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상대로 한 성범죄 등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시행중인 ‘원터치 SOS’가 올 1월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되어 가입대상도 초등학생 또는 19세 미만자에서 구분 없이 미성년자(18세 미만)와 전 연령의 여성으로 범위를 넓혔다. 현재까지 전국 총 76만명이 서비스에 가입하고 어린이 성추행범 등 25명의 범인을 검거하는 실적을 올렸다.‘원터치 SOS’는 가까운 경찰서나 지구대, 파출소에서 가입한 후 휴대폰 또는 스마트폰에 112를 사용하기 편리한 단축번호로 설정하여 위급한 상황 발생 시 그 단축번호를 누르기만
봉수대란 적이 침입해 오는 것을 사전에 발견하여 방어하고 물리치기 위하여 전망이 좋은 산꼭대기에 설치하는 것으로 감시초소의 역할을 하는 곳이다.이러한 봉수대의 기록들을 보면 한국고대금석문 중 백제 유민 관련 금석문(百濟 流民 關聯 金石文)의 흑치상지 묘지명(黑齒常之 墓誌銘, 699년)에 개요(開耀)元年(681) 5月 량비천(良非川)에서 토번과 싸워 물리침(新唐書권3)이란 제목의 기록에 하원(河源)에 7年간 머물면서 봉수대를 설치하고 땅을 개간하여 적에 대한 방비를 철저히 하였다는 기록이 있다.조선시대 세종은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하여
김씨의 연대보증인으로서 최씨는 김씨의 채무를 대신 변제하였다. 한편 김씨의 소유인 아파트에는 세입자 이씨가 세들어 살고 있었다. 이씨는 임차보증금 외에 월세를 매달 김씨에게 지급하여 왔다. 김씨의 채무를 대신 변제한 최씨는 김씨의 소유인 아파트에 세들어 사는 세입자 이씨가 김씨에게 지급하여야 할 차임에 대하여 김씨로부터 양도를 받았다.임차보증금은 양도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세입자 이씨는 자신이 김씨에게 매달 지급하여야 하는 차임채권이 최씨에게 양도된 다음달부터 그 차임을 연체하기 시작하여 임대차계약이 종료되기 전까지 그 연체가 계속되
우리의 생활이 윤택해짐에 따라 에너지의 사용량은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에너지를 얻기 위해서는 많은 전기를 필요로 하게 된다. 전기로 인한 화재는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주의를 한다면 충분히 예방 할 수 있는 화재라는 점에서 국민들의 관심을 바라는 바이다.지난해 해남소방서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중 전기로 인한 화재가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전기화재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외출 시에나 장기간 여행을 떠날 때는 반드시 전기콘센트에서 전원 플러그를 뽑았는지 확인해야 하며 각종 전자제품 등의 전원을 껐더라도 전원코드를 꽃아
우리의 나라꽃(國花)은 무궁화다. 우리의 나라꽃인 무궁화의 원산지가 어디인가 확실치는 않지만 시리아가 원산지라는 설도 있으나 인도, 중국설이 더 유력하다고 한다. 우리나라가 원산지가 아니라고 하드라도 우리나라에서 널리 심었던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무궁화의 품종은 세계적으로 대략 270여종, 한국에는 200여종이 있고 동아군(東亞群)에 속하는 식물이다. 정부가 법으로 나라꽃으로 정한 것은 1949년이지만, 태극문양과 함께 아주 오래전부터 무궁화를 나라꽃처럼 심어 왔던 것 같다. 그런데 일제 강점기에 무궁화가 나라꽃이라고 다 뽑아버리
김씨는 자신이 운영하던 가구전시장 건물의 전기시설에 대한 유지ㆍ관리를 소홀히 해 합선으로 인한 화재를 일으켰다. 화재가 김씨의 건물을 태우고 바로 옆 건물인 A회사의 건물까지 번지게 되어 A회사의 기계 등도 태우게 되었다. A회사는 김씨에게 그 손해배상을 요구하였는데, 이에 대하여 김씨는 A사 건물에 대한 화재는 자신의 고의나 과실에 의한 것이 아니므로 그 배상책임이 없다고 하고 있다. 김씨의 주장은 타당한가.실화책임에 관한 법률(이하 ‘실화책임법’)은 2009년 5월에 개정되었다. 실화책임법이 개정되기 前에는 김씨의 과실이 없어도
최근 언론에 교사의 권위를 무시한 학생들의 어처구니 없는 행동과 왕따 피해 학생의 자살 등 학교폭력이 보도되고 있다. 학생의 바른 지도에 대한 사회적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몇 년 동안 청소년의 건전하고 안전한 학교생활 환경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음에도, 계속해서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발생한 사건에 대해 안타깝기 그지없다. 학교폭력의 심각성은 이미 도를 넘어 범죄행위에 가깝다고 표현해도 과하지 않다.특히 사회 전반에 거쳐 팽배해 있는 이기주의와 개인주의는 오로지 자신의 자녀에 대한 맹목적인 사랑이나 무관심으로 이어져 학교폭력이라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싱그러움이 더해 가고 있다. 완도경찰은 신정부 출범과 함께 4대악(성폭력·학교폭력·가정폭력·불량식품) 근절에 완도 군민이 적극 동참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4대 사회악을 척결하겠다는 의지를 군민에게 밝혔다.경찰청에서는 매년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범죄로부터 안전한지,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지, 법질서준수가 잘 지켜지고 있는지에 대해 체감안전도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전남청은 체감안전도 조사에서 5회 연속 1등을 해오고 있으며, 올 해 상반기도 범죄안전도, 교통사고안전도, 법질서준수도 3개 분야에서 모두
