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이씨와 결혼생활을 해 왔지만 조씨가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우고 김씨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등 가정불화를 겪어 왔다. 김씨는 병원에서 불안.우울 장애진단을 받고 신경정신과 치료등을 받아오다 혼인생활이 파탄에 이르렀다며 법원에 이혼소송과 재산분할심판청구를 제기하였다.그런데 이씨는 제1심이 진행되는 도중에 회사를 명예퇴직하였고 명예퇴직금으로 5,100만원을 지급받았는데, 김씨는 위 명예퇴직금도 재산분할대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씨의 주장은 타당한가.재산분할제도는 혼인 중에 취득한 실질적인 공동재산을 청산하여 분배하는 것을 주된 목
교육컨텐츠 제작과 소프트웨어 개발업을 하는 A사는 근로자 2명을 신규채용하였다. 그 후 7회에 걸쳐 관할노동청으로부터 약 800만원의 신규고용촉진 장려금을 지원받았다. 그런데 A사는 고용지원센터의 알선에 앞서 이미 근로자들에 대한 면접을 마친 상태였다.이를 두고 관할노동청에서는 A사가 이미 근로자들에 대한 면접을 마친 상태에서 형식적으로 직업안정기관의 알선만 받은 후 채용하는 방법으로 장려금을 부정 수령했다고 하면서 이미 지급한 수급액의 반환은 물론 2000만원을 추가로 징수하였다. 관할노동청의 행위는 정당한가.고용보험법의 신규고용
부모들이 자식을 키우면서 제일 바라는 것은 아마도 자식들이 아픔 없이 성장하는 일입니다. 저도 자식을 셋 키우고 있는데 그중에 막둥이가 개구쟁이 초등학교 6학년입니다. 몇 년 전 어느 날 막둥이 눈이 팬더 곰 처럼 눈 주위가 검게 되서 집에 들어오는 것을 보고 “학교에서 무슨 일 있었느냐?” 다그쳐 물었더니 안경에 축구공을 맞아서 그렇다고 대답을 하길래 깜짝 놀란 적이 있었습니다. “크게 안 다쳐서 다행이다 조심해서 놀거라” 하고 신신당부 했던 기억이 납니다. 부모 마음이 이렇게 사소한 일에도 걱정을 합니다.그런데 요즘은 세상이 험
완도군민, 학부모 여러분!사랑하는 내 아들 건우가 지난 7월27일 동급생의 부당한 폭력에 쓰러져 세상을 떠났습니다. 의식을 잃은 지 22일 뒤인 8월 18일 부검으로 한 번 더 죽임을 당했습니다. 육신이 찢기고 재가 되어 산과 바다와 하늘로 날아간 내 아들 건우를 세 번은 죽일 수 없다는 비통한 심정으로 완도군민여러분께 호소의 글을 올립니다.짧은 삶을 살다 간 내 아들 건우는 제 삶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가장 소증하고 귀한 존재였습니다. 당구장을 놀이터 삼는 비행 청소년이 아니었습니다. 혼자서 엘리베이터를 타지 못하는 겁 많고,
김씨는 최근 옥외에 관할구청에 허가나 신고를 하지 않고 현수막을 설치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되어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김씨가 현행범으로 체포될 당시에는 순순히 응한 관계로 수갑을 채운 사실은 없었다.경찰서에 도착한 김씨가 그 조사를 받던 과정에서 수갑을 채울 것을 명령한 경찰관을 향해 ‘양아치 아니야’라고 소리를 질렀고, 김씨의 ‘양아치’라는 욕설에 대하여 모욕죄로 추가로 처벌을 받았다. 과연 김씨의 ‘양아치’ 라는 욕설은 모욕죄로 처벌을 받아야 할 사안일까.옥외에 허가나 신고를 하지 않고 현수막을 설치하는 것은 불법현수막 설치에
강 건너 마을돌담두룬 초가지붕 위로아지랑이 피어나고마을 앞 개울 흐르는 은빛 물결갈대숲을 끼고 돌던 물오리떼들낯선 발걸음에 놀라 날아오르고풍상에 문 여닫히는새털구름 보이는 뚤린 지붕 위로깨진 고요가 떠나는 오두막집티 없이 얼굴 붉던 어린 시절등 밀어 딩굴어 함께 떨어지던돌계단 사이사이속눈 깊이 아쉬움 절은 눈망울그 집주인 너는 어딜 가고기다리던 세월이 못내 힘겨워야위어 늘어진 휜 모가지늙은 풀잎새 너만 못해서찬 흙벽에 몸을 기대느니흰구름 떠 가는하염없는 나라, 하늘나라-해석-다 가고 고향은 여기저기 집들이 비어만 갑니다. 옛날이 그
