 총 인구는 5만2395명으로, 인구 6만명 회복을 1단계 목표로 정하면서 담당 1명과 직원 2명 등 모두 3명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이는 정부가 인구절벽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인구대책을 역점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 발맞춰 전담팀을 꾸려 정부정책을 면밀히 검토
문재인 정부의 100대 과제로 완도군의 완도해양헬스케어산업, 신기후체제에 대한 견실한 이행체계 구축, 서남권 해조류산업 클러스터 조성, 서남해안 관광 휴양벨트 이순신 호국 벨트 사업 등 4가지 사업이 선정됐다. 현재 완도군의 사업 시행에 있어 가장 크게 대두되고 있는 문제점은 기획단계부터 주민들의 참여와 호응, 다양한 의견을 수렴 받는 민관합작협치가 없다는 점이다.민관합작의 협치나 협업이 중요한 이유는 지방자치에 있어 그 결과만큼이나 그 과정 또한 중요하다는 의미로써, 그 과정을 주민과 함께하지 않으면, 민주주의로써 지방자치로써 본
민선 6기 완도군청 인사가 마무리 됐다. 인사가 만사(萬事)라지만, 인사는 잘해도 절반이요 못해도 절반이라는 말처럼 상대적 관계에 놓인 것이라 어떤 형태로든 만족보다는 불만스러운 면이 크다. 하지만 이번 인사는 과거에 비해 "살생부 A. B. C로 분류됐다느니, 누가 금품을 전달해 승진했다" "군수 비판에 대한 보복성 인사다"는 여론은 흘러 나오지 않고 있다. 다만 신지면 출신의 이송현 신지면장 부임, 청산면 출신의 김영주 청산면장 부임, 소안면 출신의 고영상 면장 부임, 같은 권역권인 소안 출신의 이기석 비서실장의 보길면
해조류박람회가 끝나고, 하반기 군청인사가 끝나면서 이제 민선 6기도 채 1년이 남지 않았다.박근혜 탄핵 정국으로 어수선했던 국내 사정도 민주당으로 정권이 교체 됨으로써, 앞으로의 지방자치와 분권은 더욱 발전해 갈 것으로 보인다.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신우철 군수 입장에선 안정적인 군정 평가 속에서 정치적으론 치열하게 경쟁구도가 예상됐던 국민의당의 몰락으로 현재까진 신 군수를 능가할 후보군은 포착되진 않고 있다. 그렇다고 본다면, 이제 남은 시간은 신우철 군수에게 제기 돼 온 문제점에 대해 매진해가야 할 때다.현재 중앙 정치권이나 공
2011년, 완도 사회를 발칵 뒤집어 놨던 김종식 전 완도군수 부인 구 모 씨의 변호사법 위반 혐의 재판과정에서 기능직 직원을 채용해주는 대가로 구 모씨에게 1천만원을 건넸다고 진술해 온 군청 직원이 2심(항소)에서는 이를 번복한 가운데, 이 기능직 공무원에 대해 위증을 하도록 지시한 J 전직 과장과 재판과정에서 위증을 한 K 전 과장에 대한 재판이 상소까지 진행되면서 지난 3월 대법원에서 최종적으로 유죄로 확정됐다. 이들의 위증과 위증교사로 일반적 상식에선 무죄를 받은 김 전 군수 부인의 재심이 당연해 보였지만, 법 해석은 또 그
지난 22일 목포MBC에서는 올해 완도군에 배정된 '양식어업 현대화사업' 예산은 186억 원. 자부담 20%면, 많게는 수억 원을 1%의 낮은 이자로 융자받을 수 있어 신청자가 몰렸다고 보도하며, 신청자 2명의 1명 꼴만 선정될 만큼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실무부서가 순위를 매기고, 민간전문가를 포함해 15명으로 구성된 군 수산조정위원회가 최종 심의를 거쳐 대상어민을 확정하는 방식에서 완도군의회 박 모 의원이 사전 압력에 일감 몰아주기, 부적격자 선정 의혹까지 뒷말은 무성해지고 의원이 사업브로커라는 의혹 제기를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 “저는 친(親)노동이기도 하지만 친경영, 친기업이기도 하다”며 “경영계가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데 역할을 해주신다면 제가 언제든지 업어드리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이 취임 첫날 제1호 업무지시였던 일자리위원회.대통령이 주재하는 회의에 노사가 함께 참석한 것은 1999년 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노사정위원회를 탈퇴한 후 18년 만에 처음이다. 이러한 문 대통령의 행보는 노동과 자본의 화해, 행정과 주민의 화해와 같은 변혁을 위한 대통합의 모습이다.정부, 기업, 사회가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는다