도량형은 우리일상에서 때어 놓을 수 없는 하나의 기준이다. 70년대까지만 해도 고무신을 사려면 그 크기를 말할 때 몇 문이라고 했다. 즉 107문(대략250mm정도)등으로 그 크기를 말했었고, 쌀을 사고팔 때도 한 되 또는 두되라고 하였다. 그러던 것이 이제는 모두가 미터법으로 바뀌었다.그러나 나라에서는 미터법을 쓰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지만 오랜 세월 써온 것을 하루아침에 고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특히 옛날의 치수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무척 어려운 일이다. 그것은 미터법에 적용을 하면 정확하게 맞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 조
Q) 甲은 직장 상사로부터 부도 난 회사의 미수금 등에 대한 입금 독촉에 따른 심한 윽박에 못 이겨 자살을 하였다. 甲의 유족들은 甲이 미수금과 관련하여 직장 상사의 심한 압박이 없었다면 자살을 하지 않았을 것이고, 이 미수금은 업무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것이므로 甲의 자살은 업무와 상당인과관계가 있는 것이므로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甲의 자살은 업무상 재해에 해당하는가.A)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법’이라 하자)에서는 자살이 업무상 재해에 해당하는 기준으로 3가지를 들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업무상의 사유로
올해로 불기 2557년이다. 석가탄신일인 초파일(初八日)에 연등을 켜는 것은 언제부터였을까? 문헌상의 기록을 보면 연등하는 풍속은 한 무제(漢武帝)가 태일(太一 ,가장 존귀한 천신(天神)의 이름)에게 제사할 때 밤새도록 연등하여 대낮처럼 만들어 놓고 복(福)을 기원한 데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당 현종(唐玄宗) 때 정월 15일에 수많은 등불을 켜고 현종이 연희문(延喜門)에 거둥, 월광분곡(月光分曲)을 연주하게 하고, 김예자(金荔子 과일 이름) 1천 개를 흩어놓은 다음, 궁녀들로 하여금 서로 줍게 하여, 많이 주운 자에게는
다시 5월이다.군사독재 18년 민주화의 열망이 전두환의 신군부의 게엄령 확대실시로 위협받던 시절, 의연히 일어나 항거했던 5·18 광주민중항쟁(이하 5·18)이 어느덧 33주년을 맞이했다. 당시 광주시민을 중심으로 보여주었던 민주, 인권, 평화, 박애의 정신은 그 가치를 인정받아 5·18은 전 세계적인 민주화운동의 상징이 되었다.하지만 5·18 33주년을 맞이하는 우리의 자화상은 그리 좋지는 않다. 하나는 최근 5·18을 비방한 글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혐의로 기소된 보수논객 지만원 씨에 대한 대법원의 무죄 선고에서 비롯된, 사
김씨는 최근 금융범죄 수사관이라는 전화를 받았다. 금융사기단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김씨 명의의 계좌가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공범인지 피해자인지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만일 피해자라면 금융감독원에 금융거래 조회를 보내야 한다고 했다. 필요한 사항으로 성명, 주민번호, 공인인증서 비밀번호와 신용카드 번호 등을 요구했다.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이라 얼떨결에 요구에 응한 김씨는 아차 싶었지만 이미 때가 늦었다.수사관이라는 사람은 김씨 명의의 공인인증서를 재발급 받았다. 그리고는 김씨가 거래한 적이 없는 A저축은행으로부터 인터넷으로 1,
미역이 우리 완도의 경제를 흔들던 때가 있었다. 대일 수출로 많은 외화를 벌어들이기도 하였고, 당시에는 미역을 가지고 21가지의 음식을 개발하여 개발자가 신양파크 호텔에서 강의까지 하기도 하였다. 그러든 미역이 이제는 전복 먹이로 절대적인 해조류가 되었다.미역을 두고 경세유표 제14권 균역사목추의(均役事目追議) 제1 어세(魚稅)편에는 미역을 해대(海帶)라고 하는데 방언으로 미역이라 한다고 기록하고 있으며, 감곽(甘藿) 황곽(黃藿)이라고도 한다.또한 곽세(藿稅)에 관한 기록을 보면, 호남에는 탄환만하고 주먹만 한 작은 섬들이 헤아릴
주택임대업을 하는 김씨는 전력사용 종류를 ‘일반용’으로 하여 전기요금을 납부해 왔다. 이후 한전에서는 김씨가 사업용이 아닌 일반 주택용 요금을 납부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한전에서는 전기를 계약용도 외로 사용할 경우 면탈금액의 2배에 해당하는 위약금을 부과한다는 약관의 내용에 따라 3,000만원을 납부할 것으로 통지하였다. 김씨는 민법에 규정한 ‘1년 이내의 기간으로 정한 금전지급을 목적으로 하는 채권’은 3년의 소멸시효가 적용되는데, 이미 3년이 지난 경우이므로 납부를 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씨의 주장은 타당한가.민법 제