A는 甲소유의 주택을 전세보증금 3,000만원에 2년간 임차하기로 계약하고 입주와 주민등록전입신고를 하였으며, 확정일자도 받아두었다.그런데 계약만료 2개월 전쯤 직장근무지가 변경되어 A만 전보된 근무처로 주민등록을 옮기고 계약기간이 만료되면 처와 아이들을 데리고 오려고 하였으나, 계약기간이 만료되어도 임대인은 재임대가 되어야 보증금을 반환해 줄 수 있다고 하여 대항력등의 유지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가족들과 별거 아닌 별거생활을 하고 있다. 이 경우 좋은 방법은 무얼까.주택임대차보호법 제3조의3에 의하면, ‘임대차가 종료된 후 보증금
김씨는 농약 판매업체인 A사에 근무하였다. A사는 농협을 상대로 물품대금청구소송을 제기하였다. 김씨는 그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였다. 당시 재판에서 김씨는 A사에게 돈을 입금해야 할 의무가 있는 이모씨로부터 회사가 받을 대금을 자신의 계좌로 받고서도 재판장이 ‘A사가 받아야 할 돈을 증인이 받은 것이냐’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빌린 것’이라고 거짓증언을 하였다.김씨는 위증죄로 고소를 당했는데, 김씨는 당시 재판장이 증언거부권에 관한 고지를 하지 않은채 증인신문절차를 진행하였으므로 자신은 위증죄에 대하여는 무죄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씨
김씨는 용도가 ‘공장 및 사무실’인 건물 1층 중 20평을 임차하여 도금작업을 하며 임차부분 및 임차부분에 인접한 컨테이너박스에서 영업활동을 하여 왔다. 그리하여 고객으로부터 도금작업에 관한 주문을 받고 완성된 도금제품을 고객들에게 인도하고 수수료를 지급받는 등의 형태를 통하여 영업을 하였다. 김씨가 임차한 부분은 상가건물로서 인정받을 수 있을까.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은 제1조에서 “이 법은 상가건물 임대차에 관하여 민법에 대한 특례를 규정하여 국민 경제생활의 안정을 보장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제2조 제1항 본문에서 “이
한국사상사 최고의 아름다운 장면: 백범 김구의 사상편력김갑천서울대학교 정치학박사전 네덜란드 IIAS 한국학파견교수내가 완도 사람이어서 그렇겠지만, 우리 역사의 기록들을 읽다가 완도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면 중요한 사실(史實)을 발굴한 것처럼 반갑다. 특히 시간적으로 가까운 근현대사의 주요 인물의 행적 속에서 ‘완도’라는 이름을 마주치게 되면 실감나는 상상을 통해 기록의 여백 속으로 들어가기도 한다.예전?복埇活舊贅뻗?읽다가 ‘완도’를 보았을 때는 더욱 그러했다. 한국사나 세계사에서 한 줌도 안 되는, ‘사’(私)가 없는 정치행위자들에
乙은 몸이 불편한 丙을 부축하고 가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보도에 들어섰는데, 뒤늦게 이들을 발견한 甲의 차량에 의해 乙이 부딪히면서, 그 충격으로 횡단보도 밖에서 乙과 동행하던 丙이 밀려 넘어져 상해를 입게 되었다. 이런 경우도 횡단보도 보행자 보호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볼 수 있을까?횡단보도는 도로상에서 가장 안전한 보행자 보호구역(?) 중의 하나다. 따라서 모든 운전자는 신호등 유무에 관계없이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통행하고 있는 때에는 그 횡단보도 앞에서 일시 정지하여 보행자의 횡단을 방해하거나 위험을 주어서는 안 된다(도로
부서지는 파도소리를 따라 어디론가 떠나는 계절. 섬으로 떠나 조용히 나를 반추하고, 자연 속에서 일상의 짐을 내려놓고 바다의 낭만주의자가 되어 보자. 가족과 연인, 동호회원들과 찾기 좋은 섬을 소개한다.* 바닷길과 조망이 아름다운 섬우도 _ 올레길과 우도 8경북제주군 우도면소재지 섬. 성산포에서 북동쪽으로 3.8㎞ 해상에 떠 있다. 제주 올레 코스이기도 하다. 천진항에서 시작해 하고수동 해수욕장, 조일리 영일동, 검멀래 해수욕장, 우도봉정상을 거쳐 천진항에 이르는 구간이다. 배를 타고 섬을 한 바퀴 돌면서 천혜의 경관을 감상하면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