완도민주회복운동기념비 건립과 관련한 잡음이 본지 보도 이후 지역 민주인사들은 물론 그들의 후손까지 공분을 사며 예산을 지원한 군청을 항의 방문하면서 군 예산의 투명성과 완도민주화과정을 바로 잡아야한다는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완도의 민주항쟁은 구한말 동학농민혁명부터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으로 이어져, 대한민국 건국 이후에는 독재 권력에 맞선 민주화 운동으로 진행했다. 이승만 정권을 무너뜨린 419혁명과 박정희 유신정권에 맞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유신 정권에 반대하는 민주회복운동, 전두환의 군부 독재에 맞선 518광주민주화운동, 그리
지난주 (사)완도민주동지회가 청해진수석공원 맞은편에 ‘완도민주회복운동기념비’를 건립하면서‘민주회복 운동자’등 12개 읍·면의 참가자로 여겨지는 명단을 기록한 가로형 비석을 함께 세웠다.문제는‘민주회복 운동자’ 명단에 완도군을 대표하는 민주화운동 인사가 일부 누락된 채, 민주화운동과 관련이 적은 인사나 국가보위입법위원회(국보위)에 참여하거나 지명직 면장을 역임한 인사들의 이름이 올라가 지역 민주인사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더군다나 이 금석문 2기에는 완도군 예산이 3천만원이나 지원됐다. 지역사회에 또 다른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는 이
지난달 29일, 완도군청 해양수산정책과에서는 완도 수산물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통해 완도수산물에 얽힌 이야기, 속담, 설화를 발굴해 완도수산물의 광고 판촉 시 스토리텔링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하기 위해 완도 수산물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최근 완도군의 각 실과를 보면 유행처럼 스토리텔링을 펼치고 있다. 물론 신우철 군수가 대외 경쟁력 제고를 위해 보다 쉽고 상징적인 스토리텔링을 강조하고 있지만, 스토리텔링에서 분명하게 인식해야 할 것은 전략적 스토리텔링이란 전략적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고감도의 마케팅이라는 점이
완도군에서는 해조류박람회 당시 관람객들에게 전시됐던 주요 콘텐츠(워터스크린과 전복모형 수조 등등)를 사후 활용하고자 별도의 박람회 기념관 건립 예산 19억원을 책정했다.완도군의회는 이번 추경안 심의에서 장보고 동상 부근 부지에 설립하려는 박람회 기념관에 대해 일단은 승인하면서도 사후 활용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요구하면서 집행은 보류한 상태다.일단 완도군의 박람회 기념관 건립과 관련해 군의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은 잘한 일이다. 사실 박람회의 문제점 중 하나는 박람회 이후 전시콘텐츠의 활용방안이었고, 이 문제는 2014년 때
전국 광역단체와 지방단체에는 지역민으로 구성된 문화관광해설사와 해설가가 있다. 이들은 생생한 문화관광 경험을 통해 유적지나 박물관, 지역 문화에 기반한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교육적인 간접 경험을 제공한다. 이들은 지역 문화관광을 이끄는 중요한 수단으로써 외부 관광객에게 지역 문화유산의 소중함과 의미를 알리며 문화유산의 보호와 보존에 대해 지지할 수 있도록 행동 변화를 이끌어 내는 한편 지역 문화관광에 있어 지속가능한 관리자로 빼놓을 수 없는 자원이기도 하다.완도 지역에도 문화관광해설사들과 해설가들은 지역의 곳곳을 누비며 폭넓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