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해풍에 어민들의 손길이 바쁘다. 올해 유난히 태풍 피해가 많았던 탓에 어민들의 한숨은 깊었지만 가을 해풍에 말라가는 싱싱한 생선을 바라보는 어민들의 마음은 이내 가을 하늘만큼 풍성해 진다. /황성필 군민기자
3월 15일 현재 망석리와 남중학교로 가는 삼거리에 가로등이 부러졌다.부러진 가로등이 떨어 질듯 말듯 매달려 위험스럽고 불안하다. 지나간 차량 위로 떨어지기라도 하다면 아찔하다는 생각이 든다. 군당국의 조속한 조치가 필요할 때다. /완도읍 독자
Q. A병원은 과잉 원외처방을 이유로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약제비용에 해당하는 금액을 징수당하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의하면 A병원이 요양급여기준에 위배되는 원외 처방을 한 주체이므로, 약제비 상당의 요양급여비용은 의료기관인 A병원에게 징수를 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A병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약제비 상당의 보험급여비용을 받은 요양기관은 약국 등 제3자이지 의료기관인 A병원이 아니라는 것을 이유로 보험공단의 위 징수처분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누구의 주장이 옳을까.A. 우선 원외 처방의 의미부터 살펴
황금빛 넘실대는 논에 가을걷이가 한창입니다.알알이 여문 곡식 거두는 콤바인 소리 들으니 햅쌀로 지은 밥상이라도 받은 듯 뿌듯합니다.땅을 생명으로 알고 살아가는 농부들, 그들에게 더 풍요롭고 기쁜 10월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 옥 군민기자
완도읍 화흥리에 사는 방극배(72)씨의 가을걷이가 한창이다. 0.23ha(약 700평)의 논에 4월 초에 심은 모를 애지중지 키워 온지 5개월 만이다. 수확한 나락은 햇볕에 말린 뒤 정미소에 판매할 계획이다. 지난해 6만 원(40kg)을 받았던 밭찰벼 가격이 올해는 하락하지 않았을까 걱정이 앞선다. /김 옥 군민기자
2010. 08. 13
대표적인 여름철새인 왜가리가 낚시에 빠졌다. 죽청리 농공단지 앞 바다에서 20여 분동안 흐트러짐없이 서서 다리 밑으로 지나가는 물고기를 낚아 채고 있다.
톳 수확이 한창이다. 아낙네들은 이른 아침 바다에서 건져 올린 톳을 일일이 파래나 잘피 같은 잡태를 골라내고 해풍에 잘 마를 수 있도록 골고루 펴기 위한 손놀림이 바쁘다. 잘 말린 톳은 거친 겨울 바다에서 매서운 추위를 이긴 어민들의 값진 전리품일 뿐만 아니라 무공해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다시마 1년 농사 중 여름 걷이가 한창이다. 늦가을에 포자를 심어 칼날 같은 바닷바람이 부는 겨울에는 다시마를 솟구기 위해 부지런히 손을 움직이느라 하늘 한번 제대로 보지 못한 얼굴엔 피가 몰려 탱탱 붓기가 일쑤다.이렇게 서너 차례 애지중지 키워왔건만 한해농사를 마무리하는 지금은 정작 일손이 턱없이 부족해 제대로 수확의 기쁨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허리굽은 노인들도 몸만 움직일 수 있어도 일손을 거들어야만 한다.
6.2 선거전이 뜨겁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지나가는 모든 차량과 주민에게 정중하게 허리 굽혀 인사한다. 또 정겹게 손을 흔드는가 하면 흥겨운 노랫가락에 맞춰 신나는 율동으로 자신들이 운동한 후보자를 뽑아달라고 아우성이다.하지만 이곳을 지나가는 주민들은 이같은 모습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선거 기간에만 이어지는 특별한 인사에 당혹스럽다. 무더운 날씨에 시끄러운 음악소리는 더욱 짜증나게 한다. 복잡하고 바쁜 장날이 더 복잡스럽다.
온 국민이 너무나 애타게 염원해 서해의 그 어떤 급류도, 칠흑(漆黑) 같은 어둠의 바다도, 772함 수병의 귀환을 막을 수 없을 것 같더니 끝내 주검으로 귀환(歸還)했습니다. 마흔여섯 명의 대한(大韓)의 건아들 주검은 아직도 그 원인을 밝히지 못한 채 구천을 맴돌게 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무엇 때문에 주검으로 귀환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 원인과 진실은 무엇인지 온 국민은 알고 싶어합니다.
연중 열리는 완도 5일 장 중 명절 전에 펼쳐지는 대목장이 말 그대로 가장 큰 장으로 꼽힌다. 대형마트에 밀려 점차 쇠퇴해져 가는 우리네 전통시장을 설명절 앞둔 대목장을 찾았다. -편집자 주- 봄을 재촉하는 비가 하루종일 짓궂게 내렸다. 하지만, 설을 앞둔 대목장답게 어둠이 가시기 전부터 장을 보기 위해 나선 주민들로 하루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반갑지 않은 비가 내려 대목장이 아닌 소목장이 되버렸다”라는 상인들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지만 물건을 파는 상인이나 사는 사람의 흥정하는 정겨
신지면 신기리마을은 60여 가구에 110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현재 10여 가구는 비어있고 대부분 노령인구다. 50세 미만의 젊은이들은 없다.
17일, 망남리 박내은(63세)씨가 전복 먹이로 사용하기 위해 다시마양식 시설을 준비하고 있다. 박씨는 “전복을 양식하고 있지만 이제 힘이 없어 오래 하지